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ch: Passacaglia and Fugue in C minor / Litton · Royal Philharmonic Orchestra · BBC Proms 2010 Johann Sebastian Bach (1685∼1750) Passacaglia and Fugue in C minor, BWV 582
바흐 - 파사칼리아와 푸가 C단조, BWV 582
[관현악 편곡 : Leopold Stokowski(1882~1977) ]
Royal Philarmonic Orchestra Andrew Litton, cond
Bach: Passacaglia & Fugue in C minor - Stokowski in Germany Passacaglia & Fugue in C minor, BWV 582 by Johann Sebastian Bach arranged by Leopold Stokowski Saarbrucken Radio Symphony Orchestra Leopold Stokowski, cond 북스테후데를 비롯하여 바흐의 선배격이라 할 수 있는 오르간 악파의 작곡가들은 많은 파사칼리아를 작곡하고 연주하였으나, 바흐는 '파사칼리아' 형식으로 단 하나의 작품만을 남겼다.
단 한 곡이지만 선배들의 파사칼리아를 훨씬 앞지르는 것으로 웅대한 스케일과 구성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며, 파사칼리아나 샤콘느를 이야기 할때 가장 높은 위치에 오르는 작품이 역시 바흐의 '샤콘느'와 이 곡이다.
1716∼1717년 무렵인 바이마르 후기의 작품으로 보고 있으며, 원래 페달을 가진 쳄발로를 위한 곡이었는데 뒤에 바흐 자신에 의해 오르간용으로 편곡되었다고 한다.
파사칼리아 주제의 전반부는 루이 14세 시대에 파리에서 활동하였던 프랑스의 작곡가 겸 오르가니스트, 레종(Andre' Raison)의 (1688)의 주제에서 취했다.
곡 첫머리에 오르간의 페달을 사용하여 고집저음의 음형을 먼저 들려주며, 8마디의 고집저음이 20번 반복되는 동안 윗 성부의 음악은 점차적으로 복잡성을 더해 간다. 변주는 5개씩 네 부분, 또는 세 부분으로 구분될 수 있다.
파사칼리아(passacaglia)
파사칼리아(passacaglia)는 17세기 초기에 스페인에서 발생한 춤곡으로 그후에 프랑스에서도 발레곡으로 사용되다가 점점 무도회에서 벗어나 독자적인 기악곡으로 발달하여, 샤콘느와 더불어 바로크시대의 대표적인 변주곡이 되었다.
느린 3박자의 춤곡으로 바하, 슈만, 브람스의 명곡이 있다.
파사칼리아는 16세기 중엽에 유행한 파사칼레(pasacalle)라는 2박자계, 4∼8마디의 행진곡이 무곡이 된 것이다. 3박자 8마디 구조의 저음주제를 똑같이 반복하면서 고음부에서는 대위법적인 변주를 전개해 나가는 형식이다.
파사칼리아가 곡 전체를 통해 짧은 주제를 고집저음(固執低音)으로 반복하고 있는 변주곡인 데에서 파사칼레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으며, 박자는 무곡이 되면서 느린 3박자계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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