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생활중 강아지 2마리를 분양받아 10여년간 함께해오다가
올 7월에 함께 귀국 하였습니다.
귀국할때 마이크로칩이 필수라는데
삽입하는것이 강아지들 몸에 해로울수도 있다하여 알아보니
목걸이식 외장형 마이크로칩도 가능하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제가 알아본 바로는 중국에선 목걸이식으로된 마이크로칩은 파는곳이 없고요
가족들에게 한국병원에서 칩을 구입해 보내달라 하였는데
병원에서 강아지를 데려오지 않으면 구입할수없다하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찾던중 타오바오에서 주사기와 칩을 함께 파는것이있어 구입후 직접 목걸이로 만들어서
이걸로 무사히 귀국하였습니다.
한국 검역소에서 요구하는 마이크로칩 기종이
ISO11784 또는 ISO11785 이므로 꼭 이 기종으로 구매하셔야 합니다.
타오바오에 ISO11784/11785 라고 검색해보시면
10원미만 ~ 300원대까지 나오는데
저는 어차피 삽입할게 아니라 7원짜리 싼걸로 택배비 10원포함에 구입했습니다.
관상병원에서 칩 삽입 비용이 300원이라니 가격도 290원정도 절감됬네요...
구입하시면 칩 번호가 적힌 바코드 스티커와 주사기 오는데
바코드는 병원수첩 뒷쪽 빈곳에 붙여주시고
주사기안에 보시면 땅콩만한 칩이 들어있으니 빼셔서 작은 통같은데 넣어
강아지 목걸이나 옷에 달아주신후 혈청검사/신체검사/귀국하실때 목에 걸어 데려가시면 됨니다.
참고로 저는 1월부터 준비 시작했는데 강아지 한마리가 혈청검사에서 한번 불합격을당해
처음부터 다시하는 바람에 서류 준비만 총 6개월 정도 걸렸습니다..
귀국예정이신 분들은 시간 넉넉하게 잡으시고 미리 준비하시길 추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