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쌤 안녕하세요!!
면접 보면 꼭 유진쌤 카페에 복기 남기고 싶었어요~
과제를 전부 다 하진 못했지만.... 그래도 직접 써보면서 생각을 정리해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감사합니다 >_<
오늘 남양주는 오전, 오후 면접으로 나뉘었는데 저는 오후 면접이라 1시까지 입장이었어요.
1시부터 면접 진행관련해서 설명해주셨고, 15분부터 30분까지 사전조사서 작성했어요.
개인적으로 사조서 쓸 때 책받침같은 걸 안 챙겨와서 너무 불편 ㅜㅜ
책상 없이 의자만 있으니 면접 보시는 분들 꼭 챙겨가시길!!
사조서 주제는 '공직자로서 내가 가지고 있는 전문성을 구체적 사례와 함께 쓰시오' 였던 것 같아요.(정확하지 않음)
저는 2가지 정도로 나눠서 썼습니다. 15분이 은근히 촉박하더라구요.
30분에 사조서 걷고, 2시까지 쉬는 시간 가진 뒤에 면접 시작했습니다.
총 13명 정도씩 10조로 나뉘어서 면접이 진행되었는데
각 조의 1번, 2번... 순서로 봐서 저는 12번이라 진짜 무한 기다림...
특히 저희 조가 제~~일 늦어져서 진짜 저 볼 땐 제 뒤에 한 분 밖에 없었던 것 같아요 ㅋㅋㅋ
핸드폰도 당연히 수거해가시고, 가져온 자료도 못보게 하셔서 그냥 멍때리거나
대답 준비하고 있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체육관 내부가 조금 더워서 물을 벌컥벌컥..
인고의 기다림 끝에 한 5시 22분쯤? 면접하러 들어갔는데
그 전에 안내해주신 공무원 분이 친절하게 떨지 말라고, 어려운 질문해도 당황하지 말고
자기 생각 차분하게 얘기하라고 하셔서 나름 위안이 되었던 것 같아요.
(**시사/행정용어/공직관 관련 질문 X, 대부분 인성/경험 관련 질문)
면접관은 총 세 분이셨고,
세 분 다 인상 좋으셨던 것 같아요~
오래 면접 하느라 지치셨을까 걱정되기도 했는데
생각보다?그런 모습은 별로 없었던 것 같고 ㅋㅋ
질문 전에 제일 왼쪽에 계신분이 그냥 편하게 대화하듯이 보면 된다고
너무 긴장하지 말라고 해주셨어요~
그 다음 질문들은 질문 별로 넘버링해서 쓸게요.
세 분이서 순서대로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차례대로 준비하신 질문들 해주셨어요.
질문1. 남양주시 지원하면서 공부 많이 했을 텐데, 남양주시가 가지고 있는 가장 큰 문제가 무엇이고,
해결하기 위한 방법이 무엇이 있느냐
답변1. 남양주시의 문제는 대표적으로 교통 문제가 있다. 다산신도시 출퇴근 교통문제 등 언급
해결책은 지금 정책상으로도 진행되는 거지만 철도사업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것 같다~~
-사실 너무 뻔한 답이긴 했으나 가장 핵심 사업이라서 그냥 대답했고,
면접관님이 그걸 지금 남양주에서 하고 있는거죠.. 뭐 이렇게 대답하셨던 것 같네요 ㅎㅎ
질문2. 그럼 교통문제 말고 본인이 생각하는 남양주의 문제는?
답변2. 개인적으로 얼마전에 홍유릉에 갔는데 주차공간이 부족했다. 알기로는 근처 사무실에서 쓰고 있다고 들었다.
앞으로 확장이 필요할 것 같다~~~ 라는 식으로 답변
질문3. 남양주에 농촌이 많다?이런 얘기 하시면서 남양주의 경제는 어떤 것 같냐? 경제가 많이 발전한 도시 같냐?
답변3. 남양주시가 딱 보기에 경제가 발전한 도시라는 느낌은 솔직히 없는 것 같다. 하지만 분명히 발전하고 있고, 가능성이 높은 도시라고 답변.
질문4. 그럼 경제를 살리기 위한 방법이 뭐가 있나?
답변4. 아무래도 아직까지는 남양주에서는 서울로 출퇴근하시는 분들 많아서, 기업 유치가 필요한 것 같다
질문5. 기업 유치를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하나?
답변5. 제가 전문적으로 잘은 모르지만 기업들이 들어올 수 있도록 인센티브를 주거나 보상?을 해줘야 한다고 대답.
- 진짜 이거는 그냥 저의 상식 수준에서 허접하게 대답했네요. 전혀 준비못한 질문 ㅋㅋ
이후로 잘 기억은 안나는데 아마 다음 면접관으로 넘어간 것 같습니다~
질문6. 얼마나 기다리셨어요?
답변6. 2시부터 면접시작했으니까 3시간 좀 넘게 기다린 것 같습니다~
질문7. 에고 기다리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인자..)
답변7. 아^^ 아닙니다~
질문8. 홍보대행사에서 일을 하셨는데 홍보라는 분야가 앞으로도 굉장히 유망한 분야인 것 같은데 공직으로 전환한 이유?
답변9. 저의 지원동기는 사명감과 보람을 추구하는 것이 저의 인생에서 중요하고~~ (자세한 답변 생략할게요)
- 지금부터는 순서 뒤죽박죽.. 잘 생각이 안나네요. 그리고 제가 대행사 경험이 있어서 그쪽에 좀 포커스 되어서 질문하신 게 많았어요. 공직에 대한거나 그 외 사회이슈 질문 전혀 없었음.
질문10. 사조서 보면 소통 능력을 써주셨는데 홍보를 하다보면 다양한 사람들이랑 소통을 한다. 근데 서로의 이해관계가 얽혀서 그걸 중간에서 조정하고 설득하는 일이 쉽지 않았을텐데 그런 어려움 없었는지? 또 어려움은 어떻게 해결했는지?
답변10. 일단 제가 일할 때 이벤트에 당첨된 분이 다짜고짜 전화해서 화낸 적 있음. 차분하게 전후사정 파악하고 오해를 풀었음~
그리고 기자들과 일할 일이 많은데 가끔 악질적인 기자가 있었다~~ 자세한 내용 생략
- 최대한 세 분과 눈을 잘 마주치려고 했고, 목소리가 좀 떨리긴 했지만 최대한 잘 전달하려고 하니까 대부분 끄덕끄덕하시면서 잘 들어주시는 것 같았어요
질문11. 본인의 장점과 단점 한 가지씩
답변11. 장점은 긍정적인 마인드 + 구체적 사례~, 단점 성격이 급함 + 구체적 사례~
질문12. 본인이 시청에서 일한다면 가고 싶은 부서는? 홍보로 가고싶은가?
답변12. 제가 조금이나마 경력을 쌓은 부분이라 가고싶긴 하지만 자치분권과 지역공동체팀에도 관심있다~~ 생략.
질문13. 홍보대행사에서 일하면서 전문적으로 쌓은 일? 공직에서 활용할 수 있는 일?
답변13. 보도자료 작성하는 일 많이 했다. 보도자료 쓰는 업무는 남들 보다는 좀 더 잘 할 수 있다~~ 생략.
- 세번째 면접관님으로 넘어감
질문14. 홍보대행사에서 일하면 다양한 업체에서 각자 자기 일이 중요하다고 주장하며 빨리 처리해달라고 하는 경우가 많을텐데, 본인의 해결책은? (굉장히 구체적인 상황을 설정하여 질문해주셔서 살짝 당황, 본인이 이런 상황을 잘 알고 계신듯한 느낌)
답변14. 일단은 제가 우선순위를 파악해 볼 것이다. 먼저 내 선에서 빨리 처리할 수 있는 건 빨리하고, 나머지는 급한 정도를 파악해서 조금 여유를 둘 수 있는 건 미리 양해를 구해서 시간을 벌겠다~~~ 생략.
질문15. 대행사 업무 특성상 일이 많아서 시간 싸움이 되게 많은 편일텐데 본인이 평소 타임 스케쥴링을 어떻게 했는지?
(이 질문 역시 너무 실무적인 질문 느낌?ㅋㅋ)
답변15. 보통 클라이언트에게는 한 달에 한번 월간 플랜을 보낸다. 그에 맞춰 일정을 잡고, 주단위, 또 일단위로 계획을 짜서
업무를 진행했다. 특히 일단위 플랜의 경우 일 시작 전, 퇴근할 때 각각 보냈기에 업무 조정이 어느정도 가능.
질문16. 남양주시 홍보 아이디어? 본인이 보도자료를 쓴다면 홍보할 수 있는 아이디어? (정확히 기억이 안나네요)
답변17. 남양주시 다양한 SNS 채널 운영하고 있고, 잘 보고 있다고 하면서 유튜브에서 정약용 캐릭터 살려서 테마를 잡아서 영상 만들면 재밌을 듯~~생략.
- 이 부분에서 약간 민망한듯이? 웃으셔서... 약간 헛다리 짚은 것 같기도 하고... 그랬어요 ㅋㅋ
질문18. 일을 하다보면 내가 속한 부서의 일과 타 부서 일이 부딪혀서 난처한 상황이 있는데 그럴 땐 어떻게 대처하나?
답변19. 이 부분 질문하실 때 약간 제가 좀 이해가 덜 되어서 다시한번 정리하듯이 물어봤던 것 같아요. 정말 제 선에서 컨트롤이 어려운 경우에는 상사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먼저 말씀드렸는데 그때 약간 고개를 갸우뚱하시면서 그건 아니지?하는 느낌이 좀 있었고, 그 뒤에는 뭔가 장황하게 이런저런 설명했던 것 같은데 잘 기억이 안나요 ㅜㅜ
질문19. 본인의 역량? 본인의 장점은? 공직에서 발휘할 수 있는 장점도 가능하다면서 질문하심. 정확히 기억안남.
- 근데 여기서 면접관님이 긍정적인 성격은 누구나 다 긍정적이래요~ 이러면서 그 답변을 좀 식상해하는 것 같았음.
답변19. 이 질문은 사조서 내용이랑 이전에 다르분이 질문하신 거랑 겹치는 것 같아서 제가 당황했는데. 결국 또 글쓰기 능력인 것 같다. 그리고 잠시 머뭇거리다가 소통 능력(사조서 내용) 말해버림..
질문20. 마지막으로 하고싶은 말?
답변20. 제가 오늘이 생일인데요~ 하면서 운을 떼자 질문하신 분이 생일 축하드려요~ 하심. 여기서 갑자기 살짝 울컥함.. 이유는 나도 모르겠음 ㅠㅠ 아무튼 오늘이 생일인데, 제가 새롭게 태어나는 날이자 새로운 출발을 하는 날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하면서, 지금까지 제 말씀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고 끝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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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내용이 많았나 했는데 별거 없는 것 같네요 ㅋㅋ
총 면접시간은 16분 정도 되었던 것 같습니다.
앞에 분들 거의 20분씩도 하신 것 같은데 후반부라 확실히 조금 줄어든 것 같긴 해요.
중간 중간에 목소리 떨린 거랑 마지막에 약간 울컥한 게 마음에 걸리지만 ㅠㅠ
그래도 또렷하고 밝게 얘기하려고 노력했고, 어느정도 전달되었다고 생각해요~
너무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서 지치고 끝나니 아쉽고 허무하지만...
순간순간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합니다 ㅋㅋ
혹시나 질문이 있으시면 주세용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첫댓글 감사감사감사합니다!^^ 좋은 소식 기다릴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