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능수초등학교 개교를 앞두고 여러가지 작업들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어 라주어 작업을 하는 손길 또한 분주하다!
이번엔 단조로운 복도에 아치처럼 만든 아이들 놀이공간 1층 입구 계단에 집처럼 만들어진 형태 그리고 벽이 거의 없지만 국정지표가 붙일 교장실 벽 하나에 라주어 작업을 했다.
세상의 문을 여는 아이들!
카피는 교장선생님께서
글꼴은 강우태선생님께서
능수초 마크와 간판 디자인은 디자이너분께서 해주셨다.
능수초는 정말 세계적인 학교라해도 손색이 없을정도로 최고의 시설로 지어진 것 같다.
어젠 학부모님들과 아이들이 방문했는데 새집에 입주하러 온듯 너무 좋아하셨다.
교장선생님께서 직접 안내하시며 보여주시는 열정적인 모습도 보았습니다.
한개의 학교가 지어지는데 얼마나 많은 계획과 재원과 인력이 필요한지?!!
요즘 개교하는 학교는 특히 교실마다 커다란 전자칠판으로 되어 있고 모든 시설이 너무 좋다.
하지만 어린 아이들의 발달에 맞는 공간과 시설인지 아이들을 자극하는 요소는 없는지 좀더 심도있게 검토해야할 것이다.
크고 직선적이고 전자기계 시설들.....
변해야할 것들이 있어 보인다.
그리고 이런 것들이 변화되기에는 참 어려운 체계가 있다.
세상을 변화 발전시킬 수 있는 창의적인 구조 시스템이 만들어지지 않으면 변화의 어려움은 계속될 것이다.
능수초는 산을 배경으로 앞이 확 트여 참 좋은 위치에 자리잡고 세워졌다.
교장선생님의 카피처럼 세상의 문을 하나씩 열어갈 아이들이 이곳에서 배움의 문을 행복하게 열어가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