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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의 사진편지 제2176호 (14/11/18/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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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1회 '서울시립대-배봉산자락길' 주말걷기 후기
글, 편집, 안내 : 정정균 (한사모 사무국장<taxjjk@hanmail.net>) 안내 : 임금자 (한사모 회원<taxlkj46@daum.net>) 사진 : 이경환 (한사모 부회장<kwhan43@hanmail.net>)
김석진, 김성래, 남정현, 박찬도, 박화서, 심상석, 안철주, 윤봉수, 윤종영, 이경환, 이달희, 이석용, 이영균, 이흥주, 장주익, 주재남, 김옥연, 김정희, 김채식, 나병숙, 송경희, 송군자, 윤삼가, 이순애, 임정순, 정미숙, 최경숙. 김영신.윤정자, 김태종.양정옥, 박동진.방규명, 신원영.손귀연, 이창조.정광자, 정정균.임금자, 진풍길.소정자, 함수곤.박현자, 허필수.장정자, 황금철.한숙이(47명)
2014년 11월 16일 오후 2시 30분, 제 361회 주말걷기를 위하여 청량리 중앙선역사 3층에 46명(이석용 걷기단장의 합류로 총47명)의 회원이 모였습니다.
1박2일 `연천 평화누리길`을 지난 수요일 마쳤는데도 피곤한 기색 하나없이 주말걷기에 거의 모든 회원이 참여한 것은 한사모 회원들의 걷기실력을 입증하는 것입니다.
좌우 회원들과 인사를 나눈 후 백화점 옆 고가도로를 통하여 서울시립대학교 정문을 향하여 걷기 시작하였습니다.
서울시립대 정문을 통과하여 단풍이 화려한 교정을 지나 대학본관 앞 계단에서 참가회원의 사진 촬영을 하였습니다.
단풍이 곱게 물든 계수나무 정원을 지나 시립대 구내의 잘 다듬어진 산책로에 들어섰습니다.
서울시립대 터는 원래 경성공립농업학교에서 시작하였다고합니다.
원래 사도세자의 묘가있던 영우원 터가 있던 곳으로 추정되는 지점에 세워진 모정에서 휴시시간을 가졌습니다.
쉼터에서는 어김없이 박화서 회원님이 준비한 인절미와 저와 아내가 마련한 경주 황남빵이 가을의 미각을 돋우어 즐거운 휴식시간을 가졌습니다.
중간 쉼을 가진 후 약간의 오르막 내리막이 있는 산책로를 따라 배봉산 자락길 (데크로만든 무장애산책로)로 들어섰습니다.
데크로 만든길이 끝난 지점은 휘경동 삼육재단의 위생병원으로 통하는 곳으로 화장실과 휴게소.그리고 맨발로 걸을 수 있는 황토길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배봉산의 유래를 알리는 게시판을 지나 마지막 오르막 계단을 힘들게 올라와 잠간 휴식을 취한 후 다시 서울시립대 구내로 내려갔습니다.
잘 가꾸어진 시립대 교정을 거쳐 처음 지나왔던 정문을 지나 오늘의 식사장소인 풍찬뼈다귀 감자탕집에 도착하였습니다.
좋은 모임. 헤어지면 또보고 싶어지는 우리 한사모의 걷기모임이 앞으로 10년. 20년 아니 영원히 이어지기를 소망하는 뜻으로 《"한사모는 영원하다"》라는
저의 건배사에 따라 잔을 비우고 식사를 시작하였습니다.
식사가 끝나갈 무렵 다음 주말걷기를 안내하시는 박동진 회원님에게 한사모기를 인계하면서,
오늘의 안내를 마치게 되었습니다.
다음주말걷기는 월드컵경기장역에서 만나 하늘공원둘레길을 걸을 것 이라는 예고가 있었고 이석용 걷기단장으로부터
내년도 걷기안내 희망을 통보해 줄 것을 요청하는 광고를 끝으로 오늘의 걷기를 마쳤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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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서울시립대 ~ 배봉산 자락길 걷기
가을 막바지자락에 발갛게 물든 아름다운 산책로에 들어서며 "숲의 향기"를 느껴봅니다.
배봉산에 오르며 이렇게 예쁘게 물든 단풍들이 우릴 기다려 줄줄은 몰랐습니다
정말 환상적인 주말걷기였습니다.
공들여 안내하신 정정균 사무국장님과 사모님께 감사드리며 "한사모는 영원하리라"를 다시 외쳐봅니다
뭏 흐르듯 자연스럽게 막힘없이 시원한 기분으로 배봉산에 올랐습니다. 한사모가 아니고는 그런길을 어찌 걸을수 있을까
회원들 입에서 나온 한결같은 감탄사입니다. 도토리 오형제가 사이좋게 자라고 열매맺고 단풍드는 모습을 확실히 알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