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원리조트에서 액티비티 즐기기 알아보기

[고은성]

하이원 리조트

주소 : 강원 정선군 고한읍 하이원길 424

겨울이 되면 액티비티를 즐기러 가는 편이다. 겨울은 다양한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데, 그 중에서 스키와 보드를 빼놓을 수 없다. 한파가 찾아온 크리스마스날, 흰 눈밭에서 세찬 바람을 맞아가며 보드를 타는 기분은 나름대로 짜릿하다. 보드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강원도 설경에서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정선 하이원 리조트를 소개해보고자 한다. 

하이원 리조트는 스키, 보드 매니아를 비롯하여 아마추어, 국가대표 선수들까지도 극찬하는 최고의 슬로프와 설질을 자랑하는 스키장으로서, 세계적인 규모와 시설을 갖추고 있는 곳이다. 

하이원 리조트는 슬로프가 다양한데 초급자 코스가 1340m위에서도 즐길 수 있는게 타 스키장과의 차이점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물론 정말 초급이라면, 처음부터 높은 곳에 올라갔다가는 울면서 내려오는 경우가 있으니, 아래에 있는 초급자 코스를 먼저 이용해서 감을 잡고 하는 것이 좋다.) 

슬로프는 초급 - 제우스, 아레나 / 중급 - 헤라 / 상급 - 빅토리아, 아폴로의 이름이 붙여진 종류들이 있는데 난이도에 따라 다양하게 있어서 각 실력별로 슬로프를 지정해 보드를 탈 수 있다. 보드 처음 탔을 때, 수십번 넘어지고 무한 연습 굴레에서 차차 익숙해져야만 천천히 슬로프를 내려올 실력이 만들어지기 때문에 슬로프 제일 윗구간에서 내려다 보며, 이렇게 높은 곳에서 타도 될만한 실력인지 걱정 가득한 마음을 담아서 슬로프를 내려간 적이 많았다. 또 보드가 양발이 붙어 있기 때문에 코어의 힘을 엄청 쓰게 되기도 하고, 체력이 뒷받침 되어야만 하는 기나긴 슬로프 때문에 두려움에 떨었던 적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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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보드는 처음탈 때 제대로 강습을 받는 것이 좋은데 하이원 내에서 강습을 받을 수도 있고, 주변 사설업체에서도 강습을 받을 수 있다.

(강습료는 천차만별이나 사설업체가 조금 더 저렴한편! 강습과 리프트권, 장비 렌탈권도 묶어서 구매하는 것이 더 합리적이다. ) 

 매표소에서 구매 후 헬멧까지 무료로 대여하여 준비를 마친 후 슬로프 쪽으로 나가면 설원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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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나 스키 같은 야외 스포츠는 추위에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체력이 금방 방전되어 자주 실내로 들어와 몸을 녹이거나 간식을 먹으면서 체력 보충을 하게 된다.

그래서 푸드코트의 식당 라인업을 유심히 찾아보게 되는데 하이원 리조트 내에서는 (힐콘도 밸리)는 퀴즈노스, 미스터 피자, 맘스터치 등 종류별로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고,

의외로 부담되지 않게 한끼를 해결 할 수 있었다.

꼭 스키나 보드를 타지 않아도 하이원 리조트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있는데,

그중 하나는 롤러장에서 실내 스포츠를 즐기거나, 눈썰매장, 놀이기구들이 마련되어 있고, 또 추천해주고 싶은 방법은 곤돌라를 타고 하이하이원 슬로프 한바퀴를 쭉 구경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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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원 펫클럽

하이원에서 반려 동물과 함께 가족형 힐링 리조트로 자리매김 할 수 있게 힐콘도 D동 객실을 펫 동반 객실인 '펫룸'으로 재탄생 시켜 펫빌리지를 조성 한 곳을 다녀왔다. '하이원 펫클럽'은 반려견 동반 레스토랑 '하이하우 클럽라운지', 실외 놀이터인 '하이하우 그라운드 파크'와 '스카이 파크', 돌봄 서비스가 가능한 '보딩룸, 샤워실, 반려동물 전용 펫 편의점 등 반려동물 친화시설들로 이루어져 있다. 하이하우 클럽라운지에서는 호텔 조리명장이 개발한 메뉴를 반려견과 반려인이 한 식탁에서 함께 할 수 있다. 

또한 '하이하우 그라운드'는 견종에 따라 나뉘어 즐길 수 있도록 대형견 / 중형견 / 소형견 세 개 구역으로 마련해 안전과 편의를 도모하였다. 

이 곳은 반려견들이 물림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구역 구분을 해놓은 것이 핵심인데, 눈치 보지 않고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도록 어질리티가 구비 되어 있는 것과

반려인들이 편히 쉴 수 있도록 파라솔들을 설치해 두어서 사용자의 편의성에 중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지금은 겨울이라서 날이 춥고 눈이 쌓여 있어 반려동물들이 즐기기 어렵지만 여름에 반려동물과 함께 오는 것을 고려해 볼 정도로 잘 마련되어 있었다.  

힐콘도 부대 시설 등

1박을 하기 위해 하이원리조트 콘도형 객실에서 머물렀는데 체크인 시간은 타입에 따라 조금씩 달랐지만 객실 체크인은 하이원 앱을 다운로드하여 바로 모바일로 가능해서 꼭 대면을 하지 않아도 되었기에 코로나시대에 딱 알맞는 간편한 방법이었다. 따로 비밀번호를 외우지 않고, 모바일로 클릭만 하면 객실문이 열려져서 편하게 이용할 수 있었다. 

[콘도 정보]

• 체크인 : 15:00 - 11:00 (익일) 
• 객실 유형 :
• 기준인원: 5명
• 객실 구성 : 침실 1, 온돌 1, 거실 1, 주방 1, 테라스 1, 욕실 2

34평이라 굉장히 넓어서 4인인 우리들이 쓰기에 편리함이 있었다. 거실은 굉장히 넓었고 널찍한 소파도 있어서 편하게 공용공간에서 쉴 수 있었고, 발코니가 옆에 있었는데 하이원리조트를 둘러싼 강원도 웅장한 산세의 뷰를 감상 할 수 있었다. 주방도 5인 식기류 인덕션, 싱크대와 가재도구들이 있어서 간단하게 무엇을 해먹고 싶은 (아이들이 있는) 가족들은 콘도에서 머무르면 딱 좋을 법하다. 

어메니티는 따로 없었기에 샴푸, 린스, 치약, 칫솔 등을 모두 챙겨갔어야 했다. 침실에는 푹신한 더블베드가 놓여져 있고, 화장실과 화장대가 있어서 편리하게 이용이 가능했다.

하이원 리조트는 순환 셔틀버스가 있어서 강원랜드 카지노로 접근성도 좋다.

가족, 친구들의 관심사에 따라  하이원 내에서 워터파크, 스키장, 콘도, 호텔 등 즐길 부대시설이 많기 때문에 1박 2일은 부족하고 2박 3일은 다녀와야 여러가지를 즐길 수 있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