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6:9-13
9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10 나라가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11 오늘 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 12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시옵고 13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옵고 다만 악에서 구하시옵소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주 기도문 (38) : 주님을 섬기는 방법
IV. 그러면 상급을 받기 위해서 우리는 어떠한 삶을 살아야 할까요?
주님을 섬기는 삶입니다.
그러면 주님을 섬기는 삶이 어떤 삶일가요?
상급 심판에 대한 장면이 마 25장 양과 염소의 비유에서 나옵니다.
예수님께서 의인들에게 말씀하십니다.
“내가 주릴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었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였고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였고 벗었을 때에 옷을 입혔고 병들었을 때에 돌아보았고 옥에 갇혔을 때에 와서 보았느니라” (마 25:31-46).
그러자 의인들이 “저희는 전혀 기억에 없는데 저희가 언제 그렇게 하였습니까?”하고 반문합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너희가 여기 내 형제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마25:40) 라고 대답하십니다.
이 말씀을 우리에게 대입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우리 DFI Korea 회원 모두는 다 예수 그리스도의 심판대앞에 서게 됩니다.
그 때 예수님께서 우리를 향하여 “너희는 내 아버지께 복 받을 자들이다. 앞으로 나아와 창세로부터 너희를 위하여 예비된 나라를 상속하라”고 축복하실 것입니다.
그러시면서 “내가 주릴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었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였고 길거리를 헤메고 있을 때 영접하였고 벗었을 때에 옷을 입혔고 병들었을 때에 치료해 주었고 놀고 있을 때에 대려다 공부시켰느니라”고 말씀하실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가 “아니 주님 우리가 언제 그렇게 하였습니까? 전혀 기억이 없습니다”하면
주님께서 “내가 아이티에서 갈 곳이 없어 길거리를 헤메고 있을 때 너희들이 나를 대려다가 씻기고 헐 벗은 나에게 옷을 입히고 주린 나에게 먹을 것을 주어 먹게 하고 목 말라하는 나에게 마실 것을 주고 머리 둘 곳 없던 나에게 편히 쉬며 잠 잘 곳을 주고 놀고 있는 나를 대려다가 공부를 시키지 않았느냐? 정말 고마웠다”라고 말씀하실 것입니다.
지금 우리는 아이티 선교에 기도와 물질로 동참하고 있습니다.
세계에서 제일 가난한 나라 아이티에서도 가장 가난하여 길 거리에 버려진 아이들을 대려다가 부모가 자식을 돌 보듯 돌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날에 예수님께서는 아이티 어린이들을 위해서 한 일이 바로 나에게 한 일이라고 말씀하신다는 것입니다.
아이티 선교가 바로 주님을 섬기는 삶 그 자체입니다.
제 신앙과 사역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어느 목사님의 간증이 있습니다.
그 목사님이 전도사 시절에 한 판자촌에 교회를 개척했습니다.
그곳은 하루 벌어서 하루를 먹고 사는 분들이 모여 사는 빈민촌이었습니다.
그런데 사역이 너무 힘들어 교회 문을 닫기로 결심하고 교회 간판을 때고 모든 것을 정리한 후에 마지막으로 동내 순방에 나섰습니다.
그러다가 어머니가 아들 셋을 키우며 사는 한 집앞을 지나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집 문앞에 흐트러져 있는 아이들 신발이 눈에 들어 왔습니다.
그 때가 오후 시간이라 아이들이 밖에 나가 놀 시간인데 이상한 생각이 들어 거적으로 된 문을 열고 안을 들여다 보았습니다.
그랬더니 그곳에 3명이 아이들이 거적으로 된 바닥에 누워 있습니다.
너무 놀라 안에 들어가 보니 엄마는 3일전에 청계천에 좌판 장사를 하러 나갔다가 단속반에 걸려 유치장에 들어가 있어 아이들이 3일간을 굶어 힘이 없어 누워 있는 것이었습니다.
그 아이들이 전도사님을 보자 “전도사님 배 고파요”하고 우는데 그 순간 전도사님이 환상을 보았습니다.
그것은 아이들 안에서 “김전도사야 이 고통가운데서 나 좀 꺼내다오”하시면서 힘들어 하시는 예수님의 모습이었습니다.
너무 놀란 전도사님은 국수를 사다가 애들을 먹이고 내렸던 교회 간판 다시 달고 목회를 계속했습니다.
우리 모두는 예수님을 주님으로 영접한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우리 마음의 중심 주님의 자리에는 예수님이 앉아 계십니다.
그래서 주님은 여기 있다 저기 있다가 아니라 바로 우리 모두의 마음의 중심에 계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서로를 대할 때 상대방의 마음의 중심에 계시는 예수님을 바라보며 서로에게 주님 대하듯 대하여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아이티 아이들을 섬길 때 그 아이들 마음의 중심에 계신 예수님을 섬기는 믿음으로 아이들을 섬겨야 합니다.
바로 이 일을 위해서 하나님께서 우리를 이 땅에 놔두고 계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이 사명에 충실할 때 더욱 더 주신 사명 잘 감당하라고 하늘 문과 땅의 문을 열으시고 복에 복을 더하시는 은혜가 우리 모두에게 임하게 될 것을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