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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삼복중에 제일 앞에 있는 초복입니다.
초복에는 여름을 거뜬이 이겨 낼 만한 재료를 골라서, 대부분이 이열치열로 원기를 보충하는 보양음식을 만들어 먹는데요~ 올해는 가족들이 모여서 시원하게 먹을수 있는 월남쌈으로 준비를 하였답니다.
맛짱은 지방을 가서.. 초복 전 날인 어제, 가족들과 초복음식을 먹었어요.
[초복] 7월 18일, [중복] 7월 28일, [말복] 8월 7일
만드는 사람도 불을 사용하지 않아서 시원하고~ 먹는사람들도 불을 사용하지 않아 시원하게 먹을 수 있는 월남쌈! 삼복에 첫 복 날인 초복음식으로 추천합니다. ^^
◈ [복날,추천요리]불없이 시원하게 만들어 먹는 월남쌈 ◈
사실, 월쌈은요~ 먹는사람의 취양에 만들수 있으면서..재료의 제약을 받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답니다.
재료는 가족들의 취양에 맞추어 준비를 하면 된답니다. 집에 달걀과 훈제오리, 파인애플 통조림, 사과, 단무지, 쌀국수는 있었고요. 마트에 가서 깻잎, 숙주, 오이, 맛살과 월남쌈을 구입하였답니다.
한꺼번에 모아두니 ..뭔 잔치하는 재료 맹키롬 아주 푸짐해 보이는데요. 이재료가 다 필요한것을 아니고요. 성인 2인기준으로 볼때~
[재료] 월남쌈 1봉지, 깻잎 20장, 오이 1개, 달걀 3개, 맛살 1봉지, 파인애플, 사과 1개, 쌀국수 1줌, 훈제오리고기 반마리, 월남쌈소스, 숙주 2분의1봉지, 단무지 약간
이렇데 필요해요. 고수가 있으면 완전 금상첨화지만..ㅠㅠ
고수를 좋아하는 맛짱네 가족들~~ 올여름 먹으려고 작년에 이어 밭에? (ㅋ~^^;;) 고수씨를 심었더랬지요? 그런데 이상스래 고수는 안 나오고.. 잡초만 무성..ㅎㅎㅎ 작년에 이어 올해도 실패를 하여 포기하고 잡초감상을 하고 있답니다.
그래서 고수는 패쓰하고 나머지 재료로만 월남쌈을 만들었어요.
조리전에 쌀국수를 물에 담구어 불려주세요. 미지근한 물에 30분정도면 됩니다. 불린뒤에 체로 건져두었다가 접시에 담아주면 됩니다.
쌀국수를 담구어 놓고 다른재료 준비를 하면 됩니다.
불을 안쓴다고 하였는데요. 맛짱은 김을 올려 살짝 찐뒤에 식혀 주었어요.
하지만! 불을 쓰지 않고 그대로 먹어도 되는 훈제오리고요. 조금 열을 가하고 싶다면 전자렌지에 살작 돌린뒤에 식혀 주어도 괜찮습니다.
그다음에 월남쌈에 들어가는 재료는 아래에 ~ 모두 비슷한 크기로 채를 썰어주면 됩니다.
아래 재료 이 외에 양배추, 양파피클, 적상추, 양상추, 새우나 오징어등 해물을 곁들여도 좋습니다.
가급적이면 집에 있는 재료를 이용하되, 가족들이 좋아하는 메인재료를 한두가지를 준비하는것이 포인트입니다. 맛짱네는 별로 가리지 않은 입맛들이라 ..크게 신경을 안쓰고 준비를 하였고요. 오늘에 메인 재료가 되는 훈제오리고기를 준비하였습니다.
파프리카는 반으로 자른뒤에 파프리카속에 있는 씨와 휜부분을 잘라내고 채를 썰어주세요.
오이는 4등분하여 돌려깍기하여 채를 썰고, 맛살은 손으로 찢어주었어요.
달걀 흰자와 노른자를 분리하여 황백지단을 붙여 식은뒤에 채를 썰고, 오늘에 향채 역활을 할 깻잎도 채를 썰었답니다.
왼쪽이 숙주인데요. 숙주는 생으로 먹어도 아무 이상이 없으니 물에 씻어 건져 물기를 빼주면 되고요. 사과는 제사지내고 가져온것인데.. 맛이 좋더라고요. 채를 썰어 갈변을 방지하지 위해 설탕물에 살짝 담구었다 건져 물기를 털어 준비를 하였습니다.
지난번 요리를 하고 남은 미니 파인애플입니다. 먹기좋게 2~3등분 하면 됩니다. 크기는 준비하는 사람 마음대로~ㅎㅎㅎ
이렇게 칼질만 하면 월남쌈의 재료 준비가 끝난것이랍니다. 별거 아니지요? ^^
커다란 접시에 푸짐이 이쁘게 담아주세요.
다음은 월남쌈의 맛을 좌우할 소스인데요. 월남쌈소스는 마트에서 구입을 한뒤에 청양고추만 다져서 넣었구요. 집에 땅콩버터가 있어서 월남소스를 적당히 넣어 섞어서 땅콩소스를 만들었답니다.
* 월남쌈소스 만들기-액젓이나피쉬소스, 파인애플통조림국물, 고추
월남소스를 구입하지 않은분은 집에서 만들어도 맛있어요. 위에 재료를 적당히 섞어서 가족들의 입맛에 맞게 만들어 보세요.
요즘에는 사각진 월남쌈이 나오더라고요.
또 한가지 좋은점은 .. 찬물에 담구어 먹는 월남쌈이라는 거예요.ㅎㅎ 중간중간 뜨거운 물을 보충 할 필요없이 찬물에 담구어 월남쌈을 만들어 먹으니 아주 편하네요.
ㅎㅎ 커다란 접시에 담아 놓으니 폼이 제법 나는것이 아주 좋습니다.
월남쌈의 장점 또 하나는! 주부는 재료 준비를 하여 ~ 위에 사진처럼 담아 놓으면 된다는 거예요. 이렇게 담아 식탁위에 올려 놓으면! 먹는사람이 알아서 만들어 먹으면 된답니다.
각자 개인접시 하나씩 놓고, 찬물에 담구었던 월남쌈을 깔고.. 좋아하는 재료를 골고루 올려서 돌돌 말아 드시면 되요.
먹는것은 완전히 개인의 취양대로 만들수 있어요.
고기를 좋아하면 고기와 채소를 넣어 쌈을 만들고 , 고기가 싫으면 채소와 과일로만 쌈을 만들어도 먹으면 속이 개운한것이 깔끔하답니다.
드실때는 땅콩소스나 월남쌈소스를 찍어드시면 된답니다.
불없이 만들수 있는 월남쌈 정말 매력적이지 않나요?
만드는 사람이나 먹는사람이나 시원하게 먹을 수 있는 월남쌈이랍니다.
월남쌈을 시원하게 만들어 먹은뒤에 조금씩 남긴 재료로 월남쌈 도시락을 만들어 보았어요.
월남쌈 위에 깻잎을 올리고, 속 재료는 내맘대로~~ㅎㅎ 먹는사람의 기호에 맞게 넣어서 만들어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깻잎을 올리지 않고 만든 과일쌈은 속이 훤히 비추는 것이 ~ 알록달록 이쁘답니다.
도시락에 넣을때는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서 넣어주세요. 김밥처럼 동그랗게 잘라도 좋고, 사선으로 잘라도 좋습니다.
쌀국수까지 넣어서 쌈을 만들어 한끼 식사로 충분하고요.
소스는 쏟아지지 않게 뚜껑이 있는 용기에 담아주시면 됩니다.
도시락 뚜껑을 덮어서 넣어주면 ~ㅎㅎ 아마도 같이 먹는 사람들의 눈이 호강을 하고, 먹어보면 그맛에 반할거랍니다.
도시락을 만들어 보니.. 다음에 어떻게 만들어야 겠다는 생각이 퍼뜩납니다. 다음에는 아주 이쁘게 만든! 실속있는 월남쌈 도시락 준비를 해 보겠습니다. ^^
월남쌈! 불을 사용하지 않았지만.. 충분이 멋스럽고, 맛이 느껴지지 않나요?
예전에 복날에는 이열치열 복날 음식을 만드느라 땀을 뻘뻘흘리면서 만들곤 했어요. 그래도 가족들의 맛있게 먹을 생각으로 힘들게 생각하지 않고 준비를 하곤 했는데.. 만들고 난뒤에는 조금 힘들기는 하더라고요. 올 복음식은 시원하게 준비를 하였더니~ 웬지 거져 만들어 지는 느낌이랄가요? ㅎㅎ
어떠신가요? 올해 복날음식으로! 시원하게 만들고 먹을 수 있는 ! 월남쌈을 추천합니다. ^^
아무쪼록 정성이 들어 간.. 영양만점 복날 음식 맛있게 드시고, 더위를 가볍게 이겨내는 건강한 여름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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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맛짱의 즐거운 요리시간 ♬ 원문보기 글쓴이: 맛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