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절 주일 예배 대표기도문 -
사랑의 하나님. 오늘도 찬양하는 자리에 저희들이 나왔습니다.
세상에서 비록 빛된 삶을 살진 못했지만 그래도 주님을 사랑하는 자녀들이
오늘도 주님의 이름을 높여 드리는 자리에 나왔사오니
하나님 영광 받아 주옵소서.
생각해보면 주님의 자녀된 우리의 모습이 참 부끄럽습니다.
주님을 찬양하던 입술로 세상도 찬양하며 살았고,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하는 마음속에 세상을 사모하는 마음도
같이 갖고 살은 우리의 모습입니다.
성령에 취한 자처럼 살진 못해도 세상에 물들진 말아야하는 우리의 삶이
흥청망청 술 취한 자처럼 흘러가는 세월에 우리의 삶을 맡기며
세상의 죄가 죄인 줄도 모르고 살아가는 우리를 오늘도 용서하시고자
이 땅에 내려오신 주님 앞에 부끄러운 모습으로
섰사오니 주님 용서하여 주옵소서.
사랑의 하나님. 생각해보면 부족함이 많은 저희들이지만 하나님이
올해 저희교회에 주신 은혜가 참 많음을 이 시간 고백합니다.
그동안 외인처럼 교회에 출입하던 이십 삼십대들이 교회에 기둥처럼
세워주신 것 감사합니다.
주일학교 교사로부터 찬양과 교회 굳은 일마다 도맡아 섬기는
믿음좋은 청년들이 있게 하시고, 궂은일에 봉사며, 차량운전과 안내로
이 모양 저 모양으로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섬기는 많은 손길들로 인해
우리교회가 반석위의 교회처럼 든든히 서 가게 하신 것이
다 하나님의 은혜인줄 믿고 감사드립니다.
더욱 감사드리는 것은 내년에 교회에서 섬기고 봉사할 제직들을 세우는
일에 많은 분들이 자원하는 마음으로 배우는 자리에 나오게 하시니 참 감사합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배우는 자리에 나오길 두려워하고 거부했던 저희들이
이젠 스스로 배워야겠다는 놀라운 변화된 마음을 주신 것 참 감사합니다.
나이가 많고 적음이 없이, 지식이 많고 적음이 없이 기쁜 마음으로
모두가 섬기겠다는 다짐하는 마음을 하나님이 주신 줄 알고 감사드립니다.
하나님 지금 있는 자리에서 내게 있는 능력으로 교회를 섬기고,
가정을 섬기고, 이웃을 섬기길 배웠습니다.
저희교회 항존직들이 화장실로부터 교회 구석구석을 청소하며,
주방봉사며 교회 모든 섬기는 일에 본을 보이는 아름다운 전통을 내년에는
제직들에게까지 이어가게 하심을 참 감사합니다.
내년에는 신앙생활답게 한번 섬겨 보길 다짐한 온 제직들에게 하나님
그 마음을 칭찬하시고 주님의 뜻을 이루는 일에 육신의 건강을 주시고,
물질의 축복도 주옵소서.
주님 간절히 바라옵기는 온 제직들이 내년에는 믿음이 더욱 확실하길 원합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라고 하셨는데
주님 내년에는 한번 주님 앞에 바라는 소망을 두겠습니다.
보이지 않지만 믿음으로 나가겠습니다.
주님 증거로 저희들에게 나타내 주옵소서.
희미한 우리의 믿음이 섬기면서 더욱 주님의 간섭하심을 피부로 느끼는
증거들이 있길 원합니다. 하나님 도와주옵소서. 그래서 내년에는
믿는 자들이 더욱 많아지는 초대교회의 역사가 일어나는
놀라운 축복을 저희교회에 허락하여 주옵소서.
사랑의 하나님,
내년에 새로운 전도사님을 모시기 위해 기도하는 중에 있습니다.
하나님 바라옵기는 꿈과 비젼을 같이 할 수 있는 준비한 종을 보내어 주옵소서.
어린이들을 사랑하며 이 지역에 말씀을 들고 나가 전하길 원하는
복음의 열정을 가진 분이 필요합니다.
우리교회를 사랑하고 이 지역을 간절히 섬기기을 원하는 주의 종을 찾고
있사오니 하나님 보내어 주옵소서.
내년에는 온 나라경제가 어려워 그 어느 해보다 추운 한해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이런 어려움은 주님의 때도 있었고 지금까지
하루도 걱정근심 없는 것이 우리의 인생인데 언제까지 세상만 바라보고
살지 않게 하시고 낮은 곳에 임하는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려
나누고 베푸는 저희들과 이 땅의 온 교회들이 다 되게 하나님 은총 내려주옵소서.
연말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주님이 이 땅에 소망과 평화를 주시기 위해 오신 주님.
오늘은 사랑으로 오신 주님을 생각하며 대림절을 맞길 원합니다.
아직도 주님으로부터 사랑의 빚진 자로서 우리의 이웃들을 돌아보게
하셔서 주님으로부터 받은 사랑의 은총을 나눌 수 있는 아름다운
겨울이 되게 하옵소서.
오늘도 주님의 말씀을 전하실 목사님을 붙잡아 주시고 이 대림절에
전하실 말씀이 물질만능주의에 빠져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의 마음의
우상들을 깨뜨리는 놀라운 변화의 시간이 되길 원합니다.
사랑이 메마른 세상을 향해 광야의 외치는 자의 소리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오늘의 예배를 주님께 드립니다.
이 자리가 하나님을 만나는 벧엘이 되길 원하고 바라오며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이 땅에 내려오신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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