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진다는 뜻의 '느름'나무에서 유래된 느릅나무
서식장소 : 명암저수지 수변 데크 일원
분류 계 : 식물
문 : 현화식물문
강 : 목련강
목 : 쐐기풀목
과 : 느릅나무과
속 : 느릅나무속
사진촬영일 : 2020.9. 6


◆개요
전국의 계곡 부근에 자라는 낙엽 큰키나무다. 높이 15-25m이르며 줄기껍질은 어두운 회색이다.
어린 가지에 코르크질이 발달하는 경우가 많다. 잎은 타원형 또는 도란형으로 길이 3-10cm,
폭 2-6cm이며 가장자리에 겹톱니가 있다. 곁잎줄은 12-18쌍이다. 잎 앞면은 녹색이고, 뒷면은 연한 녹색이다. 꽃은 4-5월에 잎이 나기 전에 피며 꽃자루는 매우 짧다. 열매는 5-6월에 익으며
길이 1.0-1.5cm고 날개가 있다.
◆국내분포 : 전국
◆해외분포 : 일본
◆서식지/생육지 : 전국 산지의 경사 지대, 계곡
◆형태
줄기는 높이 15-25m이며 줄기껍질은 어두운 회색이다. 어린 가지는 갈색을 띠며 흰 털이 빽빽하게 난다. 어린 가지에 코르크질이 발달하는 경우가 많다. 잎은 타원형 또는 도란형으로 길이 3-10cm,
폭 2-6cm이며 끝이 갑자기 좁아져서 꼬리처럼 된다. 잎 가장자리는 겹톱니가 있다.
곁잎줄은 12-18쌍이다.
잎 앞면은 녹색이고 거친 털이 있으며 뒷면은 연한 녹색이고 잎줄 사이에 털이 많다.
잎자루는 4-12mm이고 털이 많다. 꽃은 4-5월에 잎이 나기 전에 피며 꽃자루는 매우 짧다.
열매는 5-6월에 익으며 길이 1.0-1.5cm, 폭 0.8-1.0cm이고 날개가 있다.
◆생태
꽃은 3월에 피고 열매는 4월에 맺는다. 꽃은 암술과 수술이 함께 있는 양성화이나 꽃의 형태가
매우 단순화되어 있고 바람에 의해 수분이 되는 풍매화이다. 수분이 충분한 토양에서 잘 자란다.
◆이용 및 활용
가로수, 정원수, 공원수로 심는다. 목재는 가구재, 건축재, 기구재, 합판재, 표고버섯 재배원목으로 쓰며 수피는 유근피라 하여 약용하고 어린잎은 식용한다.
오늘날처럼 풍요롭지 못했던 옛날에는 흉년에 농민의 귀중한 구황식물이었으며 이에 얽힌 구황민속식품이 많다. 느릅나무를 분유(粉楡) 또는 백유(白楡)라 하며 나무의 내피를 우려낸 물을 구황식품인 솔잎떡에 섞어 변비를 막는데 이용했다.
◆해설
우리나라와 일본의 낙엽활엽수림의 대표적인 요소 중의 하나이다. 어긋나기로 달리는 잎은 난형에서 타원형이고 잎 기부에서 발달한 1차 맥에서 분지한 2차 맥이 직선상으로 규칙적이며 가장자리에 난 거치에는 또 거치가 나 있는 복거치를 갖는다. 또 열매는 날개가 달려 있고 도란형 또는 타원형으로 1.5cm보다 작은 특징으로 구분할 수 있다. 당느릅나무와 비슷하여 동일한 종에 다른 변종으로 분류된다. 시과인 열매 표면에 털이 빽빽이 나 있는 당느릅나무에 비해 느릅나무는 열매에 털이 없어
구분할 수 있다.한방에서는 줄기와 수피를 항염증, 항암 치료제로 널리 사용한다.
이 이외에도 항바이러스, 항세균 효과도 있음이 입증되었고 부작용이 적은 천식의 치료제로 개발될 가능성에 대한 기초 연구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천연약품의 재료로 잠재성이 많은 나무이다.
비슷한 식물로 당느릅나무, 참느릅나무, 떡느릅나무, 푸조나무, 느티나무 등이 있다.
◆느릅나무의 전설
옛날 한 젊은 어머니와 어린 아들이 산길을 가다가 아들이 비탈에서 굴러 떨어져 엉덩이 살이
찢겨나가고 심하게 다쳤다. 어머니는 좋다는 약은 이것저것 구하며 다 써 보았으나 상처는 낫지 않고 점점 심하게 곪아서 마침내 목숨이 위독한 지경에 이르렀다. 어느 날 어머니는 밤을 새워 아들을
간호하다 지쳐서 잠이 들었는데 꿈에 수염이 하얀 노인이 나타나서는 ‘아들이 죽어 가는데 어째서
잠만 자고 있느냐 면서 야단을 치더니 대문 앞에 있는 나무를 가리키며 이 나무의 껍질을 짓찧어
곪은 상처에 붙이도록 하라’고 일렀다. 놀라서 깨어난 어머니는 대문 앞에 있는 나무의 껍질을 조금 벗겨서 짓찧어 아들의 상처에 붙이고 천으로 잘 싸주었다. 과연 몇일이 지나지 않아 곪은 상처에서 고름이 다 빠져나오고 새살이 돋아 나오기 시작하여 한 달쯤 뒤에는 완전히 나았다 한다.
아들의 상처를 낫게 한 것이 바로 느릅나무라고 전해진다.
자료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참고 : 사진은 본인이 직접 촬영한 것을 사용하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