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배드민턴 루이코리아 원문보기 글쓴이: 전국A
★ 거트는 뭐고 텐션은 뭐죠?
거트는 양의 창자를 사용해서 만든게 시초라서 그렇게 이름이 지어졌고 스트링이라고도 합니다. 주로 요넥스 거트가 많이 사용되는데요
Bg80, 80파워, Nbg98, bg-66울티맥스, bg-65ti 정도로 압축됩니다.
주로 동호인들이 선호하고 가격대비 성능이 좋다라고 말할 수 있는 거트들이죠.
1. Bg80 0.68mm
현역선수,동호인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고 머리아프시면 이걸로 하셔도 무방합니다. 자동27파운드 이상 고텐션에서 고성능을 발휘합니다.
스매싱, 롱드라이브 등의 파워샷에서 유리하고 컨트롤도 무난합니다.
2. Bg80파워 0.68mm
Bg80에서 파워가 추가됐다고 하는데 솔직히 저는 잘모르겠습니다.
타구음이 조금 더 좋고 내구성이 다소 올라 갔습니다.
다만 가격이 비싸서 가성비는 별로라고 생각합니다.
같은 가격이면 전 bg80파워를 사용할 것 같군요^^
3. Nbg98 0.67mm
컨트롤에 상당히 강점을 보이며 파워도 무난합니다.
고반발력이지만 고텐션시에 성능저하가 있습니다. 내구성은 80번보다 좋습니다.
컨트롤 플레이어 및 근력이 약한 동호인에게 추천합니다.
4. Bg66울티맥스 0.66mm
가장 얇은 줄이고 가장 고반발력입니다. 제 혼복용 라켓에 사용되는 거트입니다. 내구성 제외 모든면에서 nbg98보다 다소 좋습니다.
다만 줄늘어짐이 심해도 너무 심해서 요즘처럼 여름엔 사용하기 힘듭니다.
5.bg65ti 0.70mm
고텐션으로 메어놓고 미친듯이 때리기에 적합합니다.
28정도로 메어놓고 때리면 쇳소리가 나고 내구성또한 상당히 좋습니다.
저텐션일때 성능이 아주 저하됩니다.
★ 텐션은 뭔가요?
스트링머신으로 당기는 힘을 얘기합니다.
24-30파운드 사이로 주로 당기며, 남자기준 초보(구력1년이하)는 24-6정도,
1-2년은 25-27정도, 3년이상은 26-28사이면 적당합니다.
제가 아는 A조 중에서 26파운드로 사용하는 동호인도 있습니다.
온라인에서 나는 30을 쓰니, 31을 쓰니 이런말에 동요되지 마세요.
텐션 ≠ 실력 입니다.
고텐션일수록 많은 근력과 스윙스피드를 요구하며, 초보일 경우 27이상은 무조건 자제 부탁드립니다. 아무리 힘이 좋아도 올바른 자세가 아니면 고텐션은 오히려
독이고 실력향상에 발목을 잡습니다. 저는 참고로 B조이고 어디가서 안빠지지만
요넥스 자동기계 27.5를 사용합니다. 이 이상으로 가면 타구음은 더 고음이고
강렬하지만 파워에서 오히려 로스가 생기더군요.
저텐션
장점 : 적은 힘으로 멀리 보냄, 내구성 좋음, 타구음이 별로임.
단점 : 파워가 약함, 순간적인 드라이브에서 약함, 비거리 조절에 좋지 않음.
고텐션
장점 : 스윙스피드가 받쳐주면 강한 파워가 가능, 비거리 및 방향 컨트롤에 용이,
타구음이 좋음
단점 : 내구성 약화, 많은 근력이 필요, 부상위험 상승, 비거리 저하
어떻게 보면 라켓보다 중요한게 거트입니다.
자기에게 맞는 거트와 텐션을 찾는 과정이 중요하니 여러번 시행착오를 겪다보면
최적의 텐션, 거트를 찾으실 수 있을거에요.
최소한 한번정도는 '지금 내가 사용하는 텐션이 얼마이고 나에게 맞는 걸까?'란
고민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나중에 실력이 향상되고 중급자 정도 되시면 이 고민을 얼마나 빨리 해결하냐가
중요했단 사실을 알게 되실거에요.
배드민턴 실력향상을 향한 지름길 3부 서비스, 서비스 리시브
★ 첫번째는 서비스입니다.
A조가 푸쉬, 드라이브를 하려고 바짝 붙어도 자신있게 서비스를 넣을 수 있어야
제대로 서비스를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일단 숏서비스를 잘하게 되고 실수가 줄어들면 최소 31점 게임에서 5점은 벌고
들어가고, 사람에 따라 10점의 효과도 나타납니다.
C조 이하의 동호인이라면 대다수가 실력이 높은 상대방이 라인에 바짝 붙어서
리시브를 하려고 준비하면 한경기에 서브범실이 최소 5개 이상입니다.
(네트에 걸리거나 라인아웃, 혹은 높아서 후위파트너가 받기 힘든 공이 오거나)
하루에 10분만 투자해서 한달안에 범실을 5개만 줄이십시오.
입에서 단내가 날정도로 힘든 랠리로 1점 따봤자 서비스로 1점 내주면 허무하겠죠?
같은 1점이라는걸 명심하세요.
★ 두번째는 바로 '서비스 리시브' 입니다.
이게 뭔소리야? 싶으시겠지만 A조 경기를 보셨나요? 의외로 랠리가 짧습니다.
클럽에서 A조끼리 칠때는
서비스 리시브를 띄우거나 잡아서 페이크동작을 하거나 헤어핀을 놓지만
대회에서는 90프로가 드라이브나 푸시입니다.
저도 구력이 1년 6개월이 지나고 C조가 되었을 무렵에야 안 사실입니다.
그것은 '상대방의 숏서브에 푸시, 드라이브를 하지 않으면 1점을 주는 것과 같다.'
서비스란 말그대로 상대방에게 서비스를 하는 겁니다.
고로 리시브를 하는 팀이 유리한 랠리를 이끌어갈 수 있단 말이죠.
그런데 우리 왕초보, 초보분들은 어떻게 하죠? 공을 띄웁니다~
우린 동방예의지국의 후손인 선비니까 상대편이 받기 좋게 띄워야지^^
이렇게 치셔도 됩니다. 물론 1년이 지나도 왕초이실겁니다.
자, 애매한거 같으니까 제가 정해드릴게요.
상대방의 서비스가 너무 좋아서 네트위로 거의 안뜬다 하면 드라이브로 미세요.
절대 푸시가 아닙니다.
상대방 빽쪽으로 직선으로 미세요. 가끔씩 포쪽으로도 미시구요.
그리고 서비스가 떳는데 내가 조금 늦었다 싶으실땐 헤어핀으로 응수하세요.
마지막으로 네트위 30cm 이상 뜨면 푸쉬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드라이브로 밀든지, 푸쉬를 하든지, 헤어핀을 놓든지
너무 날카롭게(랠리를 끝낸다는 마인드로)하지 마십시오. 아직은 고수가 아니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하세요. 앞볼은 세게 치면 다 아웃이라는 사실을 명심하세요.
상대방이 못받게 하는게 목적이 아닙니다. 내 리시브를 받은 상대방이 공을 띄워서 뒤에 있는 우리파트너가 공격을 할수 있게 한거라면 성공입니다.
이렇게 하려면 최대한 서비스라인에 붙어있어야 수월합니다. 백스텝 속도에 따라서 30cm이내에는 붙어있을 수 있도록 연습하세요. B조정도 대회에 나가보면 모두 서비스라인에 앞발이 붙어 있습니다.
이렇게 하려면 몸의 체중은 앞발에, 마음은 항상 롱
서브가 날아온다고 생각해야 몸이 튕겨지듯이 뒤로 빨리 움직일 수 있습니다.
롱서브가 왔을때 자신있게 스매싱이나 드롭을 놓을 수 있을 정도의 거리가
가장 안정적입니다.
이것만 잘하셔도 지금보다 최소 5-10점은 버신겁니다.
제가 3부에서 언급한 서비스, 서비스 리시브 이 두가지를 잘 연습하신다면
장담하는데 최소 두배에서 세배정도 빠른 성장속도를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당장 비슷한데 좀 자주 지던팀에게 한달이면 이길 수 있게 되실겁니다.
제가 이미 겪어봤으니 자신 합니다.
D조까지는 이렇게 서비스 리시브하는 사람이 거의 없으니 확연하게 차별화 된거죠~
배드민턴 실력향상을 향한 지름길 4부 올바른 스윙메커니즘과 파워향상훈련
★ 스매싱이 빨라지는 방법이 있을까요?
제 대답은 "네, 있습니다"입니다.
제가 처음 민턴을 접했을때 구력에 비해스매싱이 약한 편은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세지는 않아서 경기에서 먹히기엔 약하단 판단이 들어서
저와 친한 코치님에게 물어봤습니다.
“코치님은 체격도 마른편인데 왜 파워가 이렇게 쎄요?”
“아 당연히 너는 따로 훈련은 안하고 게임만 하니까 그렇지.
그럼 너 한번 선수들 훈련하는것처럼 해볼래?”
이렇게 해서 배운 파워훈련법입니다.
코치님의 신장은 175cm정도고 몸무게는 65키로 정도입니다. 상당히 마른 체형이죠. 하지만 스매싱 파워를 제가 스피드건으로 재어보진 않았지만 자강조대회에서도
우승을 자주하는 실력이라 마음먹고 때리면 아마 240-50km정도는 나오지 싶네요.
자, 제가 말하고 싶은 점은 바로 파워 ≠ 체격 및 근력입니다.
물론 근력이 강하면 다소 유리하기는 하지만 우리가 배드민턴 잘치자고 몸짱
만들고 그러기엔 시간과 노력이 너무 많이 들죠.
★ 첫번째는 라켓잡는 법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스턴그립을 정확하게 잡지 않으면 아무리 천하장사라도 소녀스매싱이 나옵니다.
이건 검색하시면 많이 나오니 설명을 생략합니다.
★ 두번째는 올바른 자세와 스윙메커니즘이 중요합니다.
강한 스매싱을 구사할때 스윙메카니즘은 오른쪽팔을 축으로 몸이 먼저 돌아가는게 아니라 왼쪽팔을 축으로 왼쪽팔을 내옆구리 쪽으로 먼저 빠르게(point) 붙이고
거기에 몸이 자동으로 돌아가면 오른쪽 팔이 스윙을 시작하는 겁니다.
"왼팔을 높이 든 상태에서 왼팔을 한번 빠르게 옆구리로 붙여보세요. 돌아가죠?
몸이 왼쪽으로 돌아가는 타이밍에 오른쪽 팔꿈치를 앞으로 회전시킵니다.
팔이 펴진 상태에서 팔이 나가는게 아니라 팔꿈치를 앞으로 뺀다는 느낌입니다.
(스포츠신문을 보면 야구에서 투수를 찍은 사진을 보면 몸통이 완전히 돌아가고
오른쪽 팔꿈치가 완전히 앞으로 나와있는 것과 같습니다.)
또 한가지 방법은 가슴을 열고 왼팔을 벌려 허리의 회전을 돕는 방법이 있습니다.
우리가 숨을 크게 들이 쉴때 가슴을 팽창시키기 위해 두팔을 벌리게 되죠.
그것과 같은 개념으로 왼쪽팔을 큰 숨으로 가슴을 열어주면 백스윙을 이끌고 오는
방법으로 체중을 실어서 라켓으로 전달하기가 더 편하게 느껴지실수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 호흡에서도 힘을 모을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특히 클리어를 치시는 경우 대단히 편안함을 느낄수 있습니다!
위에서 이야기하는 야구자세와 접목을 시켜보자면,
스매싱은 투수처럼 클리어는 야수처럼 한다고 생각하시면 될듯 합니다!
그리고 오른쪽 어깨에 힘을 빼고 접혀있던 팔을 일자로 펴면서 임팩트순간에
손목으로 스윙스피드를 끌어올립니다.
(임팩트순간에 부드럽게 잡고 있던 손아귀에 힘을 있는 힘껏 주면서 최대한 빠르게 손목을 회전시킵니다.)
여기서 많은 분들이 오해를 하시는데 손목을 쓰는 것은 손목을 위에서 아래로
꺾는것이 아닌 자연스럽게 손바닥이 보이는 상태에서 손등을 보이는 방향으로
손등을 뒤집는 방향으로 회전 시키는 것입니다.
손목을 위에서 아래로 꺾는 방법으로 스윙을 하시면 면을 만들기가 쉽고 제가 말한 방식으로 손목을 쓰면 타점이 선에서 점으로 바뀌기 때문에 다소 어렵지만 진정한 파워를 맛보시려면 한번 연습해보시길 바랍니다."
여기에 하체까지 추가 시키면
1. 쭉 펴고 있던 왼손은 빠르게 옆구리로 붙이고(태권도에서 정권 찌르기 하듯이),
앞에 나와있는 왼발은 힘차게 뒤로 뺀다.(자동으로 몸이 돌아감)
2. 몸이 돌아가면서 오른발과 오른 무릎을 힘차게!(가장 중요) 앞으로 차면서
오른쪽 팔꿈치를 앞으로 돌리면서 임팩트 순간에 팔을 펴면서 손목으로 스윙을
마무리 한다.
올바른 스윙메카니즘을 최대한 알기 쉽게 설명해봤는데 이해가 되실지 모르겠네요.
순서가 틀리고 폼만 대충 비슷해도 하이클리어는 체중만 이용하면 어느 정도
비거리가 나오지만 강한 스매싱을 원하신다면 이 메커니즘을 최대한 자연스럽게
몸으로 익히셔야 합니다.
★ 파워강화훈련법
1. 복근(파워의 비결은 복근력입니다.)
윗몸일으키기든 누워서 다리들어올리기든 꾸준히 해주세요. But,
이건 하기 힘드니 안하셔도 됩니다. 어느세월에 복근력을 키울수 있을까요~
우리가 원한건 이런게 아니잖아요?^^
2. 악력
평소에는 달걀 쥐듯이 살살 쥐고 있다가 임팩트순간에만 최대한 라켓을 강하게
움켜집니다. 이것이 안되고 처음부터 라켓을 세게 쥐면 스윙스피드가 저하되고
어깨에 힘이 들어갑니다.
악력기를 이용하시면 되겠죠? 악력과 함께 전완근도 단련됩니다.
3. 전완근 및 어깨근육 단련
지금까지 내용은 머릿속에 다지우고, 이것만 제가 알려드린대로 훈련하시면
장담하는데 라켓이 깃털처럼 느껴질 것이고 단기간에 엄청난 파워가 증가될겁니다. 꼭 한번 해보세요. 이정도 노력도 안하고 남보다 빨리 실력이 증가되길 바라는건
너무 염치없다고 생각합니다^^
라켓커버 있으시죠? 커버를 씌우고 스윙연습을 하세요!
★ 라켓커버 스윙연습방법
1.라켓에 커버를 씌웁니다.
2.팔자돌리기(8)를 합니다. 5분간 안쉬고 해보세요.
그리고 일분간 쉬시고 다시 너무 팔이 아파서 도저히 못할때까지 하세요.
가능한 많은 세트를 계속 반복합니다.
전완근이 뻐근해지고 마비되는 기분이실 겁니다.
중학교때 그 코치 형님은 하루종일 이걸 하는데 멈추면 맞으면서 했다고 합니다^^
(요즘 그런 코치, 감독은 없겠죠)
저는 이걸 운동하러 체육관에 간날이면 쉬는 시간에 무조건 쉬지않고 합니다.
담배피러 갈때도, 친구와 통화할때도.
3. 라켓커버는 우리의 친구입니다. 벗기지 마시고 포핸드 스윙
(하이클리어, 스매싱)을 상상하며 개수는 본인의 체력에 맞게 정해서 합니다.
공기저항이 느껴지고 힘드시죠? 그럼 라켓면이 올바르게 되고 있는겁니다.
저는 커버씌우고 스매싱 100개, 백드라이브 100개, 포핸드드라이브100개,
푸시100개, 스매싱 퍼올리기 100개정도 했습니다.
위 소개된 훈련법은 배드민턴에 필요한 상체근육 모두를 단련시켜주는 방법입니다.
이렇게 커버를 씌우고 하지 않아도 몇년 치면 파워는 올라가시겠죠~
하지만 이 과정을 1/10로 줄여주는 방법이 있다면? 실력향상을 원한다면 꼭
솔직히 저는 요샌 매일 하지 않지만 일주일에 한번은 합니다.
물론 제가 만족할만한 실력을 가지기 전까진 안빼먹고 매일 했습니다.
이렇게 한달정도 하다보면 어느날 "어라??내 라켓이 이리 가벼웠었나??
왜 이렇게 스매싱이 강해졌지?" 분명히 이런 생각이 드실거에요.
어차피 체육관에 가시면 두시간 정도는 운동하는 시간인데
거기서 앉아서 얘기나 하며 쉬느니 20분만 투자해보세요. 달라지실 겁니다.
저는 저 훈련을 6개월정도 하고나서 급수는 C조였는데 스매싱 파워는 웬만한
30대 A조보다 강해졌습니다.
아까도 말했듯이 원래는 저도 그냥 보통의 스매싱 파워였습니다.
배드민턴 이론/전술 배드민턴 국대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