1.1.1. 폴리캅 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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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이’ 영화 포스터 |
“교수님! 폴리캅이라는 분이 성경의 저자인 사도요한의 제자인가요? 그리고 몇 주 전에 교수님께서 말씀하신대로 로마제국 황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시기에 장렬하게 순교하신 분인 것 같은데요? 제 생각에는... 그분의 유명한 말이... ‘나는 86년 간 나의 주 예수 그리스도를 섬겼습니다. 하지만 그분은 나를 한 번이라도 부인하시지 않으셨습니다. 내가 어떻게 모든 사악한 것에서 나를 보존하시고 나를 구원하실 나의 왕을 부인할 수 있겠습니까’맞지요?”
“예, 그렇습니다. 소선희 씨! 정확하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잘 기억하시는 것도 좋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잊어버리는 것도 교수들에게는 고마운 일입니다. 어떤 권사님은 목사님의 설교들을 오랫동안 가지고 있는 성경책에 설교 일자까지 쓰시면서 적어두는데 그러면 어떻게 목사님들께서 설교를 두 번이나 세 번 하실 수 있겠어요? 허허허. 농담입니다. 아무튼 폴리캅에 관해 좀더 자세하게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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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캅을 태운 불길 |
“폴리캅은 약 168년에 순교하신 분으로 신약성경에서 요한계시록에 나오는 소아시아 교회들 중 서머나의 감독이셨습니다. 서머나는 지금 터키이지요. 서머나라 함은 여러분들이 잘 알고 있는 그리스의 서사시의 작자 호머(Homer, 750-700 B.C.)가 태어난 곳이지요? 그가 쓴 서사시는 ‘일리아드와 오디세이’입니다. 최근에 방영된 ‘트로이’라는 영화의 배경이지요. ‘트로이의 목마’가 그 영화의 절정에 이르는 것이지요”
“서머나에서 화형을 당하신 분이시지요. 교회 역사가인 유세비우스에 의하면 폴리캅이 사도요한의 제자라고 합니다. 그리고 영지주의를 반대하여 방대한 책을 쓴 이레니우스의 스승이기도 하지요. 위에서 언급한 교부 익나티우스의 친구이기도 합니다. 폴리캅이 약 150년이나 160년 경 로마감독 아니케투스를 방문합니다. 그 이유는 유월절 일자에 관해 상이한 견해를 조율하기 위해서였습니다. 폴리캅은 성경에 나타난 유대의 절기대로 니산월, 즉 4월 14일에 유월절을 지키기를 원했습니다. 무슨 요일이 되든지 간에 말입니다. 그런데 로마감독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고 그달 금요일에만 지켰습니다. 의견일치를 보지 못하게 된 셈이죠. 앞으로도 부활절 일자에 관한 논쟁은 지속될 것입니다”
“교수님! 방금 ‘앞으로도...’라고 말씀하셨는데요. 예를 들어 말씀해 주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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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트비 회의가 개최되었던 사원 |
“예. 좋은 질문입니다. 정말 놀랬습니다. 강의의 어떤 부분도 놓치지 않으려는 자세에 대해 감사를 드립니다. 좋은 현상입니다. 664년 영국에서 개최되었던 ‘휘트비’(Whitby) 회의였습니다. 영국 기독교 왕인 오스위는 부활절 일자를 논의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여기에서 영국 왕은 로마교회가 지키는 부활절 일자를 채택했습니다. 결정할 때 무슨 타당한 근거를 가지고 한 것은 아닙니다. 오스위가 유명한 말을 합니다. ‘내가 믿는 바로는 베드로가 천국열쇠를 가지고 있기에 그를 대적할 수 없다. 나의 모든 지식과 능력은 그의 명령에 따라 행할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내가 천국 문에 이르렀을 때에 그가 나를 부인할 것이기 때문에 열린 천국 문을 맞이하지 못할 것이다’ 재미있는 표현이지요? 아무튼 이 회의는 영국이 로마교회의 전통을 따르게 된 유명한 사건이기도 합니다”
“폴리캅의 작품으로 현존하는 것은 ‘빌립보 서신’입니다. 신약성경의 이름과 유사하지요. 또 ‘폴리캅의 순교’라는 작품입니다. ‘폴리캅의 순교’라는 서신에 의하면 그가 2월 23일 토요일에 순교했다고 합니다. 폴리캅은 교회사에서 매우 중요하신 분입니다. 정통신앙을 고수하신 분이시지요. 14장으로 구성된 ‘빌립보 서신’ 중 3장만 읽겠습니다. 1장, 5장, 그리고 12장입니다. 그러면 나눠드린 인쇄물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먼저 1장을 정도전 씨가 읽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여러분들과 더불어 저는 매우 즐겁습니다. 그 이유는 여러분들이 하나님께서 보여주신 것처럼 참된 사람의 모본을 따르고 있기 때문이고, 성도들에 걸맞은 사슬에 매여 있기 때문입니다. 그 사슬은 하나님과 우리 주님의 선택한 사람들의 왕관입니다. 또 우리 죄를 위해 죽기까지 사랑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 합당한 열매를 낳게 하고, 지금까지 인내하며 신앙의 뿌리를 견고히 내리고 있는 여러분들이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너희들이 믿는 그분을 보지 못하지만 믿고 있으며 영광과 말할 수 없는 기쁨으로 즐거워하느니라”는 말씀을 여러분들이 잘 알고 있으리라 믿습니다. 또 “은혜로 말미암아 여러분들이 구원을 받았으며 행위로 받지 않았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뜻으로 구원받았음을 알고 있으리라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러면 5장 ‘집사, 젊은이, 그리고 처녀들의 임무들’에 대해 박사무엘 군이 읽어주시겠습니까?”
“하나님께서는 결코 만홀히 여김을 받지 않으신다”는 말씀을 알고 있을 것입니다. 그런고로 우리는 그분의 계명과 영광에 합당하도록 살아야만 합니다. 이처럼 집사님들은 사람의 종이 아닌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종으로서 그분의 의 앞에서 부끄러움이 없는 사람으로 지내야만 합니다. 그들은 남을 헐뜯는 자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두 가지 말을 하는 자가 되어서도 안됩니다. 돈을 사랑해서도 안됩니다. 오직 모든 것에서 참으며, 동정을 베풀며, 부지런하며, 그리고 모든 사람의 종이 되신 주님의 진실하심에 따라 살아야만 합니다. 만일 우리가 세상에서 그분을 기쁘게 하면, 우리는 미래의 세상을 받을 것입니다. 그분이 죽은 자들 가운데서 우리를 다시 살리실 것이라고 약속하셨습니다. 만일 우리가 그분에게 합당하게 살아간다면, “우리는 그분과 함께 왕노릇할 것입니다” 이러한 것의 조건은 그분을 믿는 것뿐입니다.
같은 방법으로, 젊은이들도 모든 일에 부끄러움이 없어야만 합니다. 정결을 유지하고, 모든 죄악의 고삐에 매이지 않아야만 합니다. 세상에 있는 모든 욕망에 따라 살아서는 안됩니다. 왜냐하면 “모든 악은 영에 반대하여 전쟁을 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간음자들, 나약한 자들, 학대하는 자들은 결코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을 수 없을 것입니다” 더욱이 신실하지 못하고 되지 못한 사람도 마찬가지 결과를 받게 될 것입니다. 모든 것에서 절제하는 자들은 장로들과 집사들에게 순종합니다. 이는 마치 하나님과 그리스도에게 순종하는 것과 같습니다. 처녀들도 역시 부끄러움이 없고 순결한 양심으로 살아야만 합니다. “감사합니다. 그러면... 채송화 씨가 마지막 12장, 즉 ‘다양한 은혜에 관한 권면’을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들이 성경말씀에 조예가 깊다고 저는 믿고 있습니다. 또 어떤 것도 여러분들로부터 숨길 수 없다고 믿습니다. 성경말씀은 우리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화를 내지 마십시오. 죄를 짓지 마십시오” 또 “해가 지기 전에 화를 푸십시오” 행복은 이것을 기억하는 분들에게 주어질 것입니다. 저는 여러분들이 이와 같이 행하고 있다고 믿습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이신 하나님께서는 그리고 우리의 영원한 대제사장이시며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여러분들을 믿음과 진리로 세우시기를 원하십니다. 그리고 모든 온유, 친절, 인내, 참음, 관용, 그리고 순결로 세워지기를 원하십니다. 그렇게 되면 성도들 가운데 한 부분을 우리에게 주실 것입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님께서는 모든 것에 필요한 것을 채워주실 것입니다. 그분은 죽은 자들 가운데서 아들을 일으키신 분이십니다. 모든 성도들을 위해 기도합시다. 왕들, 주권자들, 왕자들을 위해 기도합시다. 여러분들을 미워하고 증오하는 자들을 위해 기도합시다. 십자가의 원수들을 위해서도 기도합시다. 그러면 여러분들의 열매들이 모든 사람들에게 나타날 것이며 그분 안에서 완전하게 될 것입니다. 1.1.1. 파피아스“다음 우리가 살펴보게 될 교부는 파피아스(Papias, 약 60-130)입니다. 생소한 느낌이 들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파피아스에 관한 이야기는 주로 교부 이레니우스와 교회 역사가 유세비우스로부터 나옵니다. 그만큼 자료가 부족합니다. 파피아스는 소아시아의 프리지아에 있는, 즉 에베소의 동쪽에 위치한 ‘거룩한 도시’라는 의미를 가진 히에라폴리스 감독이었습니다. 이레니우스에 따르면, 그분은 사도요한의 제자였다고 합니다. 또 사도요한에 의해 감독직에 수임되었다고 합니다. 확실치는 않지만 파피아스가 사도요한과 관련이 있는 것은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후에 파피아스는 로마에서 순교를 당하신 분이십니다”
“그분이 쓰신 유일한 작품이 현존합니다. 『주님의 말씀에 대한 설명』입니다. 본래는 5권으로 구성되었지만 현재는 파편만으로 존재할 뿐입니다. 내용은 그리스도와 그분의 생애에 관한 말씀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파피아스는 복음서에서, 특별히 구전과 우화에서 전해 내려오는 특별한 말씀들과 비유들에서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다루고 있습니다. 그는 사도들이나 우리 주님의 생애를 쓰려고 시도했습니다. 그래서 파피아스는 주님에게서 직접 들은 사람들로부터 이야기를 들은 것으로 여겨집니다. 예수님의 제자들 안드레, 베드로, 그리고 그외 사도들로부터 들어서 정리했다는 것이죠. 그의 작품에 등장하는 ‘장로들’은 아마도 1세대 기독교인들을 지칭하고 있는 듯 싶습니다. 파피아스는 주님의 말씀을 직접 들은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사도 빌립과 그의 딸들이었는데 죽은 자들 가운데서 부활한 자였습니다. 마치 사도행전에 등장하는 빌립과 유사하지요? 사실은 정확하지는 않습니다만 또는 그럴지도 모릅니다. 아무튼 파피아스는 빌립을 통해 예수님의 말씀을 듣게 됩니다. 무슨 말씀을 들었는지 알아보도록 합시다. 나눠드린 인쇄물을 참고하시면서... 먼저 권정기 씨가 ‘파편 1’을 읽어주시겠습니까?”
모두 5권으로 구성된 파피아스 작품들은 주님의 말씀의 해석이라고 불립니다. 이레니우스는 이 작품을 가리켜 그의 현존하는 유일한 작품이라고 했습니다. 이레니우스의 말입니다. ‘지금의 이것은 고대인, 즉 요한의 말씀을 직접 들은 자이고 폴리캅의 친구인 파피아스의 작품입니다. 5권은 그가 쓴 것입니다’ 그의 책 서문에서 파피아스는 자신이 거룩한 사도들로부터 직접 들었고 목격한 자는 아니지만 사도들과 친숙한 사람들로부터 우리 종교의 진리들을 받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그가 들은 내용들입니다.
하지만 저는 장로들로부터 조심스럽게 들은 교훈들이 무엇이든지 간에 그리고 내가 무엇을 기억하고 있든지 간에 그들의 진실성을 당신들에게 확신시키면서 저의 해석들을 조심스럽게 나타내려고 합니다. 저는 대중들처럼 말을 많이 하는 사람이 아니고 진리를 가르친 사람들 가운데 있기를 원하는 사람입니다. 이상한 계명들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 가운데 있기를 즐기는 것보다 신앙에 이르도록 하는 계명들을 실천하는 사람들 가운데 있기를 즐기고 진리 가운데 살아가기를 원하는 사람입니다. 만일 장로들에게서 온 사람들에게 저는 안드레 또는 베드로가 무엇을 말했고, 빌립, 도마, 야고보, 요한, 마태, 또는 주님의 다른 사도들이 무엇을 말했는지를 그리고 아리스티온과 주님의 사도 장로 요한이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 물었습니다. 저는 살아있는 목소리를 통해 제게 들려준 것은 책들에게서 얻는 것과 다르다고 여겨집니다. “감사합니다. 그러면 ‘파편 4’를 구형숙씨가 읽어주시겠습니까?”
주님의 사도 요한을 보았던 장로들이 당시에 주님께서 어떻게 가르쳤는지를 들은 것을 기억했습니다.
포도들이 자라 수만의 가지를 낼 것입니다. 그 가지들은 수만의 잔가지들을 낼 것입니다. 그 잔가지들은 수만의 새싹들을 낼 것입니다. 그 새싹들은 수만의 송이들을 낼 것입니다. 그 송이들은 수만의 포도들을 맺을 것입니다. 그 포도들은 많은 포도주를 만들어 낼 것입니다. 그래서 일부 성도들은 송이를 붙잡을 것이고, 나머지 성도들은 ‘내가 더 좋은 송이를 갖고 있는데’하며 하나님께 큰 소리로 찬양을 올릴 것입니다. 이와 같이 [그분이 말씀하시기를] 밀의 이삭도 수만의 이삭을 산출할 것입니다. 모든 이삭은 수만의 낱알을 담고 있을 것입니다. 낱알들은 수만은 곡류가 될 것입니다. 모든 곡류들은 맑고, 깨끗하고, 순결한 밀가루를 수없이 만들 것입니다. 사과들, 각종 씨앗들, 그리고 풀들은 비슷한 방법으로 열매들을 맺을 것입니다. 더욱이 모든 동물들은 세상의 산출들을 먹으면서 평화롭고 조화 있는 삶을 살 것입니다. 그리고 이런 모든 것들은 사람들에게 복종할 것입니다. 요한의 말씀을 들은 자며 4권에서 폴리캅의 친구인 고대인 파피아스가 쓴 작품임을 제가 증명합니다. ‘이런 것들은 신자들에게 유익한 것이라’고 말합니다. 배반자 유다는 의심하면서 하는 말이 ‘어떻게 저런 일들이 주님으로 말미암아 일어날 수 있단 말인가?’라고 합니다. 주님은 말씀하시기를, ‘그들은 자신들에게 오는 사람이 누구인지 알게 될 것입니다’ 이런 것들은 이사야 선지자가 이미 언급했던 것들과 유사합니다. ‘때에 그 스랍의 하나가 화저로 단에서 취한 바 핀 숯을 손에 가지고 내게로 날아와서 그것을 내 입에 대며 가로되 보라 이것이 네 입에 닿았으니 네 악이 제하여졌고 네 죄가 사하여졌느니라하더라’(사 6:6-8)“이제는 1세기의 마지막 교부의 작품을 접하도록 하겠습니다. 그것은 ‘로마의 클레멘트 2 서신’입니다”
1.1.2. 클레멘트 2서신“『클레멘트 1서신』과는 다른 저자에 의해서 쓰인 것인데도 ‘클레멘트’라는 이름이 붙여진 『클레멘트 2서신』은 설교입니다. 무명의 설교문이라 불리기도 하죠. 그렇다고 요즘의 설교들처럼 특별한 주제를 다루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그것을 분석하는 것이 그렇게 쉽지 않습니다. 그래도 굳이 말해 보라면, 그 내용은 그리스도의 신성을 확언한 후 그분이 우리에게 허락하신 구원의 가치를 다루고 있다고 하겠습니다. 1~4장에서 구원을 이루기 위해 우리는 계명들을 지켜야 하며, 세상에 속하지 않고 살아야만 구원을 얻을 것이라고 하죠. 5~7장에서 하늘의 전쟁에 대해 이야기 하고요. 8~17장에서 기독교인들의 회개, 순결, 사랑, 하나님을 믿는 신뢰, 그리고 교회에 대한 헌신 등과 같은 실천을 다루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18~20장에서 우리의 구원을 이루시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이미 알게 되었다시피 이 설교의 주제는 기독교인들의 삶과 그 결과 하늘나라에 들어감을 이야기 합니다. 설교의 구성은 그렇게 조직적이거나 순서적이지도 않고 여기저기 무질서하게 편집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비평가들은 1~2세기 작품인『허마의 목자』를 많은 점에서 닮았다고 합니다. 아무튼 이 작품은 고린도에서 읽혀졌기에 고린도 교인들에게 보내는 클레멘트의 두 번째 서신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면 나눠드린 인쇄물에서 8장 ‘지상에 있는 동안 회개의 필요성’에 대해 박주식 씨가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우리가 세상에 있는 동안 늘 회개해야만 합니다. 그 이유는 우리는 조물주 손에 있는 진흙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토기장이가 화병을 만들기로 계획했다가 원치 않는 그릇이 만들어진다면 그는 언제든 깨뜨려서 새로운 것을 만들 수 있습니다. 만일 화로에 던지기 직전이라면 결코 기회가 없을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이 세상에 있는 동안 마음을 다해 육체를 따라 행했고 사탄을 따라 행했던 것을 회개합시다. 그러면 주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실 것입니다. 회개할 기회를 주실 때 주저하지 말고 주님께 우리의 허물을 아뢸 수 있기를 바랍니다. 세상을 떠난 후에라면 고백하거나 회개할 기회를 결코 가질 수 없습니다. 사랑하는 형제들이여! 성부의 뜻을 행하고, 거룩한 육체를 지키고, 주님의 계명들을 지키면서 우리는 영생을 얻을 수 있습니다. 주님은 이렇게 말씀하신 적이 있습니다.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된 자는 큰 것에도 충성되고 지극히 작은 것에 불의한 자는 큰 것에도 불의하니라”(누가 16:10). 이 말씀의 의미는 거룩하고 더럽히지 않는 육체를 가지게 되면 영생을 얻게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감사합니다. 그러면 19장 ‘의인들이 고난을 당하나 보상을 받을 것입니다’를 전옥녀 씨가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사랑하는 형제와 자매여! 쓰인 하나님 말씀에 마음을 집중하시기를 간절히 당신들에게 부탁드립니다. 진실한 마음으로 읽게 되면 구원을 받을 것입니다. 온 마음을 다하여 회개하게 되면 구원과 영생을 받게 될 것입니다. 회개하면서 하나님의 신실하심과 선하심을 의지하고 열심히 행하는 모든 젊은 사람들이 됩시다. 불의에서 의로움으로 되돌아오도록 환난을 당할지라도 낙망하거나 절망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범하는 사악한 행위들이 있습니다. 두 마음을 품고 있고 불신앙 가운데 있으면 그것을 우리가 알지 못합니다. 어두운 마음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의를 행합시다. 그러면 구원을 받게 될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 고통을 받을지라도 이런 계명들을 지키는 사람들에게 복이 있을 것입니다. 부활의 불멸의 열매를 맺게 될 것입니다. 경건한 사람들은 기쁨을 맞이할 것입니다. 현재에 고난을 직면하는 사람들은 때가 이르면 주님으로부터 오는 복을 받게 될 것입니다. 슬픔이 없는 영원한 기쁨을 얻을 수 있게 될 것입니다.“이 외에도 1세기와 2세기 초에 살면서 귀한 작품들을 남긴 분들이 있지만 여기까지만이라도 우리가 접하게 되더라도 어느 정도 그의 설교를 이해했다고 여겨집니다. 그러면 쉬는 시간을 갖고 계속하여 2-3세기 교부들, 즉 변증가들에 관한 주제로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라은성 교수(국제신학대학원대학교 역사신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