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2023년)부터 계획했던 진도를 포함하는 남해안 일주는 여러가지 사정으로 취소했다가
미루고 미루어 진도를 포함하는 무안, 신안, 해남, 목포인근으로
규모를 축소하여 승용차 1대(정원 5명)만 이용하기로 지난 2월부터 다시 계획을 세워 봅니다.
결국은 HL2HI님의 승용차와 운전봉사를... 고향인 HL3ZA님의 숙소 전담하에 길 안내..
HL3EA님과 HL1FY, HL1RR님의 경비 분담으로
4월 24일 ~ 4월 27일 3박4일간의 여정을 실행에 옮기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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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4월 25일 가슴 벅찬(?) 기대를 안고 명암리 고운서재를 출발하는 날...
일찌감치 아침식사를 먹는둥 마는둥 마치고
5인승 승용차에 만석을 이루고 양촌 Toll Gate를 거쳐 호남고속도로를 달려봅니다.
운전석에는 당연히 HL2HI 님, 그옆에는 길잡이 HL3ZA님이 좌정하고
뒷자석에 HL3EA님과 HL1RR님 그리고 HL1FY가 자리를 잡습니다...
호남고속도로를 얼마쯤 달렸을까?
익산, 전주, 서전주, 김제, 정읍, 내장산 분기점을 지나 백양산 휴게소에서 잠시 쉬고 다시 GO GO..
여기는 양파와 뻘낙지의 고장, 무안군 청사....
무안읍네 시가지 전경... 뻘낙지를 찾아 가는 길..
지나가는 길손의 손을 빌려 무안 '뻘 낙지거리'에서 인증샷을 남기고...
오늘의 아점심을 맡겨 볼 음식점(군청 추천) 전경과 온통 싯가로 판다는 메뉴판..
도대체 싯가가 얼마라는 이야기인지? 아리숭 합니다.
안으로 들어가 일단 자리를 잡고 앉은 일행들... 이른시간이라서 손님은??
상위에 차려지는 비빔낙지와 각종 반찬들과 밥그릇...
무안 뻘낙지 시식회(?) 인증샷은 주인장의 손을 빌려 봅니다.
갖가지 양념과 나물과 함께 버무려지는 낙지비빔밥이 차려지고
새큼하고 매콤하고 간간하게 비벼지는 뻘낙지 비빔밥은 어느틈에 빈 뱃속을 채웁니다.
무안 뻘낙지의 참 맛을 보고 우리는 무안읍내를 빠저나와 "1004대교"를 찾아 신안군으로 향합니다.
천사대교(千四大橋)는 전라남도 신안군에 있는 국도 제2호선의 교량으로,
압해읍의 압해도와 암태면의 암태도를 연결하는 연륙교입니다.
국내 최초 사장교와 현수교를 동시에 배치한 교량으로 총연장은 10.8km이며,
2019년 4월 4일 개통과 동시에 자동차 전용도로로 지정되었습니다.
천사대교는 신안군 비금도, 도초도, 하의도, 신의도, 장산도, 안좌도, 팔금도, 암태도, 자은도 9개면 섬들이
다이아몬드(◇)모양으로 펼쳐진 일명 ‘신안 다이아몬드 제도’를 연결하는 최단거리 육상 교통망을 완성합니다.
명칭은 "天使대교"가 아니고 신안군 1,004개의 섬을 상징하는 "千四대교"라 합니다.
1004대교를 지나는 길목에서 차창으로 보이는 전경...
1004대교를 건너 신안군 암태면 오도 선착장에 도착하고...
오도 선착장 대교종단 아래에서 잠시 몸을 풀고 대교를 배경으로 포즈를 취하며 인증샷을 남기는 일행....
이제는 천사대교를 거꾸로 육지를 향해 달려서 목적지 진도를 향하는 길.... 졸음을 못이겨 깜빡 조는 동안에
자동차는 목포시를 스치고 해남을 지나 진도대교를 건너 진도군 용호항에 도착합니다.
전남. 진도군 고군면 용호리에 위치한 "용호항" 은 특히 낚시꾼들에게 알려진 항구라고 합니다.
잠자다가 깨어나 어리둥절한 상태에서 동서남북 방향 감각을 잃은 찍쇠...
집에 와서 이 기록물을 작성하는 순간에서야 이곳의 지명을 확실하게 기록해 봅니다.
전남. 진도군 고군면 용호리 "용호항"
여기에서 오늘의 메인 행사장(?)인 SOL BEACH의 소개등...
MAIN EVENT행사가 기대되는 자료는 다음 편으로 넘겨 올려 드립니다.
우리 올타넷 회원 모두가 대형 버스를 이용해서
이런 즐거운 시간을 갖어 보는 것도 좋겠다 기대해 봅니다.
당사자가 아닌 회원 여러분 많이 지루하시지요??
읽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