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코스 : 점재교(잠수교) - 점재마을 - 병매기 고개 - 백운산(883m) - 삼거리 - 칠족령 - 칠족령 전망대 - 성터 - 백룡동굴 주차장
산행거리 : 7.2km
산행시간 : 4시간 45분
함께한 사람들 : 포철공고 산악회
강원도 정선군 신동읍과 평창군 미탄면의 경계에 있는 883m 높이의 산으로 흰구름이 늘 끼여 있다고 해서 "백운산(白雲山)" 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하며 이 지역 주민들은 '배비랑산' 또는 '배구랑산' 이라고도 부른다.
정선에서 흘러나온 '조양강'과 오대산에서 발원하는 '오대천'이 합쳐져서 이루어진 51km에 이르는 "동강"의 가운데에 6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고 굽이 굽이 흐르는 동강을 따라 산행이 시작되고 끝이 난다.
동강쪽으로는 급경사의 절벽을 이루고 있어 산행시 주의하지 않으면 위험할수도 있고 급경사를 이루는 오르 내림이 많아 산행시
안전이 각별이 요구되며 산행 거리에 비해 다소 힘든 산행이다.
백운산은 2003년 동강의 가운데에 위치하고 있어 경관이 아름답고 조망이 좋으며 생태보전지역으로 지정되어 있는 점 등을
고려하여 한국의 100대 명산으로도 지정되어 있다.
또한 이 일대 정선,영월,평창 지역의 석회암지대 바위틈에서만 서식하는 "동강 할미꽃"이 유명하다.
동강 할미꽃은 여러해살이 풀로 뿌리는 굵고 흑갈색이며 윗부분에서 잎이 무더기로 나와 비스듬히 퍼진다.
꽃은 3~4월에 피고 꽃줄기 끝에서 위를 향해 1개씩 달리며 자주색, 홍자색, 분홍색, 흰색 등의 색으로 3월 말부터 4월 중순에 꽃망울을 터트린다고 한다.
세계에서 오직 우리나라에만 분포하는 희귀종이므로 철저한 보호가 필요하며 '사랑의 굴레' '슬픈 추억' '당신은 주기만 하고 아무 것도 요구하지 않는다' 라는 꽃말을 지니고 있다고 하는 동강 할미꽃은 1997년 '생태 사진가 김정명'씨가 정선의 병방산 석회암 절벽에
피어있는 붉은색 할미꽃을 발견한 것이 처음 알려지게 된 계기라 한다.
그리고 또 하나 5억년의 비밀을 간직하고 있는 강원도 평창군 미탄면 마하리에 위치한 석회동굴 1979년에 천년 기념울 "제 260호" 로 지정된 "백룡동굴"이 유명하다.
이 동굴의 이름 유래는 이 동굴을 품고 있는 '백운산'과 최초 발견자 '정무룡'씨의 이름을 한자씩 따서 '백룡동굴이란 이름이 탄생
하게 되었다고 하며 백룡동굴의 주굴의 길이는 785m, 전체 길이는 1,875m로 A,B,C 3개 구역으로 나눠져 있는데 현재는 주굴인
A구간 785m만 관람이 허용되고 있다
관람은 하루 9차례의 관람 시간이 정해져 있고 한번 관람에 20명만 입장이 가능하며 미리 예약을 하고 지정된 시간에 도착해서
생태체험 학습장에서 지급해주는 동굴 탐사복으로 갈아입고 장화와 헤드랜턴을 착용해야만 관람이 가능하다.
점재교(잠수교)를 건너고 있는 회원들, 교량 건너 좌회전 하면 산행 들머리
시원스럽게 흘러 가는 동강
점재 마을 입구 등산로 표지판
산행 들머리에서 단체 기념촬영
마을 뒤로 보이는 깎아놓은 듯한 바위산을 올라야 백운산으로..
산 중턱에서 내려다 본 동강
병매기 고갯길을 오르고 있는 회원님들
뒷모습도 담아보며...
병매기 고개를 지나 가파른 나무 계단길
계속되는 가파른 암릉길도 오르고..
산을 오르는 회원님들 머리위로 나뭇가지에 새싹들이 움트고...
아래는 그야말로 깍아지르듯한 낭떠러지다
한반도 형태를 뛴 동강의 모습이 아름답다
벼랑끝에 올라서 동강을 내려다 보며...
벼랑끝 고사목
바위산 뒤로 뾰족이 솟은 백운산의 정상이 보인다
백운산 등산로의 명품 참나무
정상을 목전에 두고 휴식~
이 일대에서만 자생한다는 귀한 '동강 할미꽃'
백운산 정상(882.4m)
백운산 정상에서...
백운산 정상에서 선두 그룹으로 올라온 회원들과...
굽이굽이 동강이라더니....정말 멋지다. 칠족령으로 가는길에...
동강을 배경으로...
칠족령 전망대 직전 갈림길, 계획은 하늘벽 구름다리 까지 다녀오려고 했으나 회원들의 발길이 느려 아쉽지만 구름 다리는 다음으로..
칠족령 전망대에서...
문희마을 방향으로...
문희마을 가는길에 백룡동굴위 예 산성터
백룡동굴 주차장
산행종점인 '백룡동굴 탐방센터'
백룡동굴 주차장 한켠에서 하산주 한잔에 선후배님들과 산행의 회포를 풀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