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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아인학당 태장도류사(笞杖徒流死)와 부관참시(剖棺斬屍) : 욕으로 변한 형벌들 ② - 조선시대의 형벌 (2) - 역사이야기 (9)
김인환 추천 0 조회 715 14.10.27 15:34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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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4.10.29 15:34

    첫댓글 오늘은 형벌의 모둠이군요. 대부분 지나치던 말들인데 다시 한번 새겨보니 이해가 절로 됩니다. 위리안치를 위해 탱자나무가 많은 남쪽으로 유배지를 정했다는 말씀에 귀가 번쩍 열립니다. 왜 모두들 전라도 경상도 섬에만 가시는 지를요. 평소 잘 눈여겨 보지 않는 곳 구석 구석을 이리 비쳐주시니, 더욱 사물에 대한 생각이 세밀해집니다. 여기 나와 보름이 훨 넘었는데, 대가들의 그림으로 맘을 정리하기도 하는데, 학장님의 새글을 읽고 배우니 맘이 따뜻해집니다. 예전에 퇴근 후 들렀던 수송동과 을지로 스탠드 바도요.ㅎㅎ 감사합니다.

  • 작성자 14.10.29 16:45

    이번 출장은 기간도 무척 길고 출장지도 여러 곳이라 힘드시겠습니다만 성과가 좋으면 모든 어려움들이 사라지겠지요. 부디 멋진 결과를 가져 오시기 바랍니다. 가끔 역사책을 들춰보는데 지금도 참고할만한 것들이 많습니다. 저도 어려서부터 미술에 관심이 많았고 또 집안에 미술을 하는 사람이 있어서 틈틈이 미술관도 가보곤 하는데 주사장님의 실력은 굉장히 높은 수준이십니다. 더구나 세계 미술의 보고인 프랑스, 이탈리아을 누비고 다니시니 무척 행복하시겠습니다.

  • 14.10.31 09:56

    학장님, 한국법제사 공부 잘하고 있습니다. 춘향전에 보면 춘향이가 변 사또에게 관장이 유부녀를 겁탈하려는 것이 대전통편의 어느 곳에 있느냐고 따지는 구절이 있는데, 이로 보아 춘향전은(특히 판소리) 정조 이후의 작품이리라고 짐작하고 있다 합니다. 아니면 신재효가 판소리 가사를 정리할 때 당시의 법률로 바껐을 수도 있다고 하는 설도 있다 합니다. 요즈음 환절기에 건강 조심하시고 계속 좋은 글 부탁 드립니다.

  • 작성자 14.11.03 07:33

    이 사장님 앞에서 법률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이 무척 부끄럽습니다. 언제나처럼 제 글에 댓글을 달아 주실 때마다 몇 가지씩 새로운 것을 배우곤 합니다. 춘향전 이야기를 하시니까 남원시가 생각나는데 전에는 남원시에 연고가 있어서 꽤나 자주 가서 광한루를 꼭 들러보곤 했었는데 연고가 없어진 다음 가지 않은 지가 한참되었습니다. 광한루 근처에 있는 새집이라는 유명한 추어탕집도 그립습니다. 남원에 갈 때마다 꼭 전주에 들러서 한바퀴 돌면서 옛 추억도 더듬곤 했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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