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비가 내리고 나더니~ 바람이 더 차가워졌어요~ 날씨가 추워지니 자꾸만 얼큰한 국물요리가 생각이 나네요~ 보통 어묵탕을 가쓰오부시 국물내서 맑은 국물로 끓여먹었는데 이번엔 얼큰한게 땡겨서 고추가루 넣고 얼큰어묵탕을 끓여 봤더니 그 맛이 기가 막히네요~ ㅎㅎㅎ
집에 꽃게를 손질해서 냉동시켜 놓은게 있길래 꽃게도 조금 넣어봤어요~
재 료 어묵, 콩나물, 꽃게, 양파, 유부, 부추, 무, 다시마, 가쓰오부시 양 념 장 고추가루 2큰술, 다진마늘 1큰술, 국간장 2큰술, 소금약간
재료를 손질할 동안 먼저 육수를 만들어 주세요~ 이 육수 만드는걸 생략하는 대신 종합어묵안에 있는 스프를 이용하셔도 됩니다. ^^
1. 무와 다시마를 넣고 끓이다가 물이 팔팔 끓이면 다시마를 건져내 주세요~ (다시마는 오래 끓이면 오히려 감칠맛이 떨어집니다.)
2. 가쓰오부시를 망에 넣어서 국물을 우려내 주신 후 버려주세요~
3. 가쓰오부시우린물에 꽃게와 양파를 넣어주시고요~
4. 콩나물, 유부와 어묵도 모두 넣어주신후 양념장을 풀어주세요~
5. 꽃게가 다 익을정도로 끓고 나면 부추를 위에 올려 주세요~ (부추는 숨이 금방 죽기 때문에 오래 끓이지 않아도 됩니다.)
완성된 얼큰어묵탕이예요~~ 이슬이한잔 하면 딱이겠죠? ^^
어묵도 건져 먹구요~
꽃게랑 유부도 넘 맛나요~
그냥 먹어도 맛있는데 저희 신랑은 꼭 와사비 간장에 찍어서 먹는답니다.
아삭한 콩나물과 어묵을 함께 먹으면 씹는 맛도 있어서 넘 좋아요~ 울신랑 먹으면서 계속 맛있어도 너~무 맛있다고 해주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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