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학생해양수련원에서 주최하는 2017년도 사랑海 교육가족 休캠프 참가
* 장 소: 대천해수욕장
* 기 간: 2017.07.31-08.01
2박3일간 5식을 제공하는데 4인가족 기준 100,000원 이라는 저렴한 비용때문인지 치열한 경쟁을 뚫고 휴캠프에 갔다왔다.
우리는 나와 예원, 동원이가 갔으므로 85,000원(숙박 40,000원, 식비 35,000원)
작년에도 대상자에 올랐으나 할머니 제사때문인지... 하여튼 취소를 했었다.
자~~~ 출발~~~~~
대천에 도착해서 다이소에 들려 우산 2개(각 2,000원)와 동원이 썬캡(2,000원, 예원이 크룩스(5,000원)을 샀다.
그리고 길 건너에 있는 부대찌게 음식점에서 점심을 먹었다.
난 설렁탕이나 국밥을 먹고 싶었으나 눈에 띄는 곳이 없었다.
그래 이참에 알백삼(DSC-RX100 M3)로 찍어보자~~~
수련원에 도착해 숙소를 배정받았는데 밖에 비도 오겠다.... 티비 삼매경~
창 밖으로는 뿌연 물안개 속에 대천해수욕장의 해변이 보인다.
티비 보다가 간식거리 사러 잠깐 외출
다시 티비 속으로 Go~ Go~
첫날 저녁식사, 남이 차려주는 밥은 언제나 맛있다.
내가 찍으니 동원이도 찍는다.
이젠 여행갈때 자기 옷과 물건을 스스로 챙기는 예원이~
다만 안경을 놓고 왔을뿐.......
식사 후 식당 앞에 있는 독도 모형 앞에서...
비도 그쳤으니 바닷가 구경하러......
쫀쫀이를 하나씩 사서 입에 물고......
비가 올때부터 계속해서 놀고 있는 사람들...
난 내가 감기 걸릴까봐, 애들이 감기 걸릴까봐... 걱정, 걱정....
저녁에 있었던 체험활동 파라코드 만들기
동원이와 셀카...
나 참.. 많이 늙었다.... 얼굴에 책임을 지어야 할 나이가 되었는데.... 제대로 살자....
파라코드 팔찌 완성~
둘째날 아침식사, 예원이가 미역국에서 라면스프 맛이 난다고 했다.
예원아... 미역국은 국물맛 내기 힘들다.... 엄마처럼 고기나 멸치를 많이 넣어야 맛있단다.
카약을 타러 왔음.
기본교육을 받는 중
드디어 승선~
그런데.....
동원이는 무서워서 안타고.... 예원이는 십여분 타더니 재미없다고 한다......
넓은 바다가 무서운 동원이는 해변에 앉아 모래놀이를 하고......
예원동원이가 추울까봐 숙소로 달려가서 어제 사놓았던 핫초코를 따끈하게 타서 가져다 주었더니 웃음이 만개한다.
카약킹~ 비록 제대로 즐기지는 못했지만 새로운 경험이었다. 사실.... 나도 별로였어.....ㅎㅎ
둘째날 점심식사, 양념갈비와 순대가 약간 질겼으나 샐러드와 국이 맛있었음.
알백삼의 근접촬영 능력
오후가 되어 바디보드를 타기 위해 다시 바다로 갔다.
비구름이 완전히 개이고 햇살이 내리쬐기 시작했다.
빛도 좋고 카메라도 좋으니 찍는대로 화보가 된다.
오전에는 무섭다고 물에 들어가지도 않던 동원이가 조금만 더 놀자고 떼를 써서 4시가 넘어서야 물에서 나왔다.
강렬한 햇살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바다에서 물놀이 하는 수많은 인파들~
둘째날 저녁식사.
저녁식사를 마치고 담당자에게 다른 일정이 있어 오늘 퇴실한다고 말하고 집으로 돌아옴.
어차피 내일은 아침식사 후 퇴실이기에 굳이 하루밤 더 잘 이유가 없었음.
올 여름 들어 가장 재미있는 물놀이였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