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2024년 9월 29일 오전 08:39
성큼 들어선 가을 아침 바람도 상쾌하고 하늘도 참 맑다
하나님의 섭리를 깨달으려면 먼저 자연을 보라!! 그렇게 더웠던 여름도 지나가고 캄캄했던 어두운 밤도 지나고 가을이 오고 아침이 오고~~
막막하고 답답했던 나의 일상도 차츰 차츰 은총의 햇살같은 길이 보이고 있다
어느새 희미한 기억속에 저장되어진 참담했던 암투병의 시간~
시아버님이 용인 나환자촌에서 목회하시다가 상계동 달동네에 교회를 개척 하신 3년차에 청년으로 있다 남편과 결혼하고 남편은 신학교를 나와서 목회를 안하고 이것저것 도망다니다 돈을 벌기위해 외삼촌을 따라 사우디아라바로 갔다 나는 목사님 며느리서부터 사모의 일을 했다고 볼수 있다
돈을 벌러간 남편은 결국 주중엔 회사총무과일을 보고 주말엔 전도사로 사역을 하게 되면서 깨닫고 목회자의 길을 가게 되었다
강화도 최전방 교회, 전라도 완도 두군데서 개척교회 전도사로 있다가 아버님교회 부목에서 담임까지~
40년의 긴 목화자의 삶을 마감하는 주일이다
교회를 내놓으면서 너무 많이 울어서 이제 아무 느낌조차 없다
마지막 설교 준비하는 남편의 모습을
보니 나와같은 표정인듯하다
너무 지쳐서 이제 쉬고 싶은 ~
요즘 몸이 너무 힘들다 집도 시부모님 짐등 버려야할게 많고 교회짐도 정리하고 매일 몸이 아퍼 진통제를 먹고 잔다
교회, 집등 같이 해결되어서 너무나 다행이다 우리 아버지의 계획은 정말 완벽하시다
10월말까지 여기서 근무하고 한달 쉬고 12월부터 다른 어르신센터 시설장으로 근무를 하게 된다
나의 모든 경험을 통해서 꼭 내가 꿈꾸는 일을 이루어주시기를 간절히 소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