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작업할 차량은 출고된지 4년째 되어가는 K5 (2018년식) 실내클리닝작업입니다.
얼마전 내린 비가 뒷창문으로 들어가 2열바닥이 물로 가득차 있습니다. 처음엔 수건으로 물을 제거해보다 계속 물이 올라와서 저희가게로 작업을 의뢰해 주셨네요.
저가 차량을 봤을때 2열바닥 매트위로 2~3cm정도 물이 차 있는 상태입니다. 그렇다면 바닥철판으로 5~6cm정도 물이 차있다는 뜻이고, 1열시트까지 넘어 갔을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차주님께 이런상황을 말씀드리고, 1열시트아래도 확인이 필요한 상태여서 차주님도 옆에서 같이 지켜 봤습니다. 역시 1열바닥 아래도 2~3cm정도 물이 차 있었습니다.
만약 확인하지 못했다면 몇일뒤 곰팡이가 올라왔을 겁니다.
차주님이 차량을 워낙 깨끗하게 관리해 왔다고 하지만 시트를 탈거해보니 아이들이 먹다 흘린 과자와 사탕등이 보입니다. (이런 이물질이 썩으면서 악취를 발생시키는 동시에 곰팡이의 먹이가 되어 더욱 빠르게 증식되는 촉매제가 됩니다.
그외 차량은 워낙 깨끗해서 별도의 실내클리닝을 할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작업비용의 최소화를 위해서는 작업 부위도 최소화로 줄여야 되고, 이번차량의 경우는 운전석쪽은 빗물이 넘어가지 않은 상태여서 조수석 쪽만 바닥을 탈거해 건조시키가로 했습니다. 원래 바닥은 좌우 통으로 되어 있어 양쪽 모두 분해서 통으로 탈거해야되지만 플라스틱 내장제와 도어트림등 최소한의 탈거로 이후 있을 내부소음의 원인이 될 요소를 최소한으로 줄였습니다.
당연히 작업비용도 많이 내려갑니다.
약품처리 및 스팀으로 바닥사이의 이물질을 제거하고, 바닥매트 아래에 있는 쿠션완충재는 탈수기를 이용해서 물기를 제거합니다. (이부위는 두께가 두꺼워 자연건조시 너무 늦게 말라 냄새가 나거나 그사이에 곰팡이가 번식하기도 합니다.)
(저희 가게에서는 타업체 같이 스팀을 쏘는 모습이라든지 연막을 터트리는 보여주기위한 의미 없는 포퍼먼스는 하지 않습니다.)
완전건조까지는 3일이 소요되었고, 차주님의 퇴근시간에 맞춰 출고해 드렸습니다.
실내클리닝 작업 후 차주님이 뽀송해진 차량을 보고 너무 만족해 해십니다. 생각보다 저렴한 가격에 너무 고마워해 하시네요. 주위에 많이 소개 시켜주신다고 명함도 여러장 가져 가셨습니다.
이상 포항자동차 실내클리닝전문점 The about Car!였습니다.
감사합니다.
K5(2018년식) 빗물침수차량 부분실내클리닝
실내클리닝 작업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