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를 구경 했습니다.
1개월전쯤 경노당 총무로 부터 1통의 전화를 받았다.
청와대 중심으로 서울 관광을 갈려고 계획중인데 가볼 생각이 있는지
의사를 물어왔다.
가겠노라 대답한후 며칠후 전화가 또 왔는데 경노당에서 갈 인원을 첵크해보니
한차로 갈려니 인원이 남고 차 두대를 움직일려니 정원이 모자라 경노당 회원이
아닌 사람도 갈 의향이 있는 사람은 갈수 있도록 의논이 되어 차를 두대로
계약을 했다는 소릴 들었다.
이번 기회가 아니면 못갈것 같은 느낌이 들어 안식구도 함께 갈수 있도록
전화로 명단에 올렸다.
하루 안벌면 못사나 하는 마음에 상점문을 하루 잠그고 가기로 결정했다.
새벽 5시30분에 집결지에 가보니 형수. 제수 두분이 미리 와 있었고,
안 식구까지 동서 네사람이 한양에 간다고 한자리에 모였다.
앞날 일기예보를 들어보니 중부지방엔 비가 많이 온다고 예보를 했다.
나름대로 비를 안맞을려고 세세하게 신경을써 열심히 준비를 했다.
차안에서 졸다 눈을 떠보니 차창밖엔 제법 많은비가 내리고 있었다.
내가사는 남부지방에는 폭염 주의보가 내려지고 중부지방에는 폭우가
내린다고 하니 이 작은 나라가 이렇다면 땅이 넓은 나라는 일기가 고르지 않아
정말 야단법석이 아닐까? 이런 잡담을 하면서 서울에 도착했다.
청와대 부근 버스 안에서 신원 첵크를 하는 직원에게 내가 이렇게 물어봤다.
"대통령님은 만날수 있습니까?" 이렇게 말했더니 "지금은 바빠 만나기가 힘들
겁니다."라는 답변을 들었다.
뒷 좌석에 앉은 사람이 "밖에 비가 많이 오는데 비를 피할수 있도록 조치를
해줍니까?" 하고 말을하니 "우의(雨衣)가 준비되어 있습니다"라고 했다.
또 다시 내가 "사진 촬영을 할수 있나요?"물었더니 "지정되어 있는 장소에서만
촬영이 가능 합니다."라는 대답을 들었다.
많은 기대와 설렘으로 청와대 정문안에 들어갔더니 내가 생각한것 보다 실망이
많았다.
말이 청와대 관람이지 건물안 구경은 홍보관이 전부이고 다른 건물안은 어떻게
장식되어 있는지 알길이 없었다.
궂이 말을 한다면 청와대 담장 안에서 본(주) 건물을 좀 더 가까이에서 보았고
민간인이 아무때나 갈수없는 곳에 다녀왔다는 자부심 밖에 더 내세울게
없었다.
내려오는 길에 현 대통령 아버지께서 태어난 구미에 있는 생가(生家)에 들렀다.
그곳에 도착하니 오후 6시가 되어 출입을 통제받는 건물도 있었다.
한번도 오지않아 꼭 한번 와보고 싶었던 곳이었다.
대통령님과 연관된 지역은 직전 대통령 고향 마을인 영덕 덕성리 다녀왔고,
대통령님은 일본에서 태어나 5살까지 살다 이곳에 왔기 때문에 생가는 없고
고향 마을로 불리운다고 주민들이 설명을 해주었다.
두번째는 거제에 있는 김영삼 대통령님의 생가를 다녀왔다.
거가대교 개통으로 생가를 가게 되었고
오후에는 미륵산 케이블카를 타고 온 기억이 있다.
세번째는 작년에 김해 봉화마을 노무현 대통령님의 생가와 묘소를 다녀왔다.
초등학교 모임에서 전남 여수를 야유회를 갔다 오는길에 들렀다.
모든분들이 나라를 위해 많은 일들을 하신 분들이다.
특히,
박정희 대통령님은 가난의 상징인 보리고개를 없애고 많은 국민들이 희망을 준
대통령님이라 존경을 안할수가 없는 분이다.
지금 우리가 이렇게 잘 사는것은 이분의 덕분이라고 힘주어 말하고 싶다.
東方 徐希京
※7월 11일 청와대를 구경하고 왔습니다.
정문 들어가기전 대기중 차안에서!!
165년된 반송(松) 흰 비닐 우의는 그곳에서 지급된것
푸른 기와집이 청와대 본(주)건물
청와대 길건너에 있는 동산(안에는 구경하지 않음)
청와대앞 조형물(봉황)
운현궁.고종 임금 아버지(흥선 대원군)가 살았던곳.
구미 박정희 대통령님 생가앞 새마을 조형물.
생가 입구에 두분이 나란히....... 불청객이 아닐까?
추모관 앞에서 골똘히 무엇을 생각하고 있을까?
생가 주변 도로에 홍보물 앞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