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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굴” Collectors 2020
한국영화, 장르:범죄, 개봉:2020.11.04.
감독:박정배, 제작:(주)싸이런픽쳐스,
주연:이제훈,조우진,신혜선,임원희,
관객:1,545,281명(2021.02.14.기준),
오래전, 만기(주진모역)는 풍수지리를 보며 도굴 장소를 찾는다. 청룡과 백호가 에워 싸고 주작이 내려다 보이는 명당을 찾은 만기가 땅속에 탐침봉을 찔러 본다. 다시 탐침봉을 빼려 하는데 나오지 않자 힘겹게 잡아 당긴다. 만기가 땅속에 귀를 기울여 소리를 듣는데 살려 달라는 목소리가 들려온다. 만기는 놀라 땅을 파고 아이를 구한다. 늦은밤 강동구(이제훈역)는 황영사 스님으로 위장해 석탑을 청소하고 있다. 지나가던 스님들이 동구에게 다가간후 인사하고 지나간다. 동구가 스님들이 안심하고 지나가자 탑속에 있는 금동불상을 도굴한다. 다음날 현장을 확인하던 오반장(박진우역)이 초코파이 봉지를 발견한다. 주지스님은 오반장에게 꼭 찾아 달라고 부탁한다. 동구가 국밥을 먹고 골동품점을 찾아가 금동불상 진품을 보여준다. 사장이 금동불상에 관심을 보이며 바라본다. 사장은 진품을 알아보고 돈을 모두 꺼내놓고 넘기라고 말한다. 동구는 이런 진품은 함부로 가격을 흥정하는게 아니라면서 돌아간다.
상길(송영창역)은 윤세희 실장(신혜선역)과 함께 지하 수장고를 확인한다. 금고기술자는 상길에게 새롭게 만든 수장고에 대해 설명한다. 상길은 윤실장에게 물건들이 눈에 띄지 않게 수장고로 옮기고 황영사 금동불상을 찾아라고 지시한다. 상길은 주광철(이성욱역)에게 연락해 기술자들을 처리하라고 지시한다. 호수에서 주광철은 금고기술자를 제거한다. 멀리서 지켜보고 있던 윤실장이 주광철에게 전화해 황영사 금동불상 위치를 찾았으니 가져 오라고 말한다. 골동품점에서 동구를 본 광철의 부하들이 길을 막고 사무실로 데려간다. 광철은 금동불상을 보고 어디서 난 것인지 묻는다. 동구는 웃으며 마트에서 샀다고 말한다. 광철이 쉽게 가자면서 동구에게 원하는 값을 묻는다. 동구는 광철에게 뜨거운 차를 뿌리고 도망한다. 동구는 사무실을 빠져 나오다 여자와 부딪혀 쓰러진다. 광철의 부하들이 동구를 추적해 붙잡고 비닐봉지를 빼앗는다. 광철이 칼을 뽑아 찌르려 하는데 오반장이 나타난다. 오반장이 광철이 들고 있는 불상을 확인하고 문화재인지 묻는다. 동구는 마트에서 산거라며 어느 마트에 파는지 궁금하면 연락하라고 명함을 건넨다. 고물상에서 금동불상을 혜리(박세완역)가 들고 돌아간다. 집으로 돌아온 동구는 광철의 연락을 받는다. 동구는 연락을 받고 광철을 만나러 간다. 동구는 판매가의 5대5라면서 구매자가 누군지 묻는다. 광철은 구매자가 바다건너 큰 손이라고 말한다. 그순간 구매자 왕선생이 윤실장과 함께 오는데 광철의 표정이 당황스럽다. 윤실장은 왕선생에게 주광철을 알고 있다고 말한다. 짐시후 윤실장은 금동불상이 가짜라고 말한다. 윤실장은 주광철에게 다가가 회장이 찾는 황영사 불상을 낚아채고 간이 부었다고 말한다. 윤실장은 동구에게 불상을 맡기라고 말한다. 동구는 윤실장에게 아름답고 멋있으니 현찰로 부탁한다. 윤실장은 동구에게 명함을 건네고 돌아간다.
귀가한 동구가 만기와 장기를 두면서 대화를 나눈다. 만기가 오송박물관이 대성물산 소유고 대성물산의 실소유주가 스카이호텔그룹 진회장(송영창역)이라고 말한다. 동구는 윤세희가 겉으로는 박물관 큐레이터지만 뒤에서는 강남 큰손과 재벌 사모님을 관리하는 실세라고 말한다. 혜리는 아빠를 잘못만나서 고물이나 만지고 있는데 부럽다고 말한다. 만기가 고물과 보물은 한끝차라며 시간이 지나면 고물이 바로 보물이 되는거라고 웃는다. 혜리는 진회장의 물건들이 어디에 보관할지 궁금해 연구한게 있다면서 위치추적기를 보여 준다. 동구와 만기는 놀라며 금동불상을 확인한다. 혜리는 바닥에 작은 구멍을 냈는데 잘 안보인다고 말한다. 만기는 금동불상에 구멍을 뚫었다면서 화를 낸다. 동구는 금동불상을 보며 웃는다. 오송박물관에서 윤세희는 해외로 간 우리 문화재 : 오구라 다케노스케 컬렉션에 대한 발표를 한다. 동구가 윤세희에게 금동투각관모의 가격이 얼마나 되는지 묻는다. 윤세희는 문화재의 가치를 알리는 사람이지 가격을 정하는 사람이 아니라고 일축한다. 윤세희는 동구에게 솜씨가 탁월하다면서 언제부터 일했는지 묻는다. 동구는 넥타이매고 출근해서는 내집 마련이 어렵다는 것을 안 순간부터 라고 말한다. 윤세희는 동구와 함께 스카이호텔 카지노에 도착한다. 윤세희는 동구에게 천만원 칩으로 2억을 건넨다. 동구는 윤세희에게 금동불상을 건네며 여기서 거래를 하는 이유를 묻는다. 윤세희는 카지노가 가장 안전하다면서 놀다가 환전해서 가면 된다고 말한다. 미련한 동구가 받은 칩을 모두 게임에 올인하고 한번에 제로페이스가 된다. 동구는 윤세희에게 지하철 역까지 태워 달라고 부탁한다. 윤세희는 호텔레스토랑이 괜찮다면서 밥은 먹고 가라고 말한다.
윤세희는 동구에게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루어주겠다고 같이 일하자고 말한다. 둥구는 거래처가 많아서 여유가 없다고 말한다. 윤세희는 자신이 모시고 있는 분이 가져온 물건은 뒷탈이 없이 클리하게 처리해 준다고 말한다. 동구는 윤세희에게 자기를 믿는지 묻는다. 윤세희는 동구가 무모해서 맡기는 거라고 말한다. 동구가 남자는 자기를 믿어주는 사람에게 목숨을 바치는 동물이라면서 와인을 마신다. 동구가 무슨일을 하는건지 묻는데 윤세희는 자동차 키를 건넨다. 동구는 자동차 안에 있는 봉투를 확인하고 고구려 벽화를 바라본다. 윤세희는 동구에게 통화하면서 어떻게 할 것인지 묻는다. 동구는 흥미로울거 같다면서 해보겠다고 말한다. 윤세희는 차는 선물이라고 하는데 빨간색이라 별로라고 말한다. 동구는 혜리와 함께 존스박사를 찾아간다. 혜리가 신라고분 벽화를 안방에 붙였다던 존스박사(조우진역)가 맞는지 묻는데 존스박사가 신라가 아니라 백제라고 말한다. 동구와 혜리는 사진을 보여주며 사진속 벽화를 통째로 뜯어 올수 있는지 묻는다. 존스박사는 손 접은지 오래전이라고 장사 방해하지 말고 가라고 말한다. 동구는 출연료는 2억이라고 보여준다. 존스박사는 바로 모자를 쓰고 갈 준비를 서두른다. 동구의 고물상에서 존스박사는 봉토 돌방식 무덤은 평양과 압록강 근처에 분포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존스박사는 중국 지안쪽이 고구려 원정대 발굴장소가 될 것이라고 말한다.
동구와 존스박사가 중국 연길공항에 도착하고 윤세희는 동구에게 중국 현지가이드를 붙여 준다. 동구와 존스박사는 박가(윤병희역)를 따라 봉토 돌방식 무덤이 있는 현지로 찾아간다. 박가는 망을 보고 동구는 흙맛을 느끼며 입구를 찾는다. 동구가 입구를 발견하고 두사람이 내부로 진입한다. 존스박사가 표면에 안정제를 뿌리고 벽화 주변에 실톱이 들어갈 구멍을 만들어 다이아몬드로 코팅한 실톱으로 벽화를 조심스럽게 잘라낸다. 작업이 끝나자 박가가 총을 겨누며 벽화는 자신이 가져가겠다고 위협한다. 동구와 존스박사가 도구로 박가에게 던져 총을 떨어뜨린 다음 바로 공격한다. 박가가 쓰러지고 전화벨이 울린다. 동구가 전화를 받는데 광철이 회장이 기다린다는 이야기를 한다. 동구와 존스박사가 컨테이너를 타고 한국으로 돌아온다. 항구에서 동구는 물건을 가져왔으면 돈부터 달라면서 벽화를 들고 고함친다. 진상길이 차에서 내려 벽화를 확인하고 돈은 윤실장이 줄거라고 말한다. 동구는 사기꾼수법이 작은거 하나 던져 주고 큰걸로 뒤통수 친다고 뒤통수 쎄게 맞았다고 말한다. 윤실장이 놀라면서 무슨 일인지 묻는다. 진상길이 동구가 배짱도 있고 재주도 있다고 말한다. 동구는 살아온 보람이 있었다면서 돈만 확실하게 주면 없던일로 하겠다고 말한다. 동구는 진상길과 악수하며 손등에 있는 상처를 확인한다. 동구는 미소지으며 진상길 회장을 바라본다. 오래전 동구 아빠는 얼니 동구에게 할수 있는지 묻는다. 어린 동구는할수 있다면서 땅굴을 지나 들어간다. 동구가 백자를 찾아 나오는데 아빠는 없고 청년 상길이 기다리고 있다. 상길은 동구아빠를 죽이고 동구에게 초코파이를 던져 주면서 구덩이에 묻어 버린다.
동구와 만기가 고물상에서 삼겹살을 구워 먹고 있다. 혜리는 고생하고 돈 벌었으면 호텔 뷔페는 못가더라도 한우를 먹어야 한다고 넋두리를 한다. 그 순간 존스박사가 오픈카를 타고 나타난다. 동구는 받은 돈으로 차를 산건지 묻는다. 존스박사는 자기는 오늘을 산다면서 웃는다. 만기가 유류대와 보험료 낼 돈은 있는지 묻는데 존스박사가 말이 없다. 동구는 존스박사에게 다음 영화는 선릉이라고 말한다. 동구는 윤세희와 함께 선릉을 바라보며 안에 들어가겠다고 말한다. 윤세희는 선릉이 임진왜란 당시 도굴되어 아무것도 없는데 들어가서 무엇을 하려는 것인지 묻는다. 동구가 왜놈들은 무덤속에 보물이 있는 줄 알고 팠는데 없었다고 말한다. 동구가 사람들이 모르는게 있는데 선릉안에 진짜 전어도가 있다고 말한다.
스카이호텔에서 진상길은 전어도가 묻혀 있다는 증거를 묻는다. 동구는 좋은 지적이라면서 고문서를 꺼낸다. 김박사가 고문서를 감정하고 선조가 직접쓴 교지가 맞다고 확인해 준다. 동구는 비밀리에 임금이 교지를 내린 것이라고 말한다. 윤세희가 꺼낼 방법이 있는지 묻는다. 동구는 먼저 이야기할 수는 없다고 말한다. 동구는 조선왕조의 보물 조선판 엑스카리버를 아무에게나 맡길수는 없는 일이라면서 김홍도그림을 다른 사람에게 넘겼던 이야기를 한다. 진상길은 동구에게 와인 한잔하자면서 데리고 간다. 진상길이 스위치를 돌리자 엘리베이터가 작동하고 비밀수장고로 내려간다. 동구는 수장고 내부의 보물을 보고 감탄한다. 동구는 진상길에게 홀로 감상하려고 수집한 것인지 묻는다. 동구는 공소시효 10년을 기다리는 것인지 물으며 수장고 이곳저곳을 살핀다. 동구는 유년시절 자신이 꺼낸 백자를 발견한다. 그순간 진상길이 동구에게 총을 겨누며 왜 자기에게 접근한 것인지 묻는다. 동구는 자기가 접근한 것이 아니라 회장 부하들이 접근하고 불상도 탈취해 가려 한 것이라고 말한다. 상길은 여기를 왜 보려고 했는지 묻는다. 동구는 뭐 훔쳐 갈게 있는가 해서 궁금했는데 보안장치를 보니 도굴 자체가 불가능해 보인다고 극찬을 한다. 동구는 적어도 진상길이 전어도의 주인이 될만하다고 말한다. 상길은 동구에게 전어도를 가져 오라고 말한다. 진상길은 얼마를 원하는지 묻는다. 동구는 비싸다면서 억소리가 백번은 나야 할거라고 말한다. 동구는 상길이 문화재단 위원장이라서 잘 알거라면서 선방을 날린다. 동구는 나라에서 선릉을 팔거라고 시간이 없다고 말한다. 윤세희는 진상길에게 선릉 복원공사가 7월부터 시작된다고 보고한다. 진상길은 동구에게 무엇이든지 지원하겠다면서 작업을 시작하라고 말한다. 진상길은 광철을 따로 불러 동구를 감시하라고 지시한다.
윤세희는 동구에게 작업실을 따로 마련해 준다. 윤세희는 언제부터 그렇게 삐딱했는지 묻는다. 동구는 자기가 좋아하는 노래라면서 이야기를 하다가 윤세희에게 키스를 한다. 윤세희는 선릉에 칼이 없으면 죽고, 못꺼내도 죽는다고 말하고 돌아간다. 동구는 칼을 꺼내도 죽는 것은 마찬가지 아니냐면서 웃는다. 삽다리(임원희역)가 교도소에서 출소를 한다. 혜리가 전설의 삽다리가 맞는지 묻는다. 동구는 삽다리에게 동업하자고 손짓한다. 삽다리는 잘못 찾아 왔다면서 이제 더 이상 삽질은 안한다고 말한다. 동구는 삽다리에게 소개팅해주겠다고 말하자 삽다리가 차에 승차한다. 동구는 문화재청에서 복원공사를 시작하는 날이 7월1일로 45일 전이라고 말한다. 삽다리는 땅굴을 팔 최적의 장소를 찾아야 한다고 말한다. 주광철은 선릉 근처 카페와 룸싸롱을 인수하고 만기와 삽다리는 근처에 숙소를 마련하며 밤에만 작업을 한다. 룸살롱에서 땅굴작업을 하는데 오반장이 찾아 온다. 오반장이 복도에 떨어진 흙을 발견한다. 웨이터는 등산갔다고 온 손님들이 많다고 말한다. 오반장은 화를 내며 룸 문을 열고 확인한다. 동구와 존스박사, 삽다리가 옷을 벗고 노래를 부른다. 오반장이 놀라자 동구가 오반장의 옷을 벗기려한다. 동구는 호기심 생기면 연락하라며 명함을 옷 사이에 넣는다. 오반장이 놀라 밖으로 나와 담배를 피우다가 선릉 보수 및 복원공사 현수막을 바라본다. 삽다리는 땅굴 진행방향에 암반이 있다고 말한다. 삽다리는 폭파가 제일 좋은데 바로위 도로 한복판이 무너져 내릴수 있다고 우려한다. 동구는 아래위에서 동시에 폭파시키자고 말한다. 삽다리는 폭약을 설치하고 도로위에는 가스배달 트럭을 세워두고 함께 폭파시킨다. 동구는 트럭으로 다가가는 개를 구하고 달려간다.
오반장이 인근 상가를 돌며 조사를 하고 있다. 사장은 가스배달하는 줄 알았는데 갑자기 터졌다고 말한다. 사장은 가스통이 터졌는데 땅까지 흔들렸다고 말한다. 오반장이 CC-TV녹화 영상을 보고 폭파될 것을 마치 예상한 사람처럼 무엇인가 수상하다고 말한다. 오반장은 화면을 정지시키고 강동구 얼굴을 알아보며 명함을 확인한다. 동구가 룸살롱으로 오자 광철이 동구를 뒤에서 때려 쓰러뜨린다. 호수에서 광철은 동구가 오반장을 만나는 사진을 던진다. 상길은 동구에게 설명하라고 말한다. 광철이 동구에게 낚시줄을 걸고 물속에 빠뜨리려 한다. 동구는 경찰이 회장에 대해 탐문했다고 고함친다. 상길이 물에 빠뜨리려다 멈춘다. 동구는 오반장이 황영사 금동불상에 대해 조사하는 중이라고 말한다. 주광철이 금동불상을 대기업 회장에게 빼앗겼다는 소문을 들었다고 했다고 말한다. 경찰이 대기업 회장을 잡고 싶다면서 도와 달라고 했는데 모른다고 했다고 말한다. 주광철이 거짓말이라면서 동구를 죽이려 한다. 동구는 자신의 폰 안에 증거가 있다고 말한다. 진상길은 동구와 오반장의 대화 녹음을 듣고 야구방망이를 든다. 윤세희가 주광철이 금동불상을 해외로 빼돌리려는 것을 자신이 막았다고 말한다. 상길은 주광철을 때려 쓰러 뜨리고 앞으로 7일안에 전어도를 가져 오라고 말한다.
룸살롱에서 광철은 동구에게 전어도를 못찾으면 진회장에게 죽은 목숨이라고 말한다. 주광철은 전어도를 빼내면 자기에게 넘기라고 말한다. 주광철은 중국 구매자를 알아 두었다면서 진회장이 제안한 금액과 목숨값을 더 주겠다고 말한다. 광철은 칼을 꺼내는 날 진회장이 직접 올건데 그 때 칼만 자기에게 넘기고 진회장을 땅굴속으로 묻어버리면 된다고 말한다. 동구는 광철의 제안이 끌린다면서 웃는다. 그순간 삽다리가 배수로 앞까지 도착했다고 무전을 보낸다. 동굴을 지나 배수로로 이동한다. 배수로에 도착한 후 카메라로 선릉을 확인하는데 경비원이 선릉 주위를 순찰하고 있다. 삽다리는 전동드릴을 사용하면 소음 때문에 걸릴거 같다고 말한다. 동구는 비올 때 작업하자고 말한다. 스카이호텔에서 진상길이 안마를 받고 있다. 윤세희가 찾아가 상길의 어깨를 안마한다. 윤상길은 세희가 일한기간을 묻는다. 세희가 6년이라고 말하자 진상길은 이제 쉴때가 된거 같다고 말한다. 윤세희는 진상길과 이야기를 하면서 몰래 수장고 열쇠를 스캔하고 비서에게 3D이미지를 보낸다. 비서는 윤세희가 보낸 3D이미지로 수장고 열쇠 복사본을 만든다.
선릉도굴 3일전, 비가 내리고 동구는 선릉을 웃으며 바라보고 있다. 비가 내리고 동구와 삽다리는 천둥소리에 맞추어 배수로 벽에 구멍뚫기 작업을 가속화한다. 선릉도굴 2일전, 독사파 대장(허성태역)이 부하들과 함께 한국에 입국하고 주광철이 독사파를 마중한다. 윤세희는 비서에게 물건 옮길 배편을 확인했는지 묻는다. 비서는 3일후에 인천에서 인도로 출항하는 컨테이너선을 확보했다고 보고한다. 비서가 강동구를 어떻게 할지 묻는다. 윤세희는 강동구는 그냥 두라고 말한다. 윤세희는 바울기도원에 은닉시킨 금고 기술자(이황의역)를 찾아간다. 오래전, 주광철이 금고기술자를 호수에 빠뜨리고 떠난후 미리 대기중인 잠수부들이 금고기술자를 구해 물밖으로 나온다. 금고 기술자는 진회장의 홍채정보와 지문정보를 세희에게 넘겨준다. 세희는 금고기술자에게 진회장이 눈치챌수 있으니 한국을 떠나라며 사례비를 지급한다.
선룽도굴 1일전, 동구와 삽다리는 선릉하부 외벽까지 가는데 성공한다. 오반장이 선릉에 찾아와 경비원과 이아기를 나눈다. 오반장은 문화재청 관련한 큰 행사라서 경찰서장이 목숨을 건다고 말한다. 오반장은 내일 행사가 끝나기 전 까지 문제 없어야 한다고 말한다. 룸살롱에서 광철은 동구가 칼을 꺼낸후 무슨짓을 할지 몰라 준비한거라면서 화면을 보여준다. 동구는 카메라를 비추며 선릉회벽을 제거하고 진회장은 작업 모습을 모니터로 스크린한다. 배수로를 통해 먼지가 밖으로 유출되자 동구와 존스박사가 작업을 멈춘다. 그때 경비원이 주위를 순찰하는데 오반장이 경비원을 데려간다. 동구와 존스박사가 놀라며 지켜 보다가 경비원과 오반장이 돌아가는 것을 목격하고 작업을 재개한다. 화강암이 나오자 드릴로 구멍을 뚫고 내시경 카메라로 무덤 내부를 확인한다. 전어도를 확인한 진상길이 칼을 꺼내고 난 후 모두 죽이라고 지시한다. 광철은 진회장에게 자신이 마무리하겠다고 말한다. 광철은 독사파 대장에게 건물로 가서 신호보내면 다 죽이라고 말하고 부하와 함께 선릉지하로 향한다. 선릉 지하에 도착한 광철이 배수로에 물이 차고 있고 너무 오래 걸리니깐 폭파해서 꺼내라고 말한다. 폭파하면 물건도 파손되고 지반도 무너진다면서 않된다고 말한다. 그때 발전기가 꺼지면서 존스박사는 포기하자고 말한다. 광철이 칼로 위협하며 폭파하라고 고함친다. 동구가 폭약은 자기 혼자 설치할수 있으니 존스박사는 내 보내라고 말한다. 광철이 동구에게 수작부리지 말라고 경고하며 위협을 계속한다. 동구가 여기는 배수로보다 저지대라면서 시간을 끌수록 위험하다고 경고한다. 존스박사가 땅굴을 빠져 나가다가 전등을 꺼 버린다. 그순간 동구가 광철을 공격한다. 모니터로 지켜보던 진회장이 술잔을 던지며 분노한다. 그 찰나에 윤세희는 진회장의 폰을 바꿔치기 하고 나간다. 잠시후 존스박사는 땅굴안으로 밧줄을 던지며 동구에게 나오라고 고함친다. 한편, 룸살롱에서 나온 윤실장은 수장고로 이동한다. 광철의 부하가 먼저 나온 존스박사를 발견하고 공격한다. 존스박사가 남자의 공격을 피한 후 주변의 물건으로 때려 쓰러 뜨린다. 동구는 땅굴을 나와 존스박사의 모자를 돌려 준다.
진상길은 비서에게 여기 흔적을 남기지 말고 깨끗이 치우라고 지시한후 나가려 한다. 그순간 동구와 존스박사가 나오자 진상길이 총을 겨눈다. 동구는 우리가 죽으려고 여기에 들어간게 아니라면서 아직 검을 꺼낼 방법이 있다고 설득한다. 진상길은 해가 뜨면 발굴작업이 시작되는데 무슨수로 꺼낼건지 묻는다. 동구는 땅위에서 파내려 가는 거라고 말한다. 동구는 선릉주변으로 상수도관 가스관 케이블이 지나간다면서 동구는 장마철에 배수로가 넘치는 데다가 그곳을 폭약으로 터뜨리고 혼란한 틈을 이용해 선릉복원팀으로 위장해 진입하기로 한다. 오반장과 술을 마시던 경비원은 동구와 존스박사를 통과시킨다. 같은 시간 윤세희는 스카이호텔로 이동해 지하수장고로 내려간다. 윤세희는 미리 확보한 진회장의 홍채와 지문으로 보안을 통과한다. 동구는 선릉에 배치된 굴삭기로 입구쪽 땅을 파고 구멍을 뚫은 후 석관을 꺼낸다. 동구는 진상길에게 직접 열어 보라고 말한다. 진상길이 아래로 내려와 석관을 여는데 아무것도 없다. 진상길이 총을 겨누며 검을 어디로 빼돌린 것인지 묻는다. 동구는 주광철 때문에 죽다가 살아났고 여기서 빼돌릴 시간이 어디있었는지 되묻는다. 동구는 진상길에게 녹슨 칼 한자루 때문에 사람을 죽이는지 묻는다. 진상길이 칼 한자루가 도굴군 천명 보다 가치가 높다고 말한다. 동구는 그래서 오래전 도굴군을 죽이고 아이도 산채로 묻은 것인지 묻는다. 진상길이 그때를 기억하고 동구가 오래전 백자를 꺼낸 아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동구는 며칠동안 그 어두운 관속에서 끝까지 살아 남았다고 말한다. 진상길은 검이 어디에 있는지 고함을 친다. 동구는 진상길이 있지도 않은 검에 미쳐 있는 동안 무슨일이 있었는지 아느냐면서 정신을 차리라고 말한다.
윤세희가 지하 수장고에 들어가는데 내부가 텅비어 있다. 윤세희는 수장고 바닥에 뚫린 구멍을 발견한다. 동구는 만기와 혜리가 수장고에 들어가 찍은 사진을 보여 준다. 동구는 자기가 수장고에 없어서 아쉽다고 말한다. 진상길이 죽고 싶지 않으면 물건을 모두 제자리에 갖다 놓아라며 총을 쏜다. 동구는 덤으로 사는 인생 여기서 같이 죽으려고 했다고 말한다. 그순간 위에서 사다리를 치우고 굴삭기로 구덩이에 흙을 붓기 시작한다. 동구가 진상길의 총을 빼앗은후 모두 쏘아 버린다. 잠시후 동구는 크레인을 타고 구덩이를 빠져 나간다. 밖으로 나간 동구가 상길에게 초코파이를 던져주고 떠난다. 문화재청 앞에 대형트럭들이 주차되어 있다. 경비원들이 달려와 트럭문을 여는데 안에는 수많은 유물들이 가득히 들어 있다. 동구와 존스박사, 혜리와 만기가 도로 건너편에서 문화재청을 바라보며 웃고 있다.
선릉 도굴직전, 오반장을 만난 동구가 자기를 도와 주면 진회장의 수장고를 통째로 넘겨 주겠다고 약속한다. 오반장은 무엇을 도와주면 되는지 묻는다. 동구는 오반장에게 연기좀 되는지 묻는다. 연립주택에서 지하수장고까지는 만기와 혜리가 땅을 파고 동구와 존스박사는 선릉쪽으로 땅을 판다. 삽다리는 양쪽 모두를 오가며 땅을 판다. 미끼가 된 고문서는 만기가 준비한다. 선릉관리원은 오반장이 전담 마크하고 협조한다. 도굴당일 혜리는 일본인으로 위장해 스카이 호텔 카지노에 들어간다. 혜리는 동구가 수장고안에 몰래 숨겨둔 드론을 움직여 보안장치를 꺼버린다. 잠시후 만기가 수장고 바닥을 폭파하고 내부로 들어간다.
오반장은 동구일행을 보며 엄지로 화답한다. 돌아가는 길에 존스박사는 그중 하나만 빼서 팔면 자동차 유지비는 빠지는데 하며 안타까워 한다. 삽다리는 좋은 일하니깐 뿌듯하지만 탄광동료를 못챙겨 준게 마음에 걸린다고 말한다. 만기는 혜리에게 경치도 좋으니깐 쉬었다 가자고 말한다. 혜리가 트렁크에 있는 상자를 연다. 만기는 수장고 안에 골동품만 있는게 아니라면서 돈뭉치를 보여준다. 삽다리는 더 착하게 살겠다면서 눈물을 흘린다.
선릉 보수공사가 시작되고 선릉의 관속에서 진회장이 발견된다. 윤세희는 내부고발자로 뉴스에 출연하여 인터뷰를 한다. 윤세희는 아나운서의 질문에 진회장의 지시로 물건을 사들이면서 불법적으로 입수한것이라는 것을 최근에 알게 되었다면서 눈물을 흘린다. 동구는 윤세희에게 전화해서 연기를 너무 잘해서 뉴스보다가 울었다고 말한다. 윤세희는 동구가 한 일에 왜 자기 이름을 팔았는지 묻는다. 윤세희가 동구에게 지금 어디에 있는지 묻는다. 동구가 일본으로 간다고 하자 윤세희는 오구라 컬렉션 때문에 가는 것인지 묻는다. 동구는 빼앗긴 것을 찾으러 가는 길이라며 윤세희를 기다리겠다고 말한다.
엔딩크래딧, 배수로로 떠내려온 광철이 덮개를 붙잡고 살려달라고 애원하고 있다.
영화는 끝이 났다. 한방이 있는 영화다. 나쁜놈을 때려 잡자는데 싫어할 사람이 있을까? 서민이 나쁜 그룹 회장을 혼내 주었으니 모두가 시원할만 하다. 그리스도인에게도 시원한 삶이 있다. 나쁜 사람에게 나쁜 방법으로 시원케 하는 것이 아니라 복음으로 진리의 길에 동행자가 되게 하는 것이다. 그러면 그가 자신의 과거를 돌아보며 늘 겸손한 삶이 되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