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산[伽倻山] 497m
산줄기 : 호남억불단맥
들머리 : 광영동 등 광양시내 일원
위치 : 전남 광양시 광영동/죽마동
높이 : 497m
가야산은 진안 장안산(1,237m)에서 시작해 광양 백운산(1,217.8m)에서 끝을 맺는 듯하던 호남정맥이 남으로
국사봉(531.8m)과 봉화산(394m)으로 뻗어 내리다가 동쪽으로 다시 한 번 여세를 몰아 일으킨 산이 가야산이다.
광양시청 뒤에 우뚝 솟구친 가야산은 광양시 어디서든 쉽게 접근 할 수 있는 교통, 지리적 요건 덕분이기도 하지만
산정에 서면 남해바다를 비롯해 백운산과 지리산까지도 한눈에 바라보며 호연지기를 키울 수 있는 산이다.
가야산은 호남의 전문산악인들에게는 암벽훈련장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정상 남쪽 사면에 위치한 가야암장은 동벽,
중앙벽, 적벽, 서벽 등 여러 암장으로 나뉘어 있고 루트도 여러개 개척돼 있다.
산 어디에서나 내려다 보이는 광양만은 예로부터 전남 동부권과 경남 서부권을 잇는 해상교역의 요충지이자
'수산물의 보고' 였다. 또한 임진왜란 때는 명나라 수군과 함께 왜적을 맞아 해상봉쇄 작전을 펼쳤던 해상전적지인
근대화의 상징이기도 하다.
정상 남쪽 사면에 위치한 가야암장은 동벽, 중앙벽, 적벽, 서벽 등 여러 암장으로 나뉘어 있고
루트도 여러개 개척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