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든 것이 감사의 이유가 됩니다. ✦
장영희(張英嬉) 교수는
‘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이라는 책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암을 앓다 보니 기적이 아닌 날이 단 하루도 없었습니다.
아침에 눈을 뜨면 기적과 같은 하루가 주어졌음에 감사하고,
석양을 바라보면서 하루를 기적처럼 살아 낸 것에 감사하며, 잠자리에 들 때면
‘하나님, 내일 아침에도 기적을 주시겠습니까’ 하는 마음으로 소망을 품었습니다.”
유학 시절 그녀는 컴퓨터를 사용할 줄 몰라 논문을 타자로 쳤습니다.
어느 날 뉴욕 친구 집에 들렀는데 도둑이 차 트렁크를 열고 짐을 털어갔습니다.
그때 타자로 힘들게 쳐놓은 학위 논문까지 잃어버렸습니다.
그녀는 사흘 밤낮을 절망하며 누워 있었습니다. 닷새째 아침, 햇살이 커튼 틈으로
스며든 것을 보고 일어섰습니다. 그 순간 가슴속 깊은 곳에서 속삭이는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괜찮아, 다시 시작하면 되잖아. 다시 시작할 수 있어. 기껏해야 논문인데,
내가 살아 있잖아. 다시 시작하면 돼.” 일 년 뒤 논문을 마쳤는 데 결과적으로
더 훌륭한 논문이 되었습니다. 장 교수는 이렇게 논문에 적었습니다.
“내게 생명을 주신 하나님과 부모님께 논문을 바칩니다.
그리고 논문 원고를 훔쳐 가서 내 삶에 중요한 교훈,
다시 시작하는 법을 가르쳐 준 도둑에게도 감사합니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 있기 때문에 우리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은 다 감사의 이유가 됩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