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청장 직무대행 유재성)·대한사격연맹(회장 강연술)은 공동으로 9월 11일(목)부터 17일(수)까지 7일간 창원국제사격장에서 경찰청장기 전국사격대회를 개최한다.
올해 34회를 맞는 경찰청장기 사격대회는 1992년 제47주년 경찰의 날 기념행사의 하나로 창설되었으며, 경호처장기·홍범도장군배·사격연맹회장기·봉황기·IBK기업은행장배·대구시장배 사격대회와 함께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하고 있는 만큼 사격선수들에게 있어서 매우 중요한 대회이다.
그 중요도에 걸맞게, 제1회 대회부터 지난해 제33회 대회까지 한국 신기록 50개, 한국 타이기록 80개 등이 수립되는 등 우리나라 사격 발전에 이바지했다.
이번 대회는 10m 공기소총을 비롯한 14개 종목, 장애인부 5개 종목 총 19개 종목으로 진행, 중등부·고등부·대학부·일반부·장애인부로 나누어 총 396개팀 2,823명의 선수가 참가해 실력을 겨룬다.
또한, 2024 파리올림픽 사격 메달리스트 6명(반효진, 양지인, 오예진, 조영재, 금지현, 박하준)도 ’26년 국가대표 선발을 위해 본 대회에 참가하여 실력을 뽐낼 예정이다.
김성희 경상남도경찰청장은 9월 11일 창원국제사격장에서 개최된 대회 개회식에 참석, 그간 훈련에 정진해온 선수들의 노고를 위로하면서 “안전사고 없이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여 멋진 승부를 펼치길 기대한다.”라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