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지 : 호룡곡산
산행일 : 5월 11일(일)
산행거리 : 8.7km
산행코스 : 광명항 들머리~호룡곡산 정상~하나개해수욕장 갈림길~국사봉~국사봉 날머리~실미유원지
산행시간 : 10시 21분~13시 16분경(2시간 55분 정도, 휴식시간 포함)
10시 19분 광명항에서 단체인증샷
10시 21분 산행 시작
11시 16분 호룡곡산 정상
11시 41분 하나개해수욕장 갈림길
12시 29분 국사봉 전망대
12시 48분 국사봉 날머리
13시 16분 실미유원지
참가자 : 36인
오늘은 호룡곡산 정기산행일이다. 그런데 몸상태가 엉망이다. 지난 금요일에 황매산 무박산행을 다녀온 데다가 토용일 저녁은 야간당직이다. 이틀 연속 잠을 제대로 못 잤다. 거기다가 날씨까지 좋지 않다는데, 그냥 제낄까 하다가 참여 인원이 저조하다 해서 결국 가기로 한다. 집결지인 신사역에 도착하니 마루님이 기다리고 있다. 조금 있으니 하나씩 둘씩 모여들기 시작하더니 산행인원이 30명을 넘어선다. 이럴 줄 알았으면 오지 않는건데....
8시 20분이 좀 지나서 무의도로 출발한다. 하늘은 계속 찌푸리고 있다. 잠진도선착장에 도착하여 바다를 구경한다. 모처럼 바다바람을 쐬니 기분이 좋다. 바다 위에는 갈매기들이 날아다닌다. 바람이 꽤 많이 분다. 배를 타자마자 내린다. 배 위에서 갈매기와 제대로 놀지도 못했다. 재미삼아 갈매기에게 새우깡 같은 과자를 주는데, 바다를 오염시키지나 않을지 걱정이다.
무의도에서 버스로 달려 오늘의 산행들머리가 있는 광명항에 도착하여 소무의도를 배경으로 단체사진을 찍는다. 10시 21분경에 산행을 시작한다. 산행로는 흙길이어서 산행하기가 좋다. 산행로는 나무로 덮혀 있지만 조망도 좋다. 곳곳에 있는 전망지에서 바다를 배경으로 다들 사진을 찍는다. 일행들은 벌써 앞서 갔지만 개의치 않고 사진을 찍으면서 쉬엄쉬엄 올라간다. 바다에는 배들이 떠 있고, 저멀리 덕적군도 등의 섬들이 보인다. 저멀리 아득히 인천대교도 보인다. 1시간이 채 안 걸려서 호룡곡산 정상에 도착했다. 정상은 사람들로 붐빈다. 전망대에서 사진들을 찍고 서둘러 하산을 한다.
내려가는 길도 전망은 좋다. 뒤돌아보면 광명항이, 앞을 보면 국사봉과 실미도가보인다. 11시 41분에 호룡곡산을 내려와 하나개해수욕장 갈림길에 도착을 했다. 여기서 앞으로의 산행을 어떻게 할 것인지를 결정하기 위해 후미를 기다린다. 오후에 비가 올 것 같으니 산행을 끝내자는 의견도 있었으나, 국사봉 산행을 하나 하지 않으나 실미유원지에 도착하는 시간은 비슷하다면서 그냥 계획대로 국사봉을 오르기로 한다. 국사봉 정상은 조망이 없으니 그냥 패스하고 전망대만 들르기로 한다. 다시 오르막을 걸어 국사봉 전망대에 도착하니 12시 29분이다. 국사봉 전망대에서 두루 사방을 구경하고 다시 하산에 나선다. 내려오는 도중에 다시 전망바위에서 한번더 조망을 하고 실미유원지 갈림길에 도착하니 12시 48분이다. 여기서 실미유원지까지는 2km 이상을 더 걸어야 한다. 드디어 1시 16분에 실미유원지에 도착했다. 이로써 오늘 산행도 즐겁게 끝을 맺었다.
<잠진도 선착장에서>
배 위에서
<광명항에서 호룡곡산 올라가는 길>
호룡곡산 올라가는 길에서 바라본 인천대교
소무의도. 왼쪽에 희미하게 보이는 것은 인천 송도국제도시(?)
호룡곡산 정상에서 바라본 하나개해수욕장
<호룡곡산 정상에서 하산하는 길>
광명항 전경
뒤돌아본 호룡곡산
소무의도
당겨본 국사봉
뒤돌아본 호룡곡산
하나개해수욕장
실미도
제비꽃
국사봉전망대에서 바라본 실미도
국사봉전망대에서 바라본 하나개해수욕장. 왼쪽 뒤로 보이는 것이 덕적군도
<국사봉 전망대에서 하산하는 길>
호수처럼 보이는 실미도 앞 바다
국사봉 날머리
실미도
영종도 방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