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투르키예) 환경진보단체인 탁심연대의 이스탄불 게지공원 개발반대로 촉발된
이스탄불, 앙카라 반정부시위대에 맞서
에르도안 총리측의 정의개발당(AKP)지지자들인
이슬람 근본주의자들이 드디어 맞불시위로 나선다.
에르도안 총리 지지자들은 이슬람 원리주의자들로서
극보수 우익정권을 지지하는 자들이다.
일부다처제, 히잡착용 의무화, 이슬람 종교의식 강요.
여성의 치마길이 제한, 금식기도, 주류통제 등으로
국민들의 불만이 극에 달해 드디어 폭발한것이다.
형식은 환경진보단체(탁심연대)의 게지공원 개발을 반대하고,
그자리에 쇼핑몰 대형마트가 들어서는 것을 제지하면서 시작되었으나,
주류통제, 금식기도 강요 등으로 불만이 극에 달해
반정부시위로 격화된 것이다.
미국에서 금주법이 시행되자,
미국 마피아들은 주류밀매로 엄청난 돈을 벌게 된다.
알카포네가 금주법 시행으로 부를 축적했다는 것은
전세계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다.
이것을 따라하려는 수작이다.
압둘라귤 총리때 자본민영화로 게지공원에 대형쇼핑몰을 세워
개발이익을 챙기려다 시위로 실패하자,
에르도안 총리가
다시 시도하려다 탁심연대의 반대에 부딪혀
이스탄불에서 촉발된 시위가 수도 앙카라등, 전국 48개 도시로 확산된것이다.
남성이 장갑차에 깔려죽고 또 한명이 장갑차에서 꺼내려다 죽은 뒤로
여성이 최루탄에 맞아 중상을 입고 수술하던 도중에 숨을 거뒀다.
붉은 옷을 입은 대학 여교수가 경찰로부터
최루가스를 맞는 장면이 전세계 뉴스를 타면서 반정부시위의 상징이 되어버렸다.
다급해진 에르도안 총리 내각수반은
지지자 결집에 나서 맞불시위에 돌입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이것은 자칫 음모적 쿠테타, 내전이나 외부 반군 또는 외부인으로 가장한 내국인 테러로
치달을 수 있는 무모한 전략이 될것이 자명하다.
한가지 웃기는 것은
전두환이 5.18 광주 민주화운동을 진압하고 나서
장충체육관에서 간접선거로 끼리끼리 투표하여 99퍼센트 지지율로
압도적으로 당선된 후에 지은 정당 이름이 민주정의당이다.
비민주주의자들이 정의를 강조하며 내세우듯이, 이름도 정의당이다.
하나는 개발정의당,
또 하나는 민주정의당
그러면서 나는 독재자가 아니다. 라고 항변한다.
에르도안 총리 수반도 3명의 사망자가 나오자,
시위대를 향해 그가 티비 방송에서 연설한 말은
"나는 독재자가 아니다"였다.
주류금지법은 다음 독재정권 창출을 위해 정치자금을 확보 해보자는 것 아닌가?
그래서 영구히 기득권으로 자리매김 해보겠다는
정치적인 권모술수 전략일뿐이다.
그리고 종교를 이용해 남의 여자 치마길이를
왜 잣대로 재겠다고 하는 것인지 이해불가다......
참으로 통탄할 일이다.
우스개 소리로 그 누가 환생해서 터키에 태어난 것 같다.
서기 300년대 동로마제국의 수도 콘스탄티노플(이스탄불)은
콘스탄티누스 황제가 태양신을 믿는 미트라교 신자에서,
예수교 신자들이 넘쳐나자 정치적 입지를 강화하기 위하여,
기독교를 공인하고,기독교인으로 개종하여 이들을 기반으로 권력기반을 공고히 하였던 곳이다.
니케아 7차공회까지 가면서 기독교를 승인했던 곳이다.
동로마제국의 수도였으며 아틸라군과 대치하며
금을 바치며 제공하면서 명맥을 이어갔던 도시이기도 한 곳이다.
동로마 제국은 이슬람계에 밀려 서로마 제국 영토안으로 밀려 들어가고
현재의 투르크인들이 차지하고 있다.
아무튼
시대를 거꾸로 돌리려는 이슬람원리주의 정권인
정의개발당은 물러가고, 이스탄불, 앙카라의 봄이 오기를 바래본다.
ps
터키는 이제라도 정신차려야 한다.
정경분리, 종정분리해야만 미래가 있다.
시대가 변했는데 아직도 신정 제정 일치 사회를 꿈구고 있는가?
에르도안 단군은 물러나야 터키의 미래가 밝을것이다.
아직도 그러고 있으니 오스만 투르크 대제국이 무너졌지 않은가?
러시아에 도나우강 유역, 돈강유역, 아조프해의 크리미아한국,
루마니아, 우크라이나, 체첸, 그루지아, 발칸반도를 빼앗겼고,
그리스의 마케도니아까지 빼앗겼지 않는가?
또 압도적 병력과 연발소총을 가지고도
단발소총으로 무장한 그리스군에게는 크레타섬도 빼앗겼다.
열강들에게 크레타섬에 대한 지배권을 인정받았음에도 불구하고
10만이 넘는 대병을 가지고도 빼앗겼다.
오스트리아를 두번이나 쳐들어갔다가
패전해서 큰소리만 치는 허풍쟁이라고
손가락질 당하며 기념주화로 조롱까지 당했다.
결국 오스만 투르크 제국은 해체되고 투르크 메니스탄 등으로 분리되고 말았다.
현시대에 무슨 이슬람원리주의를 주장하는가?
국민들만 무식해져서 평생 강대국들에게 휘둘려 살아야만 한다.
강대국에 내둘려 살아도 대를 이은 권력을 갖기 위해서라면,
국민들의 의식이 깨어나는 것을 거부하고 싶은 것이 아니겠는가?
중세 봉건 귀족사회를 누가 먼저 타파하고 깨어나는냐에 따라
근현대사회를 지배하느냐 마느냐의 싸움에서 터키는 패배한 것이다.
그런데도 이슬람 원리주의 사회로 돌아가자고 하는 것은
나라를 포기한 행위이며, 오로지 기득권력만 지켜보겠다고 하는 수구적 발상이다.
그것이 두려워서
이슬람 근본주의로 돌아가자고 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또 국민들에게 질거같으면 유대나 쿠르드 반군을 찾아가서
한방 쳐달라고 하는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
그런일은 두번다시 일어나지 않길 바란다.
한국에서 수입해간 흑표전차로 민주시민을 짓밟는 일에 사용하지 않기를 바란다.
자국 국민의 전반적인 의식과 지적능력이 부족하면 타국과 전쟁을 해도,
결코 승리할 수가 없다는 것이 선진의식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알것이다.
북한군이 용맹하지만 전투에서 이기고도 전쟁에서 패하는 이유는
병사들의 다양한 지식과 문화부족으로 자기 눈으로 보는 사물의 시각과 시야가 좁기 때문이다.
터키의 오토만제국 당시 동유럽 폴란드 평원에 이어 중국 신장성(신강성), 시장성(서장성)까지 위협하며,
실크로드 비단길과 초원의 길을 평정하던 정신은 어디로 갔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
[징기즈칸(성길사한)에 바로 무너짐].
터키총리 지지세력 광장으로 진출..내분 격화 우려
http://media.daum.net/issue/490/newsview?issueId=490&newsid=201306101821074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