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소중한 한 생명의 삶을 바꿔주는 팅커벨의 생명구호 시스템'에 대한 그 네번째 토론으로 입양 및 입양전제 임보에 대해 점검하고 개선할 점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삼일간에 걸쳐 이뤄진 토론은 다음과 같습니다. 링크를 클릭하시면 본문과 연결됩니다.
☞ 관련 글 링크 : 팅커벨 생명 구호 시스템 - 첫번째 토론 : 구조요청에서 승인까지.
☞ 관련 글 링크 : 팅커벨 생명 구호 시스템 - 두번째 토론 : 구조 아이들의 병원검진 및 치료에 대하여.
☞ 관련 글 링크 : 팅커벨 생명 구호 시스템 - 세번째 토론 : 검진(치료) 이후 아이들의 돌봄에 대하여
오늘 토론할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0) 입양신청 : 입양신청 방법의 점검, 입양신청서 내용의 수정, 보완, 입양신청자의 자격(예, 회원가입후 1개월 이후 등.), 외국인 입양신청, 혹은 해외입양에 대한 점검사항.
12) 입양전제 임보 신청 : 입양 전제 임보 신청에서 갖춰야할 절차 및 형식. 입양전제 임보에서 입양을 취소하는 것이 아이를 데리고 간 사람뿐만 아니라, 팅커벨에서 결정권을 행사하는 것에 대한 내용.
13) 입양동의 : 정회원들의 입양신청 동의(구조동의와 같은 조건으로 할지 등 여부) 절차에 대하여.
14) 입양방법 : 입양신청자가 무조건 입양센터로 오는 것 필수, 혹은 팅커벨에서 가족집까지 데러다주는 것 필수, 혹은 혼용.
입양은 우리가 구조를 하는 근본적인 이유입니다. 바로 버림받은 아이들을 다시 따뜻한 가정의 품안으로 돌아갈 수 있게 해주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입양을 목적으로 하지 않고 단지 불쌍하기 때문에 구조만 하는 일에 그친다면 팅커벨프로젝트는 애니멀호더형 단체밖에 되지 못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입양은 유기동물 구호활동을 하는 우리에게 입양은 다른 어떤 절차보다 더 중요하게 다뤄져야합니다.
물론 아무리 우리가 입양을 신중하게 보낸다고 하더라도 사람마음이라는 것을 전부 다 읽을 수는 없고, 또 처음에 좋은 마음으로 입양을 했다가도 여러가지 여건의 변화에 따라 더 이어나자기 못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변심의 확률, 다시 파양할 확률을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는 것은 바로 입양 절차 과정에서 신중에 신중을 또 해야하는 사항입니다.
초기 카페 설립이전에 팅커벨프로젝트 시절에는 뚱아저시에게 개인적으로 연락이 오면 뚱아저씨가 그 집을 방문하여 사정을 살펴보고 입양을 하는 것으로 마무리했습니다.
하지만 카페 설립 이후 2 ~ 3개월의 과도기가 지난 후에는 '입양신청방'이라는 것이 공식적으로 생겼으며, 그곳을 통해 대표 뚱아저씨만이 아닌 우리 회원들이 함께 입양신청자에 대해 살펴보는 시스템이 만들어졌습니다.
초기에는 입양 신청만 하면 고마워했지만, 몇 번의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입양신청자가 쓴 글을 더욱 꼼꼼히 읽어보고 행간에서조차 불안한 구석을 찾아내려고 많이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그런 여과과정을 거쳐서 최종적으로 입양을 승인한 뚱아저씨가 입양자와 직접 전화 상담을 하고 입양서약서를 작성하는 절차로 입양을 마무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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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5월경부터는 입양신청자가 바로 입양을 하는 것보다는 입양 전제 임보를 통해서 아이와 교감을 충분히 나누고 신중하게 입양을 하는 것을 거의 제도로 정착시키다 시피했습니다. 물론 처음부터 확정적으로 입양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최근에는 많은 입양신청자분들에게 '입양 전제 임보'를 먼저 1개월 이상 한 후 입양을 하는 쪽으로 권하고 있습니다.
입양 전제 임보 후 림보쭌아빠댁에 안전하게 정착한 림보
그렇게 나름대로 신중에 신중을 기함에도 불구하고 입양 사고, 입양 전제 임보사고가 최근에 몇 차례 있었습니다.
입양을 갔다가 하루만에 잃어버렸지만, 다행히도 목걸이 이름표를 걸어준 덕분에 찾을 수 있었던 멍자와 동해, 입양 전제 임보로 신중하게 접근했지만 입양 전제 임보자의 돌출적인 행동으로 사고가 났던 난이(가을이), 팅커벨 정회원을 믿고 입양 전제도 아닌 임보를 지방까지 보냈다가 두 분 사이의 소통이 끊어져서 다시 데리고 오는데 무척 애를 먹었던 바다가 대표적인 사례일 것입니다.
입양을 100% 안전하게만 하는 것은 힘들 것입니다. 가끔보면 입양상담시 정말 너무도 간절하게 아이를 원하는 것처럼 상담을 나누고 난 후 기분좋게 입양을 보냈고, 입양하신 분도 앞으로 아이 잘돌보면서 행복하게 잘살겠다고 팅커벨에 글을 써놓고 다음날 바로 파양을 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말순이, 쾌동이, 행운이)
국내 거주 외국인에게 입양을 간 골드
팅커벨프로젝트에서는 모든 입양 아이들에게 마이크로칩을 삽입합니다. 그 이유는 지금 당장은 우리도 많은 관심을 갖고 아이들을 챙기지만 1년, 2년, 3년, 5년 후에 입양자가 변심하거나 혹은 실수로라도 잃어버리고 우리에게 이야기를 하지 않는 경우라도 그 아이가 공설보호소에서라도 우리에게 다시 체크가 되어 우리에게 돌아올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이런 점들을 토대로 다음의 내용을 토론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① 입양방식은 지금처럼 입양신청서를 공개적으로 쓰는 형태 한 가지만을 계속 유지할 것인지, 아니면 다른 방식의 입양도 가능하게 할 것인지.
② 입양신청서의 내용 중에서 변경하거나 수정할 내용은 무엇이 있는지.
③ 입양자에 대한 입양신청서의 검증 외에 또 어떤 내용의 검증을 하는 것이 필요한 지.
④ 입양 전제 임보시에는 어떤 형식과 절차를 갖추어야 할 것인지.
⑤ 현재 입양의 승인은 공개적으로 하고 입양신청서를 회원도 보지만, 대표인 뚱아저씨가 혼자서 결정하는 형태로 하는데 필요하다면 입양심사팀(혹은 입양심사위원회)를 따로 두고 결정할 것인지, 아니면 뚱아저씨가 대표로서의 책임감을 갖고 최종 결정을 할 것인지.
⑥ 입양의 승인 과정에서 구조 요청의 동의처럼 입양 동의절차를 정회원 몇 명 이상으로 할 것인지,
⑦ 입양시 반드시 입양센터를 방문하게 할 것인지, 아니면 온라인 공고를 보고, 입양신청과 전화 상담 절차를 거쳐서 입양을 승인할 것인지.
⑧ 입양자의 집을 살펴보기 위해 승인된 아이의 경우 직접 데려다주는 것이 더 나을 것인지, 아니면 입양자의 성의를 파악하기 위해 입양센터(혹은 행강집이나 가정임보처)로 데리러 오게 하는 것이 더 나을 것인지,
⑨ 만약 그렇게된다면 입양자 댁의 방문은 뚱아저씨가 전부 다 해야하는지, 아니면 입양심사팀이 있어 그곳에서 분담해서 하는지.
⑩ 입양센터에 있는 아이들의 경우 지금처럼 사전에 온라인 신청을 한 후 바로 입양을 가는 것도 가능하게 할 것인지, 아니면 1회 이상 스킨쉽을 필수 조건으로 할 것인지.
⑪ 국내 거주 외국인에 대한 입양절차는 동일하게 할 것인지, 아니면 다른 방법을 또 모색할 것인지,
⑫ 국내에서 입양을 못가는 믹스견, 대형견 아이들에 대한 해외입양시도를 할 것인지,
⑬ 해외 입양을 추진한다면 어떤 조건으로 갈 수있게 할 것인지.
⑭ 그 밖에 입양, 혹은 입양전제임보를 더욱 안전하게 하기 위한 방법은 무엇이 또 있을 것인지.
이상의 내용에 대해서 토론을 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첫댓글 이 토론의 결과를 포함해서 이번 11월 29일 ~ 30일, 이틀간에 걸쳐 경기도 포천 통나무집에서 있을 팅커벨 워크샵에서 보다 심도깊은 토론을 통해 내용을 조금 더 보강한 후, 뚱아저씨가 메뉴얼 초안을 만들고, 회원 여러분들과 2차 토론을 통해 보다 세련되게 갈고 다듬어 올해 안으로는 '한 생명의 소중한 삶을 바꿔주는 생명 구호 시스템'에 대해서 확실한 메뉴얼로 갖춘 후 정기 총회를 통해 승인을 받을 예정입니다. 토론에 보다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유기동물에 대한 상식이 있는 가정은 이미 포화상태이지 않을까해요ㅜ
그렇다면 일반 가정에 대한 입양도 고려해봐야하는데ㅜ
복잡한 입양절차에 대해 일반 가정에겐 어떻게 다가갈지ㅜ
그리고 계속적으로 입양간 아이에 대한 안전에 대한 확인여부는 어떻게 할지ㅜ
게시판에 입양 아이에 대한 안전 여부를 게시하지 않을시 어떤 방법이 있을지 같이 고민해봤으면 좋겠어요
까페회원이 되어서 꾸준히 교류가 있는분께 입양이 되면 좋은데...어떻게든 한달에 한번은 꼭 의무적으로 흔적을 남겨주는 방법을 정햇으면 합니다.
입양의사를 밝힌 분들에겐 센터 방문/봉사는 필수! 그리고 센터 방문시 자세한 교육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갖고 갈 수 있는 작은 booklet을 준비하는게 어떨까요? 하나의 잡지 및 가이드라인 같은거요.
1) 팅커벨에 대해서 - 역사, 현황, 구조 부터 입양, 원칙 등등
2) 유기견들에 대해서
3) 강아지를 키우는 것에 대해서 - 여기서는 현실적으로 쓰는게 좋을 거 같아요.
4) 개와 나의 10가지 약속
5) 회원님들의 짧고 간단한 입양후기
6) 입양을 기다리고 있는 아이들 사진 및 간단한 프로필
이 모든 것을 읽고 숙지 한 후 그래도 입양을 하고 싶다고 하면 그때 입양신청서를 작성하고 센터를 다시 방문하는 방식으로요.
매우매우 좋은 의견이십니다. 워크샵에서 토론을 통해 조금 더 심도있게 이야기 나눈 후 적극 반영하겠습니다.
이번에 달력 제작의 테스크포스 역할을 했던 달력제작팀의 훌륭했던 작업을 계기로 그 역량을 달력이라는 외형적 성과물을 만들어낸 것 자체로만으로 사장시키기에는 너무 아깝기에, 어느 정도 피로를 풀고 난 후에 다시 본격적으로 팅커벨에 필요한 자료집이나 책자를 만드는 것을 상설기구화하는 팀을 하나 만들까 생각중입니다. 앞으로 동물보호단체로서의 팅커벨의 역량의 총화는 교육, 홍보, 출판 등으로 컨셉을 잡고해나가는 부분을 진지하게 고민해볼 예정입니다.
저도 깽이엄마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해요. 특히 5번이요. 다 알다시피 아이들 개성이다 다른만큼 그아이가 가지고 있는 문제점또한 다른데, 강아지를 키워보신적이 있다하더라도 예전아이와 다른 새로운아이 성격에 당황해 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특히 입질, 마킹, 짖음의 문제를 가지고 있는 아이들은 입양자가 포기하려고하거나 아얘 고칠수 없는 문제로 생각해서 입양후보로도 보지않는 분들도 계셔요. 이런 아이들을 입양한 분들의 노하우 등을 짤막하게 후기에 적어서 입양자가 침착하게 방법을 모색할수 있도록, 그리고 같은 문제를 가지고 있었던 아이를 입양한 입양선배?들과 연락해서 도움을 받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아이들마다 담당자분이 하나씩 있어서 아이들의 자세한 성격 파악하고 입양하는 단계부터 입양 후 관리까지 하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지금 제가 하츄와 골드 하고있는 것처럼요. 어떻게 보면 의지할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될 수 있도록. 골드와 하츄 같은 경우 지금도 일주일에 한번씩 이메일 혹은 문자로 안부 물어보고 있거든요. 가끔식 밖에서 만나기도 하고요. 시간이 되는 분들이 조금 적극적으로 한아이씩 맡아주면 좋을 거 같아요.
입양신청서는 공개하되 일반회원들은 댓글을 못달게 하면 좋겠어요. 입양신청서를 공개하는 이유는 우리가 모르는 나쁜 의도를 가질 수 있는 사람이 신청할 수 있으므로 그런 의심이 나는 경우 쪽지로 지기님께 알려드리면 될거 같아요.
댓글을 달지 말자고 하는건 가장 안전한 댁으로 보내고자 하는 우리의 우려로 입양신청자의 맘을 상하게 되는 글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입양심사팀을 꾸려 입양자를 선택하면 좋을거 같아요. 지기님 말씀처럼 사람의 속은 알 수 없으니 입양신청자를 선정할 때에는 조건여부를 떠나 똑같은 선상에서 심사를 하면 좋을거 같습니다.
헬레나님의 의견은 지금까지 우리가 해왔던 입양신청서 공개 및 대응방식과는 상당히 큰 차이가 있으니 토론이 많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헬레나님의 의견에 다른 분들 께서도 많은 의견 바랍니다. 대표인 저 또한 진지하게 많이 고민해보겠습니다.
헬레나님 의견 : 입양희망자는 입양신청서 작성, 입양신청서는 준회원까지 열람, 이에 대한 댓글로 의견 표명은 대표 혹은 운영자급에서만 쓰기.
@뚱아저씨(광진) 저도 개인적으로 입양신청서에 댓글 다는건 비추라고 생각합니다. 의도와는 다르게 가끔 공격적으로 느껴질때도 있고... 글 하나로 모든 걸 다 파악할 수도 없고요. 입양신청서는 전체공개이나.. 회원들이 추가로 궁금한 점이나 의견이 있으면 대표님 혹은 관리자를 통해 하는것이 좋을 거 같습니다. 의견/질문 취합을 해서 전화로 인터뷰 하는 형식으로요.
@뚱아저씨(광진) 제가 일반회원이라 함은 운영진을 제외한 나머지 회원을 말합니다. 그냥 우리들은 "이런분이 어떤 아이의 입양을 원하시는구나... 그런데 이사람은 이 세계에서 안좋은 소문이 있는 분이니 운영진이나 지기님께 알려드리자"정도만 알고 있고 나머지는 입양팀이나 운영진에서 판단하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지금같은 시스템에서는 이곳에서 심사아닌 심사가 이루어지는 형태이고 때로는 입양신청자에게 불편한 질문들이 오가는 경우가 있는거 같아 제안드리는 겁니다.
저도 헬레나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축하의 댓글이 주이긴 하지만, 간혹 단순 서류에 적혀있는 조건으로 판단해버리는 오류가 있을수 있기 때문입니다.
입양승인팀이 함께 센터에서 센터아이들과 혹은 입양희망대상아이와 교감하는 모습등을 보며 판단 할수 있지 않을까요? 그리고 입양을 준비하는 마음 가짐 등 이요~~~~
다른 카페는 운영진이나 입양선정팀만 볼 수있도톡 하는 경우가 많아요ㅜ
이 부분도 잘 살펴봐주세요(^^)
만약에 현행 제도를 개선하면서 입양심사팀(혹은 입양심사위원회)이 구성된다면 어떤 분들을 주축으로 구성을 하면 좋을지에 대해서도 의견을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구조승인팀이 입양심사까지 겸하면 어떨까요?
그분들은 대략적인 내용은 숙지하고 계시지 않을까요?
일관성도 있을 것 같고요....
구조와 입양이라면 팅커벨프로젝트의 활동 대부분을 차지하는 중요한 의사결정 사안인데, 막중한 임무를 함께 해주실 분이 계셔주신다면 든든하겠습니다.
거의 비슷한 의견들이시라서 추가로 쓰지는 않겠습니다.
아무튼 입양이라는 것은 온라인이 아닌 오프라인이라는 것에 비중을 두었으면 좋겠습니다.
입양승인을 정회원이 하는 것은 입양신청자에 대한 정보가 다 공유되지 않는 한 어려울것 같습니다.
보수적으로 운영하자면 가정방문까지 하는 방법도 있겠으나, 여러가지 인프라가 안되어 있어서 논하기가 어렵네요.
입양신청절차가 합리적으로 까다롭다면 오히려 아이를 귀하게 생각해주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사위리님 의견에 공감하면서 저도 큰 고민을 하는 지점은 바로 이것입니다. 어떻게 하면 입양은 활성화하면서, 입양갈 아이들에 대한 안전하고 행복하게 지낼 수 있는 보다 좋은 가정으로 입양을 보낼까.. 이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는 것이 입양의 과제일 것 같습니다. 안전을 중요하게 생각해서 입양심사를 혹독하게하다보면 진짜 한 달에 한 마리 입양보내는 것도 어려울 수도 있고, 그렇다고 입양절차를 헐겁게 하면 보다 많이 입양을 보낼 수 있지만 그 중에 사고가 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할 수가 있을 것 같고.. 이번 토론을 통해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지혜로운 의견이 많이 모아졌으면 좋겠습니다.
@뚱아저씨(광진) 입양심사에 임하는 우리 스스로가 혹독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그 절차가 잘 못 된 것 아닐까요???
센터에 와서 직접 입양희망대상아이를 보라든가, 기존 가정견이 있으면 잘 어울릴수 있을지 보자는 정도면 어떨까요? 지방에 계시는 분이 입양을 희망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코코처럼 익산인 경우도 발생 확률이 높지 않을테고요... 우리가 혹독하다고 생각할 만큼의 절차를 만들어서도 안되겠죠. 합리적이라고 여겨지는 수준에서 만들고 입양심사팀과 논의 하면서 다듬어 나가야할 것 같습니다. 첫술에 배부를순 없을테죠...
@뚱아저씨(광진) 입양을 많이 보내는 것보다 잘 보내는게 우선순위가 되어야 할 거 같아요~ 무작정 보냈다가 더 큰 일이 발생할수도 있고.. 파양이 될 수도 있고요.. 개인적으로 저도 처음에는 빨리빨리 아이들이 집밥 먹었으면 좋겠다! 위주로 생각하며 활동을 했는데.. 지금은 빨리빨리 보다는.. 이아이가 정말 사랑받고 이쁨받을 평생집을 찾았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섣불리 주변 분들한테 입양하라는 말도 안하고요.
@사워리(성북) 예.. 그래요. 사워리님, 저기서 입양자 선택시 검증의 혹독이라는 표현보다는 합리적 검증이라는 표현으로 바꾸고, 그에 따른 방법을 찾는것이 더 좋겠군요.
저는 입양신청을 팅프 통해서 하지 않았는데요.. 제가 작성한 입양신청서는 정말 몇페이가 되는 신청서였어요.. 내용도 많고.. 심사숙고 하면서 작성해야 하는 신청서라서 2,3일을 걸쳐 작성했어요. 그리고 이메일로 보냈고요 ^^ 신청서가 길고 어려운 질문들이 많으니 몇번이나 생각하고 또 생각하게 하더라고요.. 제가 여러 입양센터 신청서 이메일로 전달 드릴게요~ ^^ 저희 양식도 늘릴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워드 파일로 작성하게 되면 더 신중하게 시간을 두고 작성하게 되는 거 같아요.. 카페에 글로 올릴때는 그냥 빨리빨리 간단하게 올리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예.. 그래요. 깽이엄마.. 입양신청서도 다른 단체의 신청서 중 배울 부분은 배워서 우리 신청서에 적용하는 것을 같이 연구해봐요.
입양신청서가 너무 간단한건 사실이예요...타단체의 입양신청서도 벤치마킹이 필요할거같아요
혹시 토론의제로 입양의 활성화에 대한 논의를 하실 시간적인 여유가 되신다면, 그부분도 부탁드립니다.
당장 생각으로는 온라인 홍보가 주로 활동하고 있는 것 같은데,
조금더 효과적인 방안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을 더 자주 온-오프라인상에서 노출 시킬수 있는 방법이라든가....
회원들이 입양홍보에 조금더 적극적으로 대처할수 있는 방법이라든가....
입양의 활성화와 입양심사의 운영은 조금 다른 관점에서 봐야하지 않을까 싶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