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컨 샷이 210m 남았다.
그린까지 오르막으로 연결되어 있다.
동반자 중 1명이 우드를 들고나갔다.
그는 230m가 남았다. 중간에 해저드가 있어
끊어 가던지 넘기려면 130m는 보내야 한다.
아무래도 공격적인 전략을 세운것 같다.
모두가 지켜보는 가운데 그는 힘차게 쳤다.
모두 상공을 쳐다보는데 볼은 보이지 않았다.
낮은 탄도를 그리며 헤저드로 직행했다.
또 다른 동반자는 끊어가려는 듯 아이언을
들고나갔다. 그러나 끊어친다는 볼이 거리가
나는 바람에 해저드로 들어갔다.
마지막 동반자도 우드를 들고 나갔다.
경쾌한 소리와 함께 상공을
가로지르며 날아갔다. 그런데 잘 날아가던
볼이 서서히 왼쪽으로 돌더니 나가버렸다.
완전 물반 고기반인 홀이 됐다.
나는 드라이빙아이언을 들고 기다리다가
차례가 되어 심호흡 후에 과감하게 쳤다.
오르막이라 생각보다 거리는 나지 않았지만
핀을 향하여 힘차게 날아갔다.
동반자들이 모두 눈알이 튀어 나오는 듯한
표정으로 다가왔다.
"그거 무슨 채냐?"
"어..18도 드라이빙아이언"
"뭐! 아이언이라고?"
"드라이빙아이언이라니깐"
"......"
다들 신기해 하듯이 클럽을 쳐다보고
만져봤다.
내 캐디백에는 우드랑 유틸은 없다.
18도 드라이빙아이언이 대신한다.
18홀 내내 어느 누구의 우드보다도
충분히 우월했다.
비거리, 방향 모두 어느 누구의 우드 못지
않은 실력을 뽐냈다.
드라이빙아이언은 우드 보다 길이가 짧아
조금만 연습하면 오히려 다루기가 쉽다.
결과를 예측할수 없는 우드에 한가닥
기대를 거는 동반자들에겐 자신 있게
드라이빙아이언을 휘두르는 내 모습을
부러워 했으리라하는 생각에 살짝
우쭐거려 진다~^^
드라이빙아이언 하이브리드아이언 2번18도 3번21도 NSPRO경량스틸 APOLLO그라파이트 : 골프공작소 (naver.com)
드라이빙아이언 하이브리드아이언 2번18도 3번21도 NSPRO경량스틸 APOLLO그라파이트 : 골프공작소
[골프공작소] 고품질 저단가 맞춤골프클럽제작 판매/각종클럽피팅/중고클럽매매
smartstor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