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밤.
감기기운이 온몸에 꽉 차있어서, 집에 꼭 박혀 있으려 했는데, 이럴때 일 수록 먹어야 한다는 일념하에, 오랜만에 애인을 꼬드겨 학교앞을 찾았습니다.
전에 친구들과 자주 찾았던. 술집. 스페소이구요. 여기는 분위기는 일반 호프집과 비슷한 데 소주도 함께 팔거든요. 특히, 아시는 분은 아실 듯 한 닭볶음탕!!
소주는 마시고 싶은데, 빈속에 부담되는 날에 이집을 찾으면 딱이에요.
공기밥도 시킬 수가 있구요. 보다시피 양도 엄청 푸짐합니다. - 전에 제친구들과 4명가서 싹싹 긁어 먹고 온기억이ㅋㅋㅋ 당연 공기밥도 1공기씩하구요.
전북대 앞 [길손네]도 닭볶음탕으로 유명한데요, 여긴 거기와는 좀 다른, 세련미라고 할까?ㅋㅋㅋ
호프집 분위기에서 닭볶음탕에 공기까지 시켜먹으니, 애인 왈 " 분위기 묘하다 ~"ㅋㅋㅋ
사진은 찍지 못했는데, 반찬도 구운 김과 맛난 알타리무 김치가 나옵니다.
거의 이집 찾으신 분들은 닭볶음탕을 드시구요~ 특히 여성분들이 많이 찾으세요.
저희 나올때도 여성세분이 그시간에 들어오시더라구요 ㅋㅋ
전 오늘 몸상태가 메롱이라 다는 먹지 못하고 왔구요. 제 애인과 친구는 밥까지 싹싹 비벼드시고 오셨다는 ㅋㅋㅋ
맛은 얼큰 보다는 달짝지근 하구요. (헌데, 오늘 제 입맛이 그런지 몰라도, 달달하더라구요 ㅋㅋㅋ)
감자도 무지 잘 익어서, 맛났어요.
단, 술 안주이기때문에, 야채가 많이 들어간 것 같지는 않구요.(잘익은 당근과 드문드문 보이는 양파ㅎ)
가격은 15,000원. 나머지들은 일반 호프집과 같아요. -맥주 참으려고 했는데, 기다리는 시간이 쫌 걸려서 2병을 먹고 왔다죠 -_-;;
저녁에만 문열구요, 많이 급하신분들은 피하시는 편이.. 아무래도 닭볶음탕 시간 오래걸리는 거 아시죵?
저흰 기다리는 동안 맥주 한잔 씩 했습니다. ㅋㅋㅋ
참고로 맥주 기본안주에요 ㅋㅋ 저번에는 다른 거 주던데, 기본은 랜덤 같아요 ㅋㅋ
위치는 전북대 구정문을 중심으로 오른편 골목(2번째)에 있구요.
사격장 맞은편에 SPESSO라고 되어있어요. (근데, 스펠링이 맞는지 ㅋㅋ)
겉으로 보기엔 일반 호프집같이 생겼으니 의심 마시고ㅋㅋㅋ
닭볶음탕이 그리울땐 야식 시켜드시 마시고~ 북대 앞으로 출동 ㅋㅋㅋ
첫댓글 참, 술 안드셔도 괜찮아요~ 여긴 의외로 밥만 드시러 오시는 분도 많아요 ㅋㅋ 저도 그중의 일부.
오홋..맛있는데 갔다오셨네요...^^* 혹시 여기가 쌀쥬스도 맛있는 곳이나요?
오잉? 쌀쥬스가 뭐에요?
ㅋㄷㅋㄷ 아닌가;; 어디서 들어본거 같아서요~ ^^;;
원대에 가두 타임이라는데가 있거든요 거기두 닭볶음요리로 유명하죠...거의 국물이 없죠....^^군침이 도네요
아하~ 거기도 소문은 익히 들어 알고 있죠 ㅋㅋ 한번 가보고 싶네요 힛~
스페소 주인누나 저희 같은 아파트 같은 라인 살아서 잘 아는데!!!!!ㅋㅋㅋ
오잉? ㅋㅋㅋ 여기 언니도 유명하죠 ㅎㅎ
스페소 분위기 짱이죠~
요기요기~~정말 맛나요!! 술생각나면 자주 찾는 곳인뎅 닭볶음탕 정말 예술예요^^
달짝지근해요
전 딴 세상에 사는 것 같아요 ㅡ.ㅡ; 왜 저만 모를까요?
맛나겠당.. 근데 정확 위치가 어디예용?? 자세히 알려주세용.. 제발~ ㅋㅋ
전북대 청양농장아세요? 고 옆에 사격장 있는데, 그 앞에 스페소라고 나무격자문 집이에요.ㅋㅋㅋ
소주안주로는 딱이내~~언제 한번 번개 해야겠네요!ㅎ
스페소강추!!!!! 정말 맛있음....^^ 먼저 전화해놓으세요~ 50분 기다려야함..... 밥에다가 비벼먹으면 더 끝내줌
진짜 맛있음!!! 강추!!!
최고~ 말이 필요 없습니다
전여기주인장 이예요^^고마워요
스페소 닭볶음탕 맛있어요..저는 스페소가면 소주생략하고 밥 한그릇에 맛있게 먹고 오죠..근데 시간이 너무 늦게 나온다는 단점....ㅠㅠ 평화동에 엄마모습도 맛있는데...코오롱 아파트 뒤쪽~
스페소 정말 맛있는데....우선 한시간은 기달려야해서..덜덜..ㅋㅋ
제가 8시쯤 갔는데 거의 모든 테이블이 차있었어요~ 그런데 모두 닭볶음탕을 먹고 있었다는~~ㅋㅋ 넘 맛나지만 너무 오래걸리기 때문에 많이 배고플때는 가지못한다는 단점이,,ㅠ,ㅠ
여기는 예약필수 입니당^^063-275-2540~~~~항상 갈때마다 찾게 되는 전화번호
길손네는 어제 가봤는데 이젠 스페소에 한번 가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