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환 친구는 오성면 양교리에서 태어나고 자라면서 고향에서 계속 머무르면서 터전을 잡고 생활을 해왔다. 그 곳에서 결혼을 하고 자녀를 낳아 키우면서 고향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하여왔고, 2004년경부터는 초등학교를 졸업한 동창친구들을 하나씩 끌어모아 동창회를 결성하여 평택 주변에서 살고 있는 친구들의 모임회를 활성화하여 지역발전에 많은 도움을 줬다. 2016년에는 지역농협에서 퇴직을 하였다. 이러한 재능(도정)을 강원도 도정미소에서 필요하다고하여 강릉 관동대학교앞에 있는 원룸에서 자치생활을 하면서 강원도 도정일을 맡아 오고 있었다.
2019년 새해를 맞이하면서 허리통증과 옆구리가 많이 쑤셔 담이 들었나보다 하고 시골에 내려와 정형외과를 찾아 진료를 받았지만 병원에서는 대수롭지않게 여겼고 치료를 받으러 다녀도 잘 낫지를 않아 평택성모병원에가서 진찰을 받던중 큰병원에 가서 정확한 진료를 받아 보라고 하여 설명절을 보내고 일터인 강릉으로 올라왔다. 강릉에 있는 강릉아산병원에서 CT를 찍어보니 간쪽에 7센티가량의 암세포를 발견했고 정밀검사를 받아보니 담도에서 전이된 암으로 확인됐다.
강릉일터를 정리하고 시골로 내려와 2월말경부터 분당서울대병원에서 각종검사를 다시 실시하고 항암치료를 받기 시작했다. 항암치료를 6차례 맞고 7번째를 맞기위해 지금까지 치료과정을 비교했는데 간에 있는 암세포는 조금 줄었지만 담도에 있는 암세포는 더 커졌다면서 항암치료를 중단하고 방사선 치료를 받기 시작했다. 머리 관두머리쪽에 혹이 생겨나와 그곳을 방사선을 4번이나 쬐이는 시술을 해왔고, 유전자검사를 통해 표적치료제인 면역항암치료를 1차 마치고 집으로 왔지만 통증과 고열등으로 119를 불러 분당서울대병원으로 2번이나 호송을 하면서 치료를 받아왔다. 2차 면역항암치료는 입원을 해서 맞겠다고 의사한테 간청을 하여 9월2일에 입원을 하여 2차 면역항암주사를 맞고 피검사등을 했는데 칼슘수치가 너무 높아 위험하다고 응급조치를 했지만 엉덩이쪽이 너무나 통증이 많이 나고 걷지를 못하여 뼈까지 암세포가 전이된것으로 판정을 하고 병원에서는 더이상 쓸 치료제가 없다면서 호스피스병원을 연계해 추석전날인 9월12일날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용인에있는 샘물호스피스병원으로 옮기게 됩니다.
그곳에와서 음식을 전혀 입에 대지못하고 움직이지도 못하고 침대에만 누워 지내다가 2019.10.2(수) 숨을 거두었다.
육신은 풀 끝의 이슬처럼 잠깐 왔다 갔을 지라도
뜻과 이름 길이길이 여기 살아 계시리
강산과 역사와 함께 길이 사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