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부터 해오려던 것이 있는데요.
십정동 할머니댁에 순간온수기를 설치하려고 합니다.
십정동에 봉사오셨던 분들은 아시겠지만 40여마리... (전에는 60여마리였죠..) 아가들 목욕시킬때마다
미니버너에 일일히 물을 데워서 아가들을 목욕시켰답니다.
버너를 3개 정도 동시에 끓여가면서 해도 많은 아가들 목욕시키기에는 역부족이었어요.
그래서 오시는 분들 허리한번 못펴시고 찬물뜨거운물 섞어가며
또 물 데워지길 기다리며 힘들게 목욕을 시켜왔답니다.
저희가 봉사가기 전에 할머니께서는 어떻게 혼자 다 하셨을지...
매번 회원님들께 아쉬운 소리하는것 같아 죄송스럽지만...
전부터 계획하고 있던 일이라 후원금도 어느정도 있고 해서 추진중이었는데요.
이번에 아가들 병원비가 만만치 않았네요. ㅠㅠ
그래서 인덕원 폭스 병원비 내고 후원금 잔액이 모자라서 뚱순이 병원비 17만원은
원장님께는 죄송하지만 며칠 보류하고 있었답니다.
오늘 뚱순이 병원비는 여차여차 보냈구요..
현재 후원금 잔액이 칠천원 남짓 있답니다.....ㅠㅠ
많은 분들께서 항상 후원금 보태주시지만 보내주시는 분들만 보내주시고....
후원금 부탁드리면 그분들께만 폐끼치는것 같아서 죄송스럽기도 하구요.
단돈 천원이라도 좋습니다.
십시일반이라고 작은돈도 많은분들께서 도와주시면 따뜻한 큰돈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후원금 통장 관리하면서 밑빠진 독에 물붓기는 아닌가 하는 회의도 느껴지지만...
언제나 잊지않고 보내주시는 회원님들.. 그리고 관심가져주시는 분들 덕분에
힘내고 있답니다.
17일에 십정동 봉사를 계획하고 있답니다.
그 이전에 순간온수기 설치할 계획이니 작은 후원금이라도 도와주세요~~~
"온수기 후원"이라고 보내주시면 따뜻한 후원금들 보태서 소중하게 잘쓰겠습니다.
행복하세요~~~
첫댓글 저희 카페에 스크랩해서 옮길께요. 혹시라도 도움이 될지 모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