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랬다
나의 인생 그 이야기는
이쁜 한폭의
그림을 그리며 계속 진행중이다
누가 말해 주지 않아도
스스로 터득하고
스스로 수정하고
스스로 이해하고 알아가는 세월
무엇이 먼저이고
무엇이 나중인지
순서를 알고 실행했던 나날들
보이는 것은
사계절의 아름다움
그 안에서 뛰어 놀았던 풍경들이
선물로 다가왔고
힘찬 에너지의 원천이 되었다
나의 삶은
밝아오는 하루 하루가 설레였다
햇살은
빵파래를 울려 주었고
바람은
시원하게 막힘없이 뚫혀 주었다
가는길
구비 구비마다
시련과 아픔과 상처로 할키고 간 자리
내 친구 비는 토닥거려 주었다
그 어디에다 하소연 할 수 없어도
자연의 벗이
곁에 함께하여 외롭지 않았다
투정부릴 틈도 없었다
빈정될 여유도 없었다
남들이 이런저런 핑계로 얼버무릴때
흔들림없이 내 갈길로 질주했다
버릴때와 비울때를 알아 버린것이다
틀림보다 다름을 알아 버린것이다
다른생각으로
가는길이 다르다는 것을 알았기에
서운함보다 지워가려 했다
인생은
종점이 다른
열차를 올라 타고 가는 여행길이다
마음과 생각이 같은 사람을 만나면
반갑기도 하고 더 많은 얘기도 나누고 싶더라
by 土 愛 天
|
첫댓글
인생 열차는
느리기도 하고 빠르기도 하죠
그 간극을 즐기는
사람이 가장 행복할 것 같습니다.
동승자가 있으면
더 인생 열차는 컬러플 하겠지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