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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여행2 - 도쿄의 호텔에 체크인 후에 왁자지껄한 식당(술집?) 에 들르다!
2022년 11월 6일 닛코(日光) 에서 기리후리노타키 (霧降ノ滝) 폭포와 도쇼구 東照宮(동조궁)
를 구경하고는 JR 닛코(日光) 역 에 돌아와 오전에 코인로카에 넣어둔 배낭을 찾습니다.
그러고는 JR 닛코(日光) 역 에서 로컬기차를 타고 동쪽으로 40분을 달려서 우츠노미야
宇道宮 역에 도착해서는 다시 신칸센 야마비코 기차를 타고 도쿄역 에서 내립니다.
기차에서 내려 역사로 들어오니 인파로 미어터지는데 한산한 우리나라역과는 달리 일본의 큰 역들은 사시
사철 언제나 사람들로 붐비니 정신이 없는데, 표지판을 보면서 야에스 기타구치 (八重洲 北口) 로 나와
한참 헤멘 끝에 도요코인 호텔을 찾아 체크인을 하고 배낭만 던져넣고는 저녁을 먹기 위해 밖으로 나옵니다.
리셉션에 이자카야 를 물으니 호텔 뒤로 돌아 가라기에 밖으로 나와 살펴보니 시로키야나
어민 등 현대적인 체인 이자카야 는 보이지 않아 한바퀴 둘러봐도 찾을 수가 없습니다.
동네를 한바퀴 돌아 보니.... 여기 뒷골목에 보이는 음식점들은 동네 이자카야 인지라
그 중에서 사람이 북적이는 곳 을 찾아 들어가니 고기를 굽는 연기 가 가득합니다.
우리 부부는 일본 여행에서 이틀에 한번 꼴로 저녁은 시로키야등 현대적인 체인 이자카야 에 들어가
맥주 에다가 안주로 닭고기나 만두며 김밥에 소바 같은 것을 시켜서 안주로 저녁을 떼우곤 합니다.
그런데 오늘은 그냥 동네 음식점으로 술집이라기 보다는 식당 인데 주로 돼지고기나 닭고기등 꼬치 를
구워서 만두나 밥 을 먹는 그런 곳으로..... 스무평 남짓한 공간에 테이블이 가득 들어차 있습니다.
그러니까 옆 테이블과 거의 붙었는데 평소 일본인들은 조용한 편이지만 오늘 여기서는 꼬치 고기를 구워
술을 먹는관계로 취기가 오른지 왁자지껄하니 시끄러운데 벽에 소, 돼지와 닭 그림에 한자로 産直
總合酒場(산직총합주장) 이라 적은걸 보니 고기를 생산지 농가에서 직접 가져온다는 뜻인 것 같습니다?
우리는 돼지고기와 닭고기 꼬치에다가 만두에 나마비루(생맥주) 를 시키는데 테이블마다 사람들이 가득
찼으니.... 서너 테이블에 한명 정도가 담배 를 피우는데 조금후 끄고 나면 옆 다른 테이블
에서 다른 사람이 담배를 피우니 세 테이블 10명 남짓한 손님 중에 항상 1~2명 정도가 담배를 피웁니다.
여행을 다녀와 여행기를 쓰면서 저 광경을 회상 하다 보니....... 만약에 금년 카타르 월드컵 기간
이었으면 저 정도가 아니라 얼마나 시끄러웠을지 생각만 해도 아찔한데, 예전에는
한일전에서 한국이 압도적으로 우세 했지만 몇 년전 부터는 비슷하니 좋은 경쟁상대 인가 합니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 은 우승 후보라는 포르투갈을 꺽고 16강 에 올라 기염을 토했는데
2010년 남아공 대회 이후 12년 만에 조별리그를 통과 한 것으로 한국갤럽 조사에 보면
조규성, 황희찬, 이강인 덕분에 월드컵이 즐거웠다가 71% 로.... 4년 전의 모스크바
월드컵 때 즐거웠다 58% 보다도 훨씬 높았으니 우리 국민들이 벤투호에 대해 만족 했는가 봅니다.
국민 10명 중에 6명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가장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선수로 주장 손흥민(토트넘) 을 꼽았으며..... 국내외를 통틀어 카타르 월드컵에서 가장
인상적인 활약을 한 선수를 물은 결과 (2명까지 자유응답) 59% 가 손흥민 을 지지했다고
밝혔으며 다음 조규성(전북·20%), 황희찬(울버햄튼·19%), 이강인(마요르카·18%) 순이었습니다.
5위 부터는 리오넬 메시 (아르헨티나·11%), 킬리안 음바페(프랑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
네이마르(브라질·이상 4%), 김민재(나폴리·3%) 가 이름을 올렸는데... 손흥민은
안와골절 수술 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검정 마스크 를 쓰고 뛰는 투혼을 발휘하며 한국의
16강 진출을 견인했으니 조별리그를 포함해 16강 브라질전 까지 4경기를 모두 풀타임 소화 했습니다.
그런데 한국의 좋은 라이벌인 일본 도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승후보인 독일 을 꺽은데 이어
카타르 도하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스페인에 2-1로 역전승 을 거두어
독일을 탈락 시키는등 세계를 놀라게 했는데.... 전반 11분 알바로 모라타에게 먼저 실점한
일본이지만 후반 3분 도안 리쓰의 동점골에 이어 6분 다나카 아오의 역전골로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일본은 아시아 국가로는 처음으로 4번째 16강 무대 를 밟게 됐는데 일본은 앞서 2002년 한일 월드컵,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2018년 러시아 대회에서 16강에 올랐으니 BBC 는 “이번
월드컵에서의 가장 큰 실수는 일본을 무시한 것 이다. 이미 두 국가가 희생을 당했다" 고 보도했습니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의 동료 이반 페리시치 의 행동에 일본 축구 팬들이 감동 했으니 사커 다이제스트웹
은 "일본전에서 동점골을 터트린 페리시치가 승부차기 승리후 팀 세리머니에 참여하지 않았으니
그는 망연자실한 일본 선수들을 향해 다가와 위로를 건넸다" 고 보도했는데 승자의 품격 을 보여줬다나요?
일본 축구 대표팀은 크로아티아 대표팀과 16강전에서 1-0 으로 앞서가다가 후반 10분
페리시치가 헤더 골 을 터트리며 승부를 1-1 원점으로 돌렸으며
연장전 포함 120분 동안 승부를 가리지 못한 뒤 승부차기에서 결국 1-3으로 패했습니다.
일본 축구팬들은 야후스포츠를 통해 "정말 훌륭하다. 경기력도 빼어났지만, 인간성도 좋다" "크로아티아는
본받아야 할 팀 이다. 스타 플레이어는 많지 않지만, 조직적으로 자국 축구의 장점 을 잘 살리는 전술
을 수행한다", "크로아티아의 선수들에게 존경심 을 느낀다" 는 글을 게재하며 감동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어쨌든 크로아티아에 승부차기로 패해서 낙담했던 일본인들 은 다음 경기에서 크로아티아가 우승후보
영순위 브라질과 비겨 승부차기에서 브라질을 꺽자..... 희색이 만면해 브라질도 승부차기에서 질
정도로 크로아티아 골키퍼 도미니크 리바코비치의 기량 이 띄어나니 그나마 위로 가 된다는 것 같네요?
일본 매체 풋볼존은 크로아티아의 4강 진출 소식을 전하며 일본 대표팀을 재평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고 보도했으니.... "일본이 브라질과 경기했다면 접전 이었을까?", "일본도 브라질과 팽팽한
싸움을 할수 있다는 말인가!", "일본은 더 제대로 평가받아야 해" 등의 목소리가 쏟아졌다고 전했습니다.
카타르 월드컵의 성적이야 일본 은 세계 정상인 포르투갈에 2대 1로 승리한 한국과 호주와 함께 16강
본선에 올랐으니 예선리그에서 아르헨티나에 승리한 사우디아라비아 와 함께 아시아
축구의 기량이 오른지라 기쁜 일인데... 그 외 일본은 응원단은 청소로 세계 언론의 주목 을 받앗습니다.
"그들은 정말 완벽한 손님 이다." 일본 축구팬을 향한 ESPN등 해외 언론의 찬사로, 국제축구연맹(FIFA)
도 라커룸을 깨끗하게 비운 일본 축구 대표팀 을 향해 "정말 감사합니다" 라고 인사를 했는데
일본팬과 축구 대표팀이 전통처럼 굳어진 '경기장 청소' 를 빠뜨리지 않아 다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일본 서포터스들은 수백개의 파란색 쓰레기봉투 를 나눠 가지고는 경기후 경기장에 남아 좌석 아래 남겨진
쓰레기를 수거하고 정리했는데, 일본 팬들이 경기장을 떠나기전 머문 자리를 정돈하는 풍경이 새로운
것은 아니니 21일 알베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와 에콰도르 간 개막전에서는 자국팀 경기가
아님에도 경기 후 다른 관중이 버리고 간 쓰레기와 버려진 깃발 등을 치우는 모습이 눈에 띄기도 했습니다.
미국 폭스스포츠도 일본 팬들의 행동을 "스포츠에서 최고의 전통" 이라고 치켜세웠는데 팬들이 경기장을 청소
하는동안 일본 대표팀은 자신들이 사용한 라커룸을 '새집처럼' 만들었으니 FIFA 공식 트위터에 보면 로커와
바닥은 물론이고, 테이블 까지 깔끔하게 정리돼 있고 테이블 위에 곱게 접은 '종이학' 한 마리를 남겨둔 것도
좋은 인상을 남겼는데... 유니폼과 축구화에 흙과 잔디 가 잔뜩 묻었지만 라커룸에는 흔적 조차 남지 않았습니다.
“처음 있는 일은 아니고 '사무라이 블루' 의 서포터즈는 언제나 좋은 매너를 보여왔으니 쓰레기를 줍는
모습에서 인생의 교훈을 배우니 내가 일본을 응원하는 까닭", "단지 축구 문화만이 아니라
일본 문화 이기도 하죠." 일본에서 활동하는 축구 전문기자 스콧 매킨타이어 는 BBC 에 말했습니다.
"사람들은 종종 축구가 문화를 반영한다고 하죠. 일본 사회의 중요한 면모 중 하나는 모든걸 완벽히 깔끔하게
하는 거고 이는 모든 스포츠 이벤트에도 똑같이 적용됩니다. 축구도 물론이고요." 세네갈 팬들 도 올해
월드컵에서 같은 행동을 하고 있긴 하지만 이를 처음으로 시작했고 그것으로 유명해진 것은 일본 팬들 입니다.
"축구 경기후 관람석을 치우는 것은 학교에서 배우는 행동의 연장 입니다. 학교에서 아이들은
학교의 교실과 복도를 청소하죠." 오사카대학교 사회학과 교수인 스콧 노스는
설명한다. "유년기동안 꾸준히 상기시키면서 이러한 행동은 많은 일본인들의 습관 이 됩니다."
일본 응원단이 경기장을 청소하는 광경이 화제가 된 가운데, 일본 현지에서도 찬반 논란 이 있으니
청소부들의 일거리를 빼앗는다 는 비난도 있고 또 이가와 모토타카 다이오제지 전 회장은 자신
의 트위터에서 카타르 청소를 언급하면서 “이런 일은 기분 나쁘니 그만두라” 고 자국 응원단
을 비난했으니...... 그는 “쓰레기 줍기로 칭찬받고 기뻐하는 노예근성이 싫다” 고 까지 표현했습니다.
하지만 일본 팬들의 청소는 1회성이 아닌게 4년전 모스크바 월드컵 에서도 영국 BBC는
“콜롬비아전 후 그들은 커다란 쓰레기봉투를 들고 경기장을 정리했다”
라고 보도했는데... 이 때는 경기에서 이겼으니 기분이 좋아 그럴수도 있었디고 봅니다.
그후 일본은 16강에 올라 벨기에와 경기에서 2:0 으로 이기고 있다가 종료 직전에 3골을 벼락치듯 내주어
3대 2로 패했으니, 눈앞에서 벌어진 일에 멘붕에 빠져 악몽같은 시간 이었지만... 이때도 경기장을
청소 했으며 선수들은 라커룸을 청소한후 탁자 위에 러시아어로 “감사하다“ 는 메모까지 남겼다고 합니다.
다 이긴 일본이 순식간에 역전패한 이 경기에서 해설을 맡은 KBS 한준희 위원은 벨기에가 1 : 2 로
뒤진 상황에서 "샤들 리" 가 교체돼 투입되자 불만인지 의구심 을 품었는데.... 이후 샤들리가
동점골을 터뜨리자 한준희 위원은 “왜 넣었냐고 했는데 사과합니다” 면서 “감사합니다(?)” 라고
말하고는 “샤들리의 골 감사하다(?)” 며 “전광석화 같은 마지막 역습, 이게 축구다” 라고 말했습니다?
이런 사례에는 일본 외에 세네갈 도 있으니 카타르 월드컵에서 네덜란드에 2:0으로 패했음에도 그들은
실망하지 않고 더욱 흥겨운 춤사위 로 자국 대표팀을 격려하고 앉은 자리를 청소를 하고 떠났습니다.
2002년 모스크바에서도 폴란드를 2-1로 제압한 후에 경기장을 청소하고 떠나는 세네갈 팬 들의
모습에 영국 인디펜던트는 “세네갈 팬들은 승리로 환희에 가득 찼지만 이어 텅 빈
경기장을 청소를 하고 떠났다” 라고 칭찬했으며 영국 이브닝스탠다드도 “세네갈 팬들이
경기 후쓰레기를 치우는 모습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라고 전했습니다.
청소를 얘기하자면 동아일보 파리 특파원 동정민 씨가 쓴 “더러운 도시 오명 쓸어버리자,
빗자루 든 파리” 기사가 떠오르니.... “이나이 요시코 ‘그린버드’ 대표가 4일 프랑스
파리 아베스역 인근에서 거리 청소 를 마친 뒤 회원들이 모아 온 쓰레기를 함께 정리하고 있다”
“4일 오후 4시, 프랑스 파리 북부 유명 관광지 몽마르트르 언덕 근처 아베스 전철역. 녹색 조끼를 입은
동양인들과 서양인들 이 속속 모여들었다. 40명쯤 되는 이들은 쓰레기 봉투와 집게 를 하나씩 들고
주변으로 흩어지는데 한 달에 한 번씩 파리에 모여 거리 청소를 하는 시민단체 ‘그린버드’ 회원 들이다.”
“ 일본인 이나이 요시코씨 가 주도하는 ‘그린버드’ 는 2007년 부터 12년째 매달 한 차례씩 파리
시내를 청소한다. 워낙 더럽다 보니 일본인들이 나서게 됐고 언론 보도로 이들의
활동이 알려지면서 프랑스인들의 참여도 늘었다는데 이나이 씨는 “2004년 처음 파리
에 왔을 때 쓰레기를 아무 곳에나 버리는 것을 보고 받았던 충격 을 잊을 수 없다” 고 말했다“
“6월에 자크 랑 전 프랑스 문화부 장관 은 안 이달고 시장 에게 “도쿄를 다녀오는 길인데 시장
은 도쿄에 며칠 다녀오라. 그곳은 너무나 깨끗한 도시” 란 편지 글을 올리기도
했다. 이달고 파리 시장이 “파리를 깨끗하게 만들기 위해 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파리 시민들도 공공장소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있다” 고 맞 받아 논쟁 이 벌어지기도 했다“
“청소를 하러 나온 파리 시민 오렐리 씨는 “관광지는 그나마 깨끗한 편이지만 내가 사는 18
구는 정말 더럽다” 며 “아름답지만 너무 더러운 도시가 창피해 인터넷에서 소식을
보고 나왔다” 고 말했다. 가게 점원들도 하나둘씩 빗자루를 들고나와 청소를 하기
시작했다. “가게 앞을 하루에 4번이나 청소 하는데 늘 담배꽁초가 수북하다” 고 말했다.“
“2024년 올림픽 개최 예정지인 파리 시는 깨끗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매일 5,036명의 청소원
이 2900km 를 누비며 쓰레기를 치우며 청소 예산만 5억유로( 6500억 원) 에 이른다.
파리시는 애플리케이션(앱) 을 만들어 시민들이 더럽고 지저분한 장소를 신고하면
곧 바로 출동해 해결해 주고 있으며...... 동네마다 ‘청소 대사’ 를 임명해 청소 모임을 유도한다”
“17일 파리에서 가장 더러운 곳 중 하나로 알려진 젊은이들의 핫플레이스 생마르탱운하 에는 노상방뇨
를 하면 벌금 68유로(8만 8000원) 에 처한다는 경고문이 붙어 있었다. 그 옆으로 상어 입 모양을
한 남성 소변기 가 놓여 있었다. 밤마다 술에 취한 남성들의 노상방뇨가 심해 만들어놓은 고육책 이다.”
"크리스틴 씨는 10차례 일본 여행 에서 길거리에 불법주차 차량 이 없을뿐더러 도심에서 차량 경적
소리 를 들을수 없고 길거리에는 담배 꽁초나, 껌이나 침뱉은 자국과 휴지며 쓰레기 가 없는
풍경이 인상적이었는데.... 모스크바 월드컵에서 일본은 순식간에 역전패 했건만 선수
들은 라커룸을 깨끗이 청소했고 일본 관중들은 경기장 쓰레기들을 말끔히 치우고 퇴장 하더라는!“
한국 축구 국가 대표팀 선수들이 일본 축구를 높이 평가 하는 발언을 잇달아 내놓고 있으니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판 승부를 기대했음에도 불구하고..... 결과적으로는 사이좋게(?)
나란히 16강에서 탈락하기는 했지만 직접 뛴 선수들은 한일 간 실력 차를 인정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수비의 핵인 김민재 는 15일 소속팀 나폴리 훈련에 합류하기 위해 떠나기전 인천공항에서 일본 축구에 관한
평가를 내놨는데... 김민재는 이번 대회에서 유럽파가 많은 일본 대표팀이 부러웠다 고 밝혔으니, 이번
대회에 일본 대표팀 명단 26명 중 유럽파는 19명 이었던 반면에 벤투호에서 유럽파는 겨우 8명 이었습니다.
일본 유럽파들은 좋은 활약을 펼쳤으니 독일과 조별리그 1차전에 2-1 역전승을 거둘 때 골을 넣은
도안 리츠는 프라이부르크, 아사노 타쿠마는 보훔 에서 각각 뛰고 있으며 또 스페인과 조별
리그 최종전에서 역전 결승골을 터트린 다나카 아오 역시 뒤셀도르프 소속으로, FIFA는 우승팀
아르헨티나와 일본, 모로코, 크로아티아를 카타르에서 활약이 돋보인 인상적인 나라로 꼽았습니다.
대회 내내 뛰어난 기량을 보여준 이토 준야는 벨기에를 거쳐 프랑스 에서 뛰고 있고 조커로 활약한
미토마 카오루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에 진출한 직후부터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니.....
김민재는 K 리그 구단이 선수들 유럽진출을 방해 하고 있다고 짚었는데, 유럽구단이 선수 이적을
제안해도 K 리그 구단들이 높은 이적료를 요구 하면서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게 김민재의 비판입니다.
김민재에 앞서 대표팀의 핵심 황인범 도 일본 축구를 높이 평가했으니 황인범은 6일 카타르 월드컵 브라질과
16강전 경기를 마친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일본에 비해 축구 환경이 열악하다며 한국 축구가 많이
바뀌어야 한다고 쓴 소리를 했는데, 황인범은 유럽 리그에 일본 선수들이 많이 진출해 있는 점을 지적
하면서 대한축구협회나 K 리그 구단들이 선수들 유럽 진출에 소극적 이라는 점을 우회적으로 꼬집었습니다.
실제로 한국 선수들에게는 유럽 진출을 어렵게 하는 요소가 일본 보다 훨씬 많으니
그 첫 번째는 “방탄소년단” 에서 보듯..... "병역 이행" 을 해야 하는
것이고 그 다음으로는 일본 J리그에 비해 높은 이적료 등이 걸림돌로 평가됩니다.
일본 J 리그 구단에 비해 한국은 국내 리그에서 관중들이 적은지라 돈을 잘 못 버는 K 리그 구단들은
선수를 이적시킬 때 이적료를 한푼 이라도 더 많이 챙겨 어려운 구단 운영에 쓰려고 하는
것이니.... 그러다 보니 유럽 구단들은 이적료가 덜 드는 일본 선수들 쪽으로 선회할 수 밖에 없습니다.
대표팀 선수들이 이 같은 상황을 비판한 가운데 K 리그 구단들의 태도가 바뀔지 주목
되는데 가나전에서 2골을 터뜨려 일약 스타가 된 조규성이 유럽 무대 에
진출하는 과정에서 소속팀인 전북 현대가 어떤 태도 를 보일지가 관심사 라고 합니다.
“일본이 부럽다” 라는 한국 대표팀의 수비수 김민재 (26·나폴리) 의 솔직 발언에 대해 일본 언론이 폭발
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으니... "이제는 한국 보다 일본이 아시아 맹주 라는 자부심이 느껴졌다."
하기사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승 배당율이 한국팀은 2,500배 인데 비해 일본팀은 250배니 10배 라?
한국은 옛날에는 일본과 싸우면 거의 다 이겼는데..... 내 경험으로는 동일본 대지진 이 나던 2011년에
지진 5개월후 여행을 가서 시마네현의 이즈모에서 8월 11일 밤에 호텔 텔레비젼에서 삿포로에서
개최된 한일전 경기를 보는데 당연히 이길줄 알았는데... 0대3 으로 진 이후부터는 대등해졌는가 합니다.
일본매체 사커 다이제스트웹은 15일 "한국 대표팀의 괴물 수비수 김민재 가 '솔직히 일본이 부럽다' 며 한국과
일본의 차이를 언급했다! 이제 (한국과 일본 축구는) 비교를 할수 없다는 발언을 했다" 며 대서특필했으며
또 다른 일본 매체 풋볼 존도 "김민재가 한국 내 문제점을 지적했다" 면서 그의 인터뷰를 비중있게 실었습니다.
사커 다이제스트웹은 "한국 김민재 는 이탈리아 세리에A 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나폴리의 괴물 수비수" 라면서 "그런 그가 한국도 일본 처럼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을 많이 늘릴 필요가 있다고 느끼는 것 같다" 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김민재는 한국에서 짧은 휴식을 마친 뒤 공항에서 다시 이탈리아로 돌아갔으니.... 14일
오후 나폴리 훈련 합류 를 위해 인천국제 공항에 도착한 뒤 짧은 기자회견을
마치고는 15일 출국했는데, 2026년 월드컵은 한구과 일본 중 누가 웃을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