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NK-T cell 로 2차 항암치료 후 방사선치료 20회를 끝내고 다음 항암기다리는 중이예요
7월 23일에 PET이랑 MRI 검사하고 다음 항암 일정 조율하신다고 하셨구요
1,2차 항암치료를 받는 동안 혈당, 신장, 간수치 상승 등 여러 부작용에 참 힘들어했고
방사선 치료에도 코와 눈 염증이 생겨 참 힘들어했어요
코와 눈 염증이 조금씩 잦아들어 다행이다 하는 사이
다른 후유증으로 또 남편이 힘들어해요..
이번에는 관절통, 손저림으로 힘들어하네요
컨디션도 뚝뚝 떨어진다고 하구요..
자다가도 통증때문에 깨고
젓가락 사용할 때도 부들부들 떨며 힘들어하는 모습이 보이고
팔이 시리고 아프다며 이 더운날씨에 땀을 뻘뻘 흘리며 팔에 온찜질기 감고 있어요
암을 없애고 건강해지기 위해 치료 받고 있는 과정에서
많이 힘들어하고 아파하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참 아프네요..
제가 대신 아팠으면 하는 마음도 들구요..
다른 부작용들이 차츰 나아진것처럼
지금의 부작용도 곧 나아지겠지요?
자면서 끙끙 앓는 남편을 보며 쉽게 잠을 이룰 수 없는 밤이네요..
치료 받으시는 모든 환우님들 너무 힘들지 않게 치료받으시고
힘든 부작용들도 가볍게 넘기시고 건강하시길 바래요..
첫댓글 항암치료가 힘든건 나타나는 부작용들 때문이데요 환우마다 항암제 마다 부작용의 강도가 다른거 같지만 보통 이상 혈액수치와 어지러움증 두통 오심구통 근육통 관절통 손발저림 그리고 송곳으로 찌르는듯한 복통 근육이 빠지면서 디스크증상도 나타나더라구요
근데 이런 부작용들이 계속되고 갈수록 심해진다면 문제중 문제이지만 회차를 거듭하며 나아지는것도 있고 사라지는것도 있더라구요
병원에서 간호사샘이 그러는데 항암중 체중이 늘어나는편이 부작용도 잘 이겨낸다고 해요
그래서 잘 먹어야 된다고 하는가봐요
그리고 입이 쓰고 마시기 싫어도 물을 많이 마시는게 도움이 되더라구요 두분 힘내세요 다 지나갑니다
다 지나가겠지요?? 끙끙 앓지 않고 푹 잘 수 있는 날이 빨라 왔으면 좋겠어요..
@냥냥 그럼요 다 지나갑니다
힘내세요 전 1차때부터 항암일기를 쓰고 대비하고 견디고 그랬는데요
부작용 일기 한번 써보세요
이쯤되면 나타나고 이쯤되면 호전되는 증상들 알고나면 좀 견딜만 해요
@긍정맘(소포3기) 매일매일 일기는 쓰고 있는데도 새롭게 만나는 부작용들이 낯설고 힘들어서요..옆에서 지켜보는 사람도 이리 힘든데 본인은 얼마나 힘들까 싶어서요..참 해줄 수 있는게 없어 안타까운 마음만 가득해요..
@냥냥 냥냥님의 그 정성과 깊은 사랑의 힘으로 이겨내실 거예요 힘내세욤~^^
@긍정맘(소포3기) 네~~감사해요!! 잘 이겨낼 수 있도록 저도 힘내야겠어요!! 긍정맘님도 막항 잘 받으시길 기도할께요!!
부작용이 심하군요
부작용이 심한만큼 치료가 잘될것이라 생각하면 좋을것 같네요..
대부분의 항암제는 부작용이 간, 신장, 폐 ,신경계 등에 피해를 주고 골수세포 생산도 억제합니다.
지금 부작용 현상은 그 여파로 보시면 되는데 해독제로 전부커버가 안된다는것이 문제 입니다.
더운날씨 힘들지만 잘 이겨내시길요 ~~
네..부작용이 심해서 고생중이예요..힘든만큼 치료가 잘 되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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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시작한 간수치 상승, 혈당상승, 신장수치상승 등은 지금은 거의 다 떨어져서 정상수치에 가까워졌어요 그리고 눈,코 염증도 지금은 많이 좋아졌구요 팔이 시리고 저린게 손으로 내려와서 저려해요 계속되는 통증이 괴롭다는 말도 하구요 부작용이 하나가 잦아들면 새로운 녀석이 찾아오고 그러네요..항암이 얼마나 독한치료인지 새삼 느끼고 있어요..엥뭐님께서도 스트레스 조심하시고 치료 잘 받으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