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퇴직을 앞둔 노경이 한마디 하겠습니다.
1979년 순경으로 입문, 1994년 파출소장, 아직까지 무능한 경위로 생활하고 있습니다. 원래 내년이 정년퇴직이나 동료직원들에게 폐가 될 것 같아 명퇴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동안 무수한 소용돌이를 거쳐 경위까지 근속승진이 실시되었고 또한 앞으로 경감까지 근속승진을 할 수 있다 하니 매우 반가운 일입니다.
그러나 극히 우려가 되는 것은 순경으로 입문한 후배들이 책가방을 들고 출근하는 분들을 볼 수가 없는 것이 아타깝습니다.
저들이 순경으로 근무할 때에는 가방을 들고 출근하는 초임순경들이 많았으나 지금의 후배들은...
경위 근속승진 실시 후 팀장으로 근무시 근속승진한 일부 경위들이 작성한 수사서류를 보고 실망을 했습니다.
그러므로 근속승진의 욕망에 앞서 우리들의 그릇도 저울 질 해야 하겠으며, 부디 촌시를 아껴 자기 발전을 위해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첫댓글 고맙습니다 퇴직하시더라도 조언 많이 해주세요
선배님! 지당하고 존 말씀입니다. 앞으로 공부를 해야 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