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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장의 종류와 문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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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문장의 종류
평서문 - 말하는 이가 문장의 내용에 대해 특별한 의도 없이 평범하게 말하는 문장.
감탄문 - 말하는 이가 문장의 내용에 대해 자신의 느낌을 나타내는 문장.
의문문 - 말하는 이가 말을 듣는 사람에게 질문을 하여 답을 요구하는 문장.
명령문 - 말하는 이가 말을 듣는 사람에게 어떤 행동을 하도록 요구하는 문장.
청유문 - 말하는 이가 말을 듣는 사람에게 어떤 행동을 하도록 요청하는 문장.
2. 문체의 종류
1. 수사의 차이에서 오는 문체
(1) 문장의 길이(장단)에 따른 문체
ⓛ 간결체(簡潔體) : 요약된 표현의 글로, 흐름이 빠른 문체다. 여기서 멋을 빼면 건조체가 된다.
(예) 이제 집에 가자. 얼른 가자. 늦겠다. 빨리 집에 가자.
② 만연체(蔓衍體) : 말 수, 구절이 길고 문장의 흐름이 느린 문체다. 지나치면 만담조가 된다.
(예) 이제 집에 가야하니깐, 얼른 가야되니깐, 늦으면 안되니까 발리 집에 가자.
(2) 표현의 강유(剛柔)에 따른 문체
③ 강건체(强健體) : 웅혼(雄渾), 침중(沈重), 호방, 강직한 남성적인 문체다.
(예) 이제 일어나라. 이제 일어나서 나아가야 한다. 여기서 넘어지면 안 된다.
④ 우유체(優柔體) : 청초, 온화, 겸허한 아취가 풍기는 여성적인 문체다.
(예) 이제 일어나야지. 여기서 넘어지면 안된단다. 힘내거라 앞으로 나아가야돼.
(3) 수식의 정도에 따른 문체
⑤ 건조체(乾燥體) : 꾸밈이 전혀 없이 뜻만 전달하는 이지적인 문체다. 법조문, 논설문, 기사문 등.
(예) 전 그녀를 사랑합니다. 그래서 고백을 하려 합니다.
⑥ 화려체(華麗體) : 수식과 운율을 있는 대로 동원하여 쓴, 꾸밈이 많은 감정적인 문체다.
(예) 못 생긴 전 아름답고 마음씨 착한 그녀를 사랑합니다. 그래서 수줍지만 고백을 하려 하는데, 너무나 떨립니다. 아 아름다운 그녀가 옵니다.
2. 운율의 유무(有無)에 따른 문체
(1) 운문체(韻文體) : 3 3조, 3 4조, 4 4조, 3 3 4조, 7 5조 등의 음수율을 가진 향가, 속요, 가사 등의 문체다,
(2) 산문체(散文體) : 고전문학의 설화, 내간 소설 등과 현대 문학의 소설, 수필, 희곡, 평론 등과 같이 외형적인 음수율을 가지지 않는 모든 문체다.
3. 용어에 따른 문체
(1) 국문체(國文體) : 한글체. 한문 문구나 외래어가 적고, 한글이 주가 된 문체다.
(2) 국한문체(國漢文體) : 국한문 혼용체. 한문 문구가 많이 섞여 있는 문체다. 『기미독립 선언문』등.
(3) 구문체(歐文體) : 번역문체, 역어체, 외국어를 번역한 문장, 또는 그러한 형태의 문체다.
4 문투에 따른 문체
(1) 문어체(文語體) : 의고체, 고문체. 예스러운 말투로 쓴 문체다. 『기미 독립 선언문』등.
예) 여보게, 자네, 이리 오게나. 약주나 한 잔 합세.
(2) 구어체(口語體) : 현대의 일상 생활에서 쓰는 말투를 그대로 문장으로 옮긴 문체다.
예) 야, 이리 와봐. 술이나 한 잔 하러 가자.
5. 국문학 장르에 따른 문체
(1) 내간체(內簡體) : 부녀자끼리 오가는 편지, 또는 그러한 형태의 문체다. 『계축일기』, 『한중록』등.
(2) 가사체(歌辭體) : 3.4조 또는 4.4조의 가사로 된 문체다. 『상춘곡』, 『사미인곡』등.
(3) 역어체(譯語體) : 한문을 번역한 문체다. 『훈민정음 언해』 『 시 언해』 .
(4) 담화체(談話體) : 대화체. 『요로원야화기』등.
(5) 악장체(樂章體) : 조선 초기의 악장 문학에서 볼 수 있는 송축(頌祝) 문학의 문체다. 『용비어천가』, 『월인천강지곡』등.
6. 존경의 유무에 따른 문체
(1) 경어체(敬語體) : 높임말로 끝맺는 문체다.
(2) 평어체(評語體) : 보통 말씨로 끝맺는 문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