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727] 예배당에 텔레비전 설치했다.
원래 예배당에 빔프로젝터를 설치할 계획이었는데
의정부 성산교회 정승훈 목사님께서
화질이며 수명이며 텔레비전이 훨씬 낫다는 조언을 해 주셨다.
난 목회 14년 동안 빔프로젝터를 사용해 보지 않아서
과거에 교회들에서 하는 것을 보고 빔프로젝터를 사용하려고 했었다.
그런데 목회 경험도 많으시고 빔프로젝터와 텔레비전을 사용해 본
정승훈 목사님의 조언대로 텔레비전으로 바꿨다.
이학우 집사님께서 후원해 준 텔레비전이다.
며칠 전에 87인치로 주문했다가 설치 기사들의 불친절에 반품했다.
조금 더 작은 75인치로 교체했다.
김성열 안수집사님이 미리 벽에 브라켓을 설치해 놓으셨다.
설치 기사들이 오셔서 연결 브라켓을 조립하려는데 길이가 많이 남는다.
너무 커서 보기 싫겠다는 기사들.
주저 없이 그라인더 가져오라고 하여 남은 길이만큼 잘랐다.
조립하여 벽에 걸려는데 이런….
이번에는 텔레비전 상단이 천장에 닿아서 설치 불가.
브라켓을 너무 높게 달았다.
내가 텔레비전이 중심에 브라켓을 부착하게 된 줄 알았다.
그래서 중심에서 10cm 정도 위로 설치해 달라고 부탁했었다.
아…. 내 탓이다.
십자가 이미지 홀 마감 작업하던 매제가
위의 것은 무시하고 아래 볼트만으로도 충분히 무게를 견디니
해 보자며 멍키스패너로 볼트를 풀러 다시 부착한다.
이제 텔레비전을 걸어보니 제대로 됐다.
이렇게 차근차근 목회 14년 만에 예배당에서 예배드릴 준비를 하고 있다.
하나님 은혜다.
하나님께서 하고 계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