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산을 시민의 품으로!
대전의 산천을 알아야 대전의 문화가 보인다!
대전둘레산길잇기 제3구간(머들령길)
이름 없는 삼국시대의 산성과 옛 고개의 흔적이 어렴풋이 남아 있는 구간이다.
특히 머들령은 현재 고개로서의 기능은 상실하였지만
그 옛날 많은 사람들이 봇짐을 지고 넘나들던 유명한 고개였다.
지금은 추부터널과 금산터널이 대전과 금산을 연결하고 있지만
예전에는 태봉재나 머들령을 넘어야 금산으로 갈 수 있었다.
지금은 이 구간의 일부가 산악오토바이로 많이 훼손되어 산행하는 이의 마음을 아프게 한다.
보문산에서 뻗은 능선이 만인산을 지나며 동쪽으로 꺾여
북진하는 제3구간은 제2구간처럼 쉽지 않은 구간이다.
태조 태실에서 가파르게 정기봉에 오르고 다시 떨어지면
상소동 골남이 마을에서 추부 요광원으로 넘어 다녔던 골냄이 고개가 있고,
말 한필이 다닐 수 있는 고개라 하여 마달령 또는 머들령이라 불렸다는
정취있는 머들령에서 요강원을 지나 머들령
옛날 이 길로 원님이 내리고 등짐장사 쉬어 넘고 도적이 목 지키던 곳'으로 시작하는
대전의 대표적 시인 정훈의 시 '머들령'과 만난다.
머들령을 지나 국사봉을 넘으면 닭재에 도달한다.
코스 : 만인산휴게소-태조태실-정기봉-골냄이고개-마달령(통영-대전고속도로마달터널,금산터널)
-명지봉-국사봉-닭재-삼괴동덕산마을
교통:501번 만인산휴게소 하차
거리 및 시간:12.8㎞ / 6시간
(지도사진의 거리는 2004년 대전시에서 제공 받은것으로 현재GPS의 거리와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대둘3구간.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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