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륜차부생활을 체험하던 나날
량건
상품경제가 발달한 시대에서 사는 우리들은 관념을 바꾸고 긍정적으로
사고하는 습관을 길러야 맘의 부정을 누르고 하고 싶은 일도 잘 할수 있고
돈도 잘 벌수있다. 사업후의 휴가를 리용해 내 손으로 돈을 벌고 싶은 생각
이 많이 들었다.내가 하는 일은 설비를 보는 직반공작이였는데 한번씩 당
직을 서고나면 련며칠씩 휴식을 하게 되여 있다.나는 이 편리한 휴식 시간
을 인터넷도 보고 탁구도치고 낚시도 하며 태극권도 하면서 하루를 즐겁게
보내는 셈이였다.
2006년 여름 난 시장부근의 작은 평방집을 세를 맡고 세식구가 잼있게
생활하고 있었다.시장부근에 집을 잡으니 그냥 남들이 장사하는것이 부러
웠고 삼륜차부들도 돈을 잘 번다는 소리를 들었다.이전에는 삼륜차를 몰
고 다니며 돈을 벌어보고 싶어도 낯이 간지러워 엄두도 못내였는데 많이
료해하고 긍정적으로 사고해보니 자신감이 생기면서 나도 한번 삼륜차를
몰아서 돈을 벌어볼려는 용기를 가졌다.
어느날 나는 돈 230원을 내고 시장에서 일 꺼리를 기다리는 삼륜차부
와 값을 흥정하고 삼륜차를 삿다. 나는 그 즉시로 삼륜차를 사서 몰기 시
작하였다.처음 몰아보니 누구나 몰수 있는 삼륜차였다.그냥 페달을 밟으
며 힘을 주니 자전거처럼 쭉 미끌어 나간다.서점앞에까지 가니 한 녀인이
손을 들고 앉는다,나는 손님을 앉히고 신이나게 달려 목적지까지 쉽게 도
착하였다.손님한데서 삭전으로 1원을 받았다. 1원 받아쥐고도 돈을 번다
는 기분에 그냥 기쁘기만 하였다. 오던길을 되돌아서 다시 시내구역으로
내달리는데 길은 내리막길이여서 속도는 자전거처럼 빨랐다. 오터승용차
가 뽕뽕하면서 내뒤에서 쏜살같이 달려온다,나는 놀라서 피하는라고 하였
는데 삼륜차는 생각과 달리 길 중간으로 약간 구부러 들어갔다. 하여 발생
하지 말아야 할 사고가 생기였다.삼륜차가 오터승용차 옆을 스치고 넘어갔
는데 승용차바키우에 철판의 도기가 약간 떨어졌다.아이보다 배꼽이 크다
고 나는 운전수에게 사과하고 도기칠을 해라고 수리값을 주고 말았다. 1원
벌고 교통사고를 저질렀으니 나는 이것은 돈을 벌지말라는 적신호가 아닌
가하구 생각을 굴리다가 내가 경험이 부족해서 그렇지 하면서 포기 하지
않고 그냥 거리를 내 달리였다.
오후에는 우정국앞에서 조선족할머니가 내차에 랭장고를 싣고 꼭 붙잡
고 앉아서 집방향을 가르켜주었다.나는 페달을 힘껏 잣으며 엉치도 비꾸비
꾸하면서 열심히 달리였다.차가 무거워도 오후에 첫시작으로 일감이 생기
니 역시 기분이 둥둥 떴다.할머니는 랭장고를 꼭 붙잡고 웃으면서 날 보고
입을 연다.
<조선족들은 체면을 차리느라구 이런 일 하는게 몇이나 있소? 집에서
부커나 치고 마장이랑 놀면서 각시가 벌어 온 돈을 망탕 쓰며 술놀이나
하는데. >
난 벙글벙글 웃기만 하였다.할머니는 엄지손가락을 내밀었다.할머니집까
지 랭장고를 밀어주니 할머니한데서 삭돈10원을 받아쥐였다.한번에 1원씩받
다가 10원을 받아쥐니 기분이 날것같았다.이렇게 오후에도 시내를 빙빙 돌았
는데 35원을 벌었다. 사고를 치고도 내절로 돈을 번다는 자신감이 생기니 웃
음이 나왔다.
삼륜차를 며칠하다보니 기교가 생겨서 일도 잘 되였다,내가 모는 삼륜차는
계속 사람들이 잘 앉았다 뻐스부 시장 기차역전에 드리대면 내차에는 남녀로
소 가릴것없이 사람들이 잘 앉았고 짐도 잘 실었다.한번은 시장앞에서 내 삼
륜차에 농촌마을에서 온 손님들이 우르르 올라탔다. 애기를 업고 앉은 부녀도
있고 끌끌한 남정네들도 있었는데 사람이 7명이 비좁게 앉았다.차에 앉은 손
님들은 마차를 탔는지 앞만보면서 제갈길만 바라본다. 그 돈이면 승용차를 2
대 타는데 촌사람들이 삼륜차를 못탄나 봐 하면서 난 힘껏 페달을 잣았다.다른
삼륜차부들은 3명앉아도 꺼리끼는데 난 운전수가 택시를 하는기분으로 다리
에는 힘장사처럼 힘이 솟구쳤다.시내거리를 걷던 사람들은 힘장사가 기니스대
전하나구 나를 보면서 들끓었다.10분을 운전하고 6원을 벌었으니 기분이 흔들
흔들 거렸다.
난 삼륜차를 몰아도 이제부터는 그냥 자신감이 넘쳐서 일만 잘 하였다.삼륜
차를 몰다가 기차시간이 되면 먼데서 부터 기차를 좇아 역에 달려가서 차에서
내리는 손님을 제꺽 앉히고 내달리는데 옆에 어떤 삼륜차부들은 부러워만하였
다.무더운 여름이라 택시에 앉지 않고 삼륜차를 타는 사람이 많았는데 내차가
깨끗하다 하면서 짐을 올려놓고 두분이 뻐스정거장까지 싫어달라하면서 앉았다.
삼륜차를 강변길로 달리면서 서로 말도 건니면서 잼있게 뻐스정거장까지 실어다
주었다.차에서 내린 손님들은 정말 수고 했다면서 삭전을 더가하여 주었다.내차
를 타보고 그냥 돈을 더 주고 싶어하는 손님들이 고맙기만 하였다.
돈을 번다는것이 쉬운일은 아니였다.삼륜차를 며칠 몰고 쉴새없이 달려보니
다리가 아파나고 엉덩이가 아파났다.후에 단련이 되여서 다리도 아프지 않고 안
장에 두꺼운 해면을 대니 엉덩이가 편안해지면서 몰기가 쉬웠다.낡은 차를 새차
로 바꾸고 새차도 도둑 맟혀 다시 새차를 사서 달리니 삼륜차만해도 세개를 바
꾸었다.하지만 열심히 달리면 그보다 더 많은 돈을 벌수 있어 신심만 넘쳤다.삼
륜차를 몰고 시내를 한바퀴돌면 일거리가 정말 많았다.땀을 흘려도 제손으로
돈을 버니 마음만은 기쁨이 솟았다.한번은 공상은행 앞을 지나는데 난방집철문
을 올려달라는 일을 맡았다.일장소에 가보니 층집에 올릴 방도철문들이 산더미
처럼 많았다. 문 한짝을 들어 올리면 3원을 준다하는데 문이 이렇게 많으니 많이
하면 돈도 벌것 같았다.나는 하나 하나 철문을 등에 메고 층게를 밟으면서 조심
히 한발 한발 올랐다.방이가 너무 많고 층집도 높으니 어떤때는 문을 다른 방에
잘 못들어 올려 다시 문을 메고 내려와야 하였다.처음해보는 일이여서 층계를
7층부터 5층 아래층을 다시메고 내려오는데 올라갈 때보다 더 힘들었다.문을
몇개나르니 기교가 생기면서 잘못 날라간 문은 뒤걸음질하며 내려왔다. 이렇게
문을 5개 올리고 15원을 버니 신체가 견디기 어려웠다.일이란 해봐야 경험이
생기고 또 지혜도 생기면서 효률을 더 높일수 있다.그래도 삼륜차로 돈을 버는
것이 내몸에 더 안성맞춤하였다.이렇게 시내를 돌면서 이사짐도 싣고 차에 짐도
부리고 난방집유리도 들어 올리면서 그날 일을 꾸준히 하고 어두운밤이 되여
집까지 오게되였다.일을 마치고 집에 앉아 있으면 달이가 날씬하고 엉덩이도
아프고 맥도 없었는데 하루번돈을 호주머니에서 한뭉치 꺼내서 방구들에 내놓
으니 애들도 좋아서 같이 혜여보면서 기분이 좋아지고 난 밥맛도 좋았고 잠도
달콤하였다.
가을채소철에 아침시장에 나가면 빨간 고추,감자 배추 무우 등 채소를 넣은
주머니들이 내 차에 앉아 손님들의 반찬거리로 되는것을 달가와 하면서 흔들흔
들 굴러간다. 새벽시간에만도 30원을 벌수 있어 그날 하루 일은 쉽게 돈을 잘
버는 셈이였다,아침 시간에는 학교가는 학생들도 잘 앉았는데 어린이들의 돈은
적게 받고도 먼거리를 실어주었고 더 앉아도 돈을 더 받지 않았다.시내를 돌다
보면 면목이 익은 사람들도 보이고 한 직장에 같이 다니는 동사자들도 만나도
난 그냥 자전거를 타고 다니듯이 웃으면서 내가 할일을 하면서 자랑차게 내 달
리였다.이전에 삼륜차를 하면 부끄러운 생각은 다 자랑으로 바뀌운 내 맘에 감
사만 할뿐이였다.설기간은 삼륜차를 쓰는 손님이 많아 삼륜차는 부단히 짐을
싣고 동분서주하였다. 돈주머니안에 돈도 작은 돈으로부터 큰돈으로 변하면서
그날수입이 늘어만갔다.겉보기에는 초라한 삼륜차부였지만 내면에는 자신감을
갖고 자기로력으로 재부를 창조는 기쁨으로 나의 얼굴에는 미소가 어리였다.
어느 한번은 천천히 달리면서 일거리가 걸리기를 바라는데 한 조선족 아주
머니가 조선족 삼륜차부를 찾는다 하면서 운신이 불편한 시아버지를 경로원에
서 다른 좋은 경로원으로 모셔달라는 간청이였다.2층방에 들어가보니 냄새도
좀 퀴퀴하였고 맥이 풀린 할아버지가 혼자 누워 계셨다.난 가슴이 철렁했지만
임무를 맡고 명령을 집행하는 군인처럼 아랑곳 하지 않고 팔다리도 잘 못쓰는
육중한 할아버지를 업고 조심조심하면서 층계를 천천히 내리였고 아주머니와
책임자는 짐을 들고 뒤에서 층계를 내리였다.내 삼륜차에 할아버지를 앉히고
다른 삼륜차에 짐을 싣고 나란히 좋은경로원까지 모셔다들였다.삼륜차를 하
니 일은 많고도 많은데 돈을 벌자면 이렇게 힘든일 어지러운 일을 가리지 말고
서 하여야 하였다. 땀벌창이 되여도 맘은 즐거웠고 남이 못하는 일을 내가 할
수 있기에 자호감도 생기였다.내 인생은 내가 걸어야 하고 목표가 정하면 대
담히 앞으로 용왕매진하여야 멋진 삶이 되는것이다,
삼륜차부는 땀을 흘려야 하며 신용도 지키고 맘도 고와야 하고 일솜씨도
부지런해야 한다. 직장에서 내가하는 일과 비교하니 삼륜차부가하는 일은 체
력소모가 크다. 고생을 달갑게 받으니 배우는것도 많고 삶의 색채가 농후해
진다. 몇달 삼륜차를 하니 신체도 단련되였고 시내구역도 어디나 많이 익숙
하였고 사람들도 많이 알게 되였고 지혜도 늘어 나고 경험도 많이 쌓게 되였
다. 하루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올때는 맛있는 과일과 고기들을 사들고 오
면 애들과 안해도 좋아하였다.
돈을 버니 길에다 흘릴때도 있었다.그럴때는 더러 곤난한 사람도 운수
좋게 주어 쓰라 하고 맘을 위로하였다. 이렇게 돈을 흘리고도 그냥 삼륜차를
달렸더니 그래도 하루수입이 기분좋게 톡톡할때가 많았다..
난 촬영도 애호가 있어서 삼륜차를 몰고 돌아다니면서 쉼도 할겸 시내풍
경도 담고 장사하는 사진도 찍었다.머리 곱슬곱슬한 신강떡장사군도 사진
값을 눅게 받고 찍어주었다.사진을 찍은 신강떡장사군들은 내 삼륜차에
앉아서 사진인쇄하러 같이 가면서 나에게 삼륜차비도 주고 사진값도 주었다.
2년이란 시간을 삼륜차부의 생활을 체험해보니 돈도 벌수있었고 생활
에 적응할수 있는 건강이 있어 행복하였다 .보기에 천한 일은 부끄럽다고
못하며 외국에 가서 큰 돈이나 벌어 팔자를 고쳐볼가 하면서 허풍치다가 마
작에 인이 배겨 골탕먹고 술놀이에 물젖어 몸이 망가진 사람들과 비기면
내가 사는 인생이 빛이 나고 보람차지 않은가!
2014년 9월 6일 작성
연변인민방송국 제5회 생활수기 공모작품 에서 금상 수상
2014.12.18 KBS 한민족 방송
"보고싶은 얼굴 그리운 목소리"에서 우수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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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우수상 되심을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감사합니다.백일홍님!
축하합니다. 금년에는 상에 잘 걸리네요.
감사합니다.행복한꿀샘님.!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이쁜공주님 감사합니다.
도미쏘님이 우수상 타신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앞으로도 코스모스화원에 자주 들리셔서 좋은글 많이 올려주세요.
인정세계님 오셨네요.감사합니다.코스모스화원에서 맺은 우정 오래 갈게요.
우수작품 되신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려요.좋은밤 되세요~~
해변의여인님의 고운축복에 감사를 드립니다.
우수작품으로 선정 되신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려요.좋은글 많이 기대해요
남영선님의고운축복 감사합니다.
도미쏘님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꽃단풍님 축하에 감사 드립니다
도쏘미님 수상에 축하도 축하려니와 세인의 눈에 천한 일에 과감히 몸을 담근 그 용기와 실천 가운데서 좌절과 고생앞에 가진 긍정적인 자세에 더욱 경모를 드립니다.
인생은 개척하기에 따라 그 가치와 감수가 틀려지는가 봅니다.
감동적인 글에 세례를 받고 내립니다.
인연운님 들리시고 고운말씀 듬뿍 남기셨네요.힘이 되고 감사합니다,.
재미있게 생활수기를 읽었습니다.
진솔한 글에 마음이 쏠립니다. 축하드려요.
송강님께서 저의 이야기를 읽고 고운 축하 보내주셨군요. 감사합니다.
오후시간도 즐겁게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