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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정치유머(15)--노안강최(盧安姜崔) 2006/08/09 12:11 | 추천 0 스크랩 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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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이미지를 성씨로 판단하는 경우도 많다.사람을 채용하거나 결혼말이 오갈때 그사람의 성씨는 특히 중요하다.예를들어 미국의 경우 케네디가는 똑똑하지만 비운의 집안이라는 이미지를 갖게되나 부시가는 돈과 권력의 상징으로 꼽힌다. 역사적으로 카사노바는 바람둥이라는 인상을 갖게된다.그러나 진짜 알려진 바람둥이는 '불멸의 유혹'이라는 여성편력 자선전을 쓴 조바니 쟈코모 지롤나모 카사노바 한사람 일뿐이다.수많은 카사노바집안 사람들은 이 쟈코모 카사노바 한 사람으로 인하여 정력의 화신으로 오해를 받는 억울함이 있다. 우리나라에도 수많은 성씨가 있다.김씨는 제일 많은 성씨인데 대통령을 두사람이나 배출하였고 다양한 이미지를 갖고 있어서 하나로 통일하기는 어럽다. 김대중,김영삼,김종필의 3김이 있고 김근태당의장이 언론에 자주 등장한다. 최근엔 김병준이 강한 인상을 줬을 것이다. 이씨도 마찬가지인데 이승만대통령과 이순신을 연상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이명박 전서울시장의 이미지를 떠올리는 사람도 있을것이다.박씨는 박정희대통령이 강하게 떠오를 텐데 가깝게는 박근혜 전대표같은 부드럽지만 강한 이미지 그리고 박찬호,박세리,박지은같은 스포츠박으로 인상되기도 할 것이다. 그래서 '김이박'이라하면 많은 대중을 의미하기도 하는데 '안강최'라는 특이한 속설(俗說)도 있다. 야무지고 똑똑한 성씨를 꼽자면 단연 최(崔)씨가 꼽히는데 그런 최씨 셋이 강(姜)씨 하나를 못당하고 강씨 셋이 안(安)씨하나를 못당한다는 속설이 그것이다. 이 '안강최'라는 속설을 듣고 하도 신기하여 내주변을 살펴봤다.그러나 별로 공감이 가지 않아 다른사람들에게 물어봤다.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공감을 표시하는 것이었다.호기심이 발동하여 그러면 노씨는 어떤가 하고 물어봤다. 단연 안씨 앞에 놔야한다는 것이었다.그래서 탄생한 말이 '노안강최'이다. 노씨도 그렇게 흔한 성씨가 아니다.그러나 대통령을 두분이나 배출하고 노희찬의원,노현정아나운서,노정혜서울대 교수,노혜경노사모대표등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공감대가 형성된 것이 아닌가 한다. 고씨도 흔한성은 아닌데 최씨다음에 놓고 싶어서 물어봤다.'노안강최고'라고 하면 안되겠느냐고.아직은 아니란다.그렇지만 내가 상습적으로 하는 '고씨는 남자는 똑똑하고 여자는 아름답다'말이 널리 인식되면 상황은 달라질 것이다. 또 고건 전총리의 향후 진로에 따라 고씨의 위상변화가 크게 좌우될 것이다. ( 여기에 언급된 어떤 성씨도 폄하하거나 비하할 의도가 전혀 없으니 양해바라고 이견이 있는 사람은 댓글에 달아주기 바란다.이 글이 유머와 위트라는 점을 아울러 이해해주기 바란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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