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년을 이어온 도가니탕의 맛의 비밀을 찾아 ...
**상호:대성집 도가니탕
**주소 :서울 종로구 행촌동 209-35 /종로구 사직로 5길 /전화 02.735.4259
**영업시간 :오전 8시~오후 9시 /일요일은 휴무
**느낀점
60년을 한 곳에서 같은 메뉴의 식당을 했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요즘 같이 하루가 다르게 간판이 바뀌는 때에는 더욱 그러하지요.
얼마 전 재개발의 여파로 부득이하게 근처로 이사했다는 정보를 입수..
독립문 사거리를 찾아 가다 보니 큰 길가에 있어 찾기는 쉬웠습니다.
식당 안은 이른 점심 시간임에도 사람들이 계속 차고 있었고
일하는 분들도 바삐 움직이는 모습에서 오랜 시간 이어져 온 이유를 알 수 있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식당에 갔을 때 음식이 빨리 나오는 것을 좋아합니다.
주로 장사가 잘 되는 식당들이 그러한데 손발이 척척 맞아야만이 가능하기도 하고
그만큼 손님이 많다는 것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손님이 많다는 것은 재료의 신선함을 유지하게 합니다.
그러니 맛도 있겠지요..
모든 음식의 맛은 재료가 80%이상을 차지한다고 생각합니다.
유명 설렁탕집에 가서 먹고는 이상하게 소화가 안되곤 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 이유는 뽀얀 우유빛 국물을 내기 위해 프림을 넣는 곳들이 있답니다.
그 이후로는 왠만하면 밖에서 설렁탕이나 곰국은 안먹게 됩니다.
이 집 도가니탕을 첨 먹었을 때는 좀 묽다 라는 생각이 들었으나, 다 먹고 난 후
속이 부대끼지 않고 편한거 보니 다른 첨가물을 넣지 않았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다른 곳은 만 이삼천원 하는데 이곳은 구천원 합니다.
싼 가격에 이 정도로 나오면 괜찮다 싶습니다.

간판이 커다랗게 있어 찾기는 쉽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 원조 좋아하지요 ㅎㅎ

서민적인 식당의 내부 모습입니다. 긴 테이블로 되어 있어 많은 손님을 받을 수 있겠어요..

60년을 이어온 손맛이라 그런지 나이 지긋하신 분들이 많습니다.

반찬은 김치와 깍두기, 고추장 마늘무침 ..깍두기랑 마늘 무침이 맛있었습니다

국물이 맑지요..쫄깃한 스지가 많습니다.


찍어 먹는 이 간장 소스가 맛있습니다..

도가니탕이 9천원..가격이 착합니다.

큰 무쇠솥이 보이네요..

입구 쪽에서는 국물을 담아 바로바로 내놓습니다..오랜 시간의 노하우가 느껴집니다.

가게 앞에 주차 할 곳이 조금 있고 옆 골목에도 주차가 가능합니다. 주차하는데 어느? 분이 도움을 줍니다.

명함입니다.

서울 가는 길에 한번씩 가서 먹어도 괜찮은 집이라 생각합니다.
그냥 편하게 먹을 수 있는 식당,
오래 단골로 찾아가도 항상 그 자리에 있을 것 같은 식당..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Kyung Young♡
첫댓글 독립문 도가니 ~~~
요뒤길로 해서 인왕산돌아 복악스카이까지 ~~
북안에서 청와대보고 김신조루트거쳐 요기로 내려와 도가니에 한자
''' 조만간 번개예정입니다
산행 갔다 오신분들이 많던데 그런 코스로 타고들 오나봐요..
산행 후 한 그릇 먹으면 좋겠어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