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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사용으로 허리벨트 끝부분이 갈라져 일반가정용접착제(본드)로 수선한 아내의 허리벨트 두개 모습입니다.
통가죽 벨트는 가죽표면이 주로 갈라지나 일반적으로 허리벨트는 두개의 재질로 바깥쪽은 가죽재질 안쪽은 비닐재질로 붙여져 있습니다.
갈라진 공간은 허리벨트는똑바로 펴도 서로 변형크기가 달라져 공간이 붕떠서 그냥 맞붙이기가 곤란하죠.
그 이유는 서로 재질이 다르고 허리벨트 두께로 인한 벨트 바깥부분과 안쪽의 원둘레 지름이 약간 달라 같은 사이즈로 재단하여 접착한 벨트라도 벨트 착용시 가해지는 힘도 다르기 때문에 일어나는 흔한 현상입니다.
이러한 허리벨트 갈라짐 현상은 버클 락킹핀을 삽입하는 구멍난 꼬리 부분에서 대부분 발생하는데 그만큼 힘이 많이 가해지는 부위이기 때문입니다.
그대로 접착하면 주름이 잡혀 곤란한 상황이라 일단 갈라진 부분을 꼬리 끝까지 분리해 보면 가운데에 강도를 높이고 버클핀이 확실하게 고정되도록 보강재가 별도로 삽입돼 보완되어 있습니다.
가죽이던 비닐이던 접착의 방법에는 별도의 왕도는없어요.
헌칫솔과 일반 가정용접착제 일명 본드라고 하죠. 그리고 일회용 플라스틱 스푼으로 만든 본드스틱과 이쑤시개를 준비합니다.
마지막 바깥쪽 가죽재질 부품의 안쪽에도 동시에 본드를 도포하면 시간이 단축되고 제대로 이루어지는 FM절차입니다.보통은 한쪽면에 접착제만 칠하는 경우가 많치만...
세개의 부품이 서로 어긋나지 않게 장판이나 벽지도배하듯 조심스럽게 바깥쪽으로 손으로 쓸어 나가며 접착을 하면 좋아요.한번 어긋나면 다시 떼어내기가 거의 불가능 하니 신경을 집중하시기 바랍니다.(Tip)
집안에 있는 다양한 크기의 더블집게로 접착부위에 가압을 해줍니다.
두어시간 가압을 해주면 접착력이 최대로 이루어져 좋습니다만 전 보통 반나절 가압해 주어요.저녁에 주로 접착을 하니 다음날 아침까지 6시간 가압해 줍니다.
폭이 더 가는 아내의 허리벨트도 갈라짐 현상이 더 심하네요.허리둘레와 상관관계가 증명이 되는 순간입니다.크~
아내는 최근 몇개월동안 열심히 운동해서 다른 벨트는 구멍 두개를 안쪽에 추가해 주고 있어 저나 아내나 기분이 좋습니다.4~5 Kg은 빠진것 같아요.흐~
똑같은 방법으로 끝까지 분리해 접착작업을 실시 했습니다.
역시 더블집게로 가능한 모서리 부분에 가압을 진행해 줍니다.
제집에 있는 더블집게가 총동원되어 겨우 진압이 되었습니다.무슨 색동지네같죠? 하하~
충분한 가압후 더블집게를 제거하니 생각대로 매끈한 접착작업이 되었습니다.
특히 벨트 모서리 접착이 잘되어 기분이 좋네요.
변형된 바깥쪽과 안쪽은 맞붙여도 길이가 달라졌지만 안쪽이 짧아 바깥쪽에서 보이지 않으니 그대로 둡니다.
재질의 차이와 힘의 불균형으로 벨트가 변형되니 당연히 단차가 발생되어 구멍도 서로 조금씩 어긋나나 그 정도가 미약하니 새롭게 구멍을 뚫지는 않았어요.
벨트의 구멍은 송곳으로 바로 뚫으면 구멍이 옆으로 찢어지니 반드시 송곳을 불에 달구어 뚫어야 합니다.
모자라는 혁대 구멍 깔끔히 추가하는 방법 바로가기 ☞ http://blog.daum.net/fieldream/782
처음처럼...
백년동안,,,
딸아이 벨트도 갈라진것이 있스면 가져오라고 했는데 없는지 딸아이가 들은척 만척... 시간내서 식구들 벨트 수선을 제대로 해봐야 겠습니다.식구들이 좋아하는 행동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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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필드림의 재택생활 원문보기 글쓴이: 필드림
첫댓글 벌어진 허리띠도 고쳐 쓰면 되겠네요~
버리지 말아야겠어요^^
어쩜 이런 생각을...
절약 정신이 몸에 베인것 같아요..
본 받아야할 모습이네요..
허리둘레와 상관관계가 있는 허리띠 벌어짐,,,,충분히 공감이 가효
아~ 허리디 그냥 버린게 아까워지네요 ㅠㅠㅎㅎ
허리띠가 벌어질때까지 써 보지를 못한 것 같아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