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에이대학은 토끼와 거북이 경주중입니다.
토끼와 거북이가 산꼭대기까지 달리기 경주를 합니다. 이 따라잡기 불가능한 경기에 승자는 거북이입니다. 바티에이대학은 토끼와 거북이 경기에서 거북이인 셈입니다. 2010년 10월 26일 대학 부지 기증식과 본관 기공식을 가진 이래 그 긴 시간을 거북이처럼 한 걸음씩 걷지도 못하고 기어왔습니다. 잠시도 멈춘 적이 없었습니다. 그러면서 준공식도 가졌고 믿음으로 개교식을 선포하며 개교하여 1년간 수업도 마쳤습니다. 새 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하면서 새 학기 수업을 병행하며 또 기어가듯 가고 있습니다. 해내지 못할 것 같았던 대학 인가 신청 서류도 완벽?하게 마쳤고 대학 실사단의 실사도 만족하게 마쳤습니다. 정부 방침이 단과 대학도 훈센총리 결재가 나야한답니다. 캄보디아에서는 진이 빠지도록 기다리는 것을 일상처럼 즐길 수 있어야 살아남습니다. 음식을 시켜 놓고 기진 할 정도로 기다렸는데 한 사람분만 나옵니다. 한 사람의 주문만 전달된 것입니다. 화를 내면 자기만 손해입니다. 캄보디아는 물건을 산 사람이 책임이고 주문한 사람이 책임인 나라입니다. 잘 기다릴 줄 아는 여유가 있어야 선교사입니다. 11월 3일 3,000달러 준비하여 정식으로 인가신청 접수하라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내년 지방선거에 맞추어 큰 행사를 치룰 것이라 그리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이 모든 일이 하나님의 시간에 따라 움직이고 있음을 믿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때에 이루시며 그의 영광을 나타내시며 영광을 받으실 것입니다. 거북이의 승리로 끝날 것입니다.
10월 17일 5회 바티에이 유치원 개원
구 군청 건물을 완전 리모델링하여 새로운 유치원 교실 세 개와 교구실 하나를 만들었습니다. 대학에 걸 맞는 유아교육과 실습장으로 손색이 없습니다. 이 건물은 센터에서 가장 시원한 곳입니다. 타일 바닥은 위험하고 교육 환경이 좋지 않아서 바닥과 벽면 테두리를 나무로 하였습니다. 나무 바닥 감촉이 부드러워 누워 뒹굴고 싶어집니다. 천정은 구멍마다 막고 또 막아도 빗물이 떨어집니다. 바닥은 비에 젖어 바닥이 일어나지만 일어난 바닥을 잘라내고 꿰 메듯 계속 수리합니다. 그래도 고집하듯 만든 교실을 보는 학부모들은 탄성을 지릅니다. 아이들을 보내고 싶어 합니다.
금년은 형편상 원복을 못해준다 했더니 교사들이 나서서 학부모들이 부담하도록 제안하였습니다. 흔쾌히 10달러씩 부담하여 원복을 입히니 대견스럽습니다. 5년 만에 자녀 교육을 위해 자신들의 주머니를 연 것입니다. 이 작은 변화에도 가슴이 뜁니다. 환호가 터집니다. 그동안 월 원비 5달러 10달러도 부담되는 가정이 있다하여 4년간 무료로 운영했습니다. 내년에는 간식비를 부담하게 해볼까 생각해봅니다. 언젠가는 교육비를 부담하면서 아이를 맡기는 그런 날이 올 것이라는 희망을 가져봅니다. 작은 것에서 희망을 봅니다. 희망은 어떤 절망에서도 일어나게 하며 미래를 꿈꾸게 합니다. 만 4년이 걸렸습니다.
11월 2일 3회 뚜얼 유치원 개원식을 가졌습니다.
금년은 예년과 달리 비가 자주 오면서 우기를 실감나게 합니다. 11월이면 건기로 접어드는데 여전히 비가 자주옵니다. 똔레삽 담수호 수위가 높아지면서 대학 주변도 물이 차면서 볼만한 풍경이 연출되고 있습니다. 뚜얼 유치원 가는 길이 물에 잠겨 배를 타고 건너야 합니다. 배를 타고 유치원 개원식 가는 길이 즐겁습니다. 금년에는 등록 원아가 100명을 넘어섰습니다. 초등학교에서는 교실 하나를 더 내어 주겠다고 하지만 운영의 부담이 커서 두 개의 교실만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교사는 현지 교사 2명과 센터 파송 교사 4명으로 충원하여 운영부담은 낮추고 교육의 질은 높였습니다. 세 번째 원아들은 복장도 깨끗해졌고 아이들도 제법 의젓해 보입니다. 학부모들의 모습도 교육열기로 가득 찼습니다. 해를 거듭하면서 유치원에 대한 인식이 달라지면서 교육열기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긴급 기도제목이 됩니다. 교사 출퇴근용 오토바이 한 대가 절실하게 필요해졌습니다(260만원). 또 다른 지역에 새롭게 분원 유치원 하나 더 시작하려고 기도합니다. 바티에이 군 하나를 기독교 마을이 되게 하는 선교전략에 동역하실 하실 분을 찾습니다.
비가 흠뻑 내리는 주일입니다.
건기로 접어드는 때가 되었는데도 비가 자주옵니다. 오늘은 많은 비가 오면서 하루 종일 비 소리를 듣는 주일입니다. 추위를 느끼며 긴팔 옷을 챙겨 입었습니다. 겨울을 재촉하나봅니다. 겨울이라 하기에는 그렇지만 나뭇잎이 다 떨어지고 봄에 새잎으로 갈아입으니 우리는 겨울이라 부릅니다. 쏟아진 비로 고인 물을 즐기느라 비를 맞으며 이리 뛰고 저리 뛰는 주일학교 아이들은 마냥 즐겁습니다. 쏟아져 내리는 비로 집에 못간 아이들과 함께 드리는 예배 또한 즐겁기만 합니다. 한국인과 스텝들, 아이들과 함께 특별한 주일을 맛보게 하신 주일입니다. 설교 후 지난주 말씀 중 요절을 암송합니다. 한국어로 영어로 캄보디아어로 떠듬떠듬하며 외우나 답답하지 않습니다. 예배 중 가장 즐거운 시간입니다. 한국봉사자인 교수님들이 캄보디아 말로 성경을 암송합니다. 참으로 놀랍습니다. 모두가 하나가 되는 시간입니다. 이번 성탄절에는 성탄축제 한마당을 펼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뮤지컬을 띄우며 워십 율동 찬양과 성극을 마련하여 주민초청 성탄축제를 열 것입니다. 기독교 문화의 누룩으로 캄보디아 문화 속으로 들어가는 새로운 도전입니다. 이번 성탄 축제에 캄보디아 아이들과 청소년들에게 성탄 카드와 함께 성탄선물을 보내어 함께 성탄 축제를 즐기며 하나님의 은혜 속에 함께 있기를 원합니다.
국민은행 209-24-0065-750 김득수 (입금후 000 성탄 표기 바랍니다.)
성탄선물 보내실 곳/ 인천시 남동구 장승남로 33번 길 21, 대동아파트 105동 805호 김영순(070-4210-0276)
캄보디아 선교지와 성탄의 기쁨을 함께 나누시기 바랍니다.
대학 자립 프로젝트 가동 시작입니다.
바티에이대학은 틀 갖춘 대학으로 급 비상하여 날아오르고 있습니다.
상근교수 봉사자로 장기 지원하여 함께 생활하는 분들의 숫자가 더해지고 있습니다.
기숙사 입주 학생들과 2017학년도 신입생들도 특별 광고도 없는 가운데서 몇 명씩 등록하고 있습니다.
캄보디아는 이런 식으로 12월까지 학생등록이 이어진다고 합니다.
점차적으로 개선해야 할 과제이겠습니다. 교육공간과 시설확충에 힘쓰고 있습니다.
미래의 좋은 대학을 꿈꾼다면 그 시작에서 판가름이 날 것입니다.
대학 운영의 재정적인 뒷받침이 절실한 가운데 대학 운영은 비상이 걸렸습니다.
자립입니다.
대학 자립에 대한 계획을 더 이상 미룰 수가 없어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대학 휴게소 그랜드 오픈 계획이 그 시작입니다.
휴게소 건물 마감이 안 되었고 시설과 인테리어도 안 되었지만 시작입니다.
사회적 기업 ‘오픈 핸즈’는
한국에서는 청년 창업을 이끌어 내며 선교지에 청년 창업을 돕는 기업입니다.
자전거 부착형 이동식 카페 ‘MIGHTHY BIKE' 1대를 기증 받았습니다.
우리가 스텝들의 창업을 도우며 자립의 길을 열어 주려고 구상하던 것과 아주 닮아서 놀랐습니다.
바티에이대학 휴게소 앞에 네 개의 코너에 스넥 바를 열어 창업성공 가능성에 도전합니다.
대학 부설 기관으로 창업 스쿨을 개설하여 대학생과 청년들의 사회 진출을 도울 계획입니다.
이 프로젝트가 반드시 성공해야 하겠기에 기도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휴게소 건물 완공과 휴게소 운용에 2만 7천 달러의 특별 자금 지원이 더 필요한 가운데 있습니다.
대학이 전적으로 후원에 의존하면 그 미래는 어두워 질것입니다.
후원이 재생산으로 이어져 수익을 창출하며 자립의 길을 열어야합니다. 힘을 모아 주세요!
자립 계획에 대한 프로젝트 기안을 P.P.T 자료로 만들어 보내드릴 계획입니다.
특별 기도제목으로 올려놓고 함께 기도가 모아지기를 원합니다.
바티에이대학이 오늘에 이르게 하신 하나님을 찬양하며
선교동역자로 사명을 같이 하여 오신 귀한 후원과 사랑의 수고가 열매 맺도록 힘을 다하겠습니다.
아멘!
2016. 11. 7.
바티에이대학 섬김이 김득수 선교사 드림
바티에이대학이 하나님의 대학으로 서가도록 함께하시는 선교동역자입니다. 늘 기도하고 있습니다.
바티에이대학은 틀 갖춘 대학으로 이륙 중입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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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이사후원/
김신혜 이태종 푸른마을교회 한사랑교회 성동교회 박영철 거제침좋은교회(2) 금마중앙교회 주평강교회 김건훈
교수지정/ 왕림교회 * 뚜얼유치원 운영지원/ 인도차이나선교회 * 선교동역기업/ 동주상역
선교후원/ 한경상 예성총회(평화) 정지현,김남수 새에덴교회 성지교회 진주갈릴리교회 곽효선 이장우 이관휘 선교교회
김경희 명연희 서울반석교회 신은교 김영순 세선회 비산동교회 선한목자교회 김옥진 윤세흥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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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기호 총장 특별지원/ 교수숙소, 사무실, 강의실 등 블라인드 커텐 설치. 유치원 의류 문구류 라면 등 2Box
참빛누리교회 ‘은총’ 자체 부흥회 헌금 전액 후원/ 매년 가을 담임목사님 강사로 지속 후원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조원익 이혜경 장유순 김수영 황선근 김귀숙 무명2 이용구 이미경 김민 김선량 이영란 배종길 강애주 한은주
김일 송복실 배춘봉 박명선 성은경 함성숙 진칠곤 이재경 박응찬 차행순 허창순 우영자 장문희 김정석 지영숙
김영애 정희옥 김진도 한은숙 형미숙 김영철 웅반금숙 (1,584,000원)
작은 손 장학 후원/ 홍옥기 구화자 노인옥 참빛누리교회 거제참좋은교회(2) 김영미 이병수 박종구 이근 김진하,도무경
차춘현 최성진 나현숙 푸른마을교회 김미경 김용태 임예나 박종수 임준상 박휘진,손해선 전우영 박강희 장옥주
임명순 강영훈 최현진 최윤구 고영배 선대영 김미숙 단혜봉 이문환 오형진 김창수 고숙자 노현태 박종례 이건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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