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 세월』(김광정 작사 /작곡)"은 1973년 발표한 「서유석」의
대표 곡으로, TV 프로그램 에서 15주 1위를 기록하였습니다.
곡을 발표하고 6개월 만에 LP 100만장 이상 판매고를 올렸으며,
음악 다방을 위시하여, 해변가 에서도 통기타 선율에 맞춰
어디서나 이 곡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기억이 납니다.
「서유석」(1945년생)은 서울고(15회), 성균관대 경영학과를 졸업
했고, 1968년 '언더 그라운드 라이브 클럽'에서 포크 팝 가수로
데뷔하였습니다. 1세대 포크 송 가수로, 포크 송 가수 중에서는
최고참에 해당하는 분이죠.
「서유석」은 MBC 표준 FM 푸른 신호등-교통 방송 「출발 서울
대행진」을 오랫동안 진행해온 공로로 2000년에 '교통 문화상' 을
수상했고, 가수로 오랫동안 활동한 공로로 '국민훈장 목련장' 을
받았습니다.
'정오의 희망곡' 을 1977년에 진행한 바 있으며, 1985년부터
3년간 자신의 이름을 걸고 "「서유석」의 스튜디오 88" 을 진행
하기도 했죠. 이 프로그램은 1988 서울 올림픽을 기념하는 TV
프로 그램 이니 만큼 그 의미가 매우 큰 프로그램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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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세월 그 누구가
잡을 수가 있나요
흘러가는 시냇물을
막을 수가 있나요
아가들이 자라나서
어른이 되듯이
슬픔과 행복 속에
우리도 변했구려
하지만 이것 만은 변할 수 없어요
새들이 저 하늘을 날아서 가듯이
달이 가고 해가 가고
산천초목 다 바뀌어도
이 내 몸이 흙이 돼도
내 마음은 영원하리
하지만 이것 만은 변할 수 없어요
새들이 저 하늘을 날아서 가듯이
달이 가고 해가 가고
산천초목 다 바뀌어도
이내 몸이 흙이 돼도
내 마음은 영원하리
이 내 몸이 흙이 돼도
내 마음은 영원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