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연가를 내서 우리는 미스터션샤인 촬영세트장이 있는 논산 연무대를 찾았다.
아직도 주말에는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어서 주중에 가는 것이 보기 수월했다.
10월말까지는 임시오픈이라 4,000원을 받지만
정식으로 오픈하는 11월부터는 입장료를 7,000원 받는다고 한다.
7,000원은 너무 센데 ㅠㅠ
촬영세트장 매표소이다.
메표소가 깔끔하지 않고 어수선했으며 매표원도 무언가를 먹으면서 손님을 응대해서 별로였다.
깔끔한 디자인과 직원들의 친절도를 향상시켜야 할 것 같다.
미스터션샤인 주차장과 서바이벌 게임장의 모습이다.
서바이벌 게임장은 별도의 주차장이 있으며 앞에는 조그마한 풋살장이 있다.
션샤인 촬영세트장 입구에서 서바이벌장과 근대건축물 세트장을 바라다 본 모습이다.
저 멀리 산들이 겹쳐보이는 것이 풍광이 좋았다.
세트장 성벽이 있는 곳에서 한옥 건물들을 내려다 본 모습이다.
돔 형태로 올라가 있는 건물이 00전기회사 건물이다.
세트장 입구인데 여기서는 글로리호텔이 가장 먼저 보인다.
드라마를 본 사람이라면 가장 보고 싶어하는 건물이고
안에도 들어가보고 싶어지는 건물이다.
글로리호텔은 아직 내부리모델링 공사 중이었다.
건물 외형만 만들고 내부는 서울의 특정장소에서 촬영한 것 같다.
앞으로 이 호텔이 어떻게 꾸며질까? 정말 궁금해서 올해 중에 다시 방문해야겠다.
글로리호텔에서 다리 옆으로 가는 길을 따라 내려서면 전차가 서있는 도로가 나온다.
드라마에 정말 자주 나왔던 곳 중의 하나이다.
청주상점인데 여기서는 외형만 찍고 술은 다른곳에서 마신것 같다. 추측~
여기서도 술 한잔 할 수 있으면 좋으련만, 하지만 과음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힘들겠다.ㅠㅠ
글로리호텔 앞에 있는 석교의 모습이다.
드라마에서도 정말 많이 나왔으며 세트장에서 글로리호텔 만큼이나 랜드마크가 되는 곳이다.
우리는 눈이 소복히 온 날 이른 시간에 다시 방문해 볼까 한다.
외형은 사무용품 가게, 내부는 공중화장실인데 신경써서 만들었기에 좋았다.
김희성이 고예신과의 대화를 위해 통째로 빌렸던 전차의 모습이다.
많은 사람들이 전차에 올라서 사진을 남기고 있었다.
유생들이 왕에게 상소를 올렸던 대안문이 보인다(1904년까지 존재했고 재건축 후에는 대한문으로 변경)
구동매가 운영했던 주점의 모습이다.
이곳 세트장은 도로, 담장, 집, 기와 등등 하나하나 신경써서 제작했다.
석축과 돌이 깔린 길, 동백나무, 등불 조형물 등등 모든것이 아기자기 했다.
석교 아래쪽에서 입구쪽을 바라다 본 모습이다.
백성들이 고애신을 구해주기 위해 일본군의 총칼앞에서 맞선던 장면을 찍은 곳이다.
이곳에 여러 장면을 찍었는데 그 장면이 나에겐 가장 인상 깊었다.
왼쪽 앞에 보이는 건물은 보신각 건물이고 정면 제일 뒤쪽으로는 글로리호텔 건물 지붕이 보인다.
이곳에는 남녀노소 많은 사람들이 찾았고, 특히나 연세가 있는 어른들과 여성분들이 많았다.
보신각 건물이 현재 이렇게는 생기지 않았지만 드라마에서도 이곳에서 종을 치는 모습이 나온다.
한성전기회사 앞쪽에 보신각 종이 있는데 좁은 범위에 세트장을 만들다 보니 어쩔 수 없었던 듯 하다.
중심에 있는 '화월루'건물은 정말 규모가 컸다.
향후 이곳을 잘 활용하기 위한 콘텐츠가 들어가야 할 텐데~
논산시는 약간 고민이 될 것 같다.
션샤인촬영장에서 서바이벌게임장 옆에 있는 근대거리 세트장으로 이어지는 곳이다.
근대기 의상을 빌려있고 사진을 찍을 수 있다면 여러사람이 기록을 남길 듯 하다.
독립투사로서의 모습, 멋진 신사로서, 의기당당한 선비로서의 모습 등등~
한성전기회사와 화풍근대사진관의 모습이다.
세트장 건물이지만 실제로 사진관으로 사용해도 전혀 손색이 없을 것 같다.
굴뚝도 정말 신경써서 만들었다. 주변으로 수초들이 자라났으면 좋겠다.(금잔디라도 ㅎㅎ)
허말랑이라는 작가의 작품들이 전시되는 공간이다.
작품들이 참 재미있고 신선했으며 앞으로 더 훌륭한 작가 분이 되실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유휴공간을 전시공간으로 꾸며놓으니까 정말 좋았다.
단 하나 작품을 벽에 본드 같은 재질로 그냥 붙여 놓은 것이 좀 그랬다.
그림 하나 하나가 너무 독특하고 재미있어서 몇 작품을 사진에 담았다.
웰시코시 럭키 관련 기념품들을 전시한 모습이다.
하나 사고 싶었는데 파는 것은 아니었다~
작품을 보고나니 다음에 판매하는 곳이 있으면
하나 사고 싶은 마음이 더더욱 생겼다.
개가 나오는 무릉도원은 '개꿈'인가 ㅋㅋㅋ
철길이 있는 곳에서 글로리호텔 쪽으로 올라가는 길이다.
겨울에는 오르내리기 힘들것 같은데, 논산시에서 고려를 해야할 듯 하다.
이곳 글로리호텔은 주변 조경을 좀 더 신경써서 개선하고
앞으로 정식으로 카페로서 오픈을 하면 정말 좋을 듯 하다.
특히 2층에서 세트장을 조망할 수 있도록 하고 주옥같은 명대사들을 읽을 수 있고
좋은 OST음악을 들을 수 있으면 더욱 좋겠다.
1층과 2층 전시관이 리모델링 되고 나면 정말 분위기가 좋을 듯 하다.
눈이 소복히 온 겨울날 다시 가 볼 생각이다~
드라마에서 자주 나온 '해드리오' 점포가 있는 곳이다.
드라마에서 처럼 간판에는 꽃이 꽂혀 있었다.
무슨 일이든지 해드리오 일까? 아님 해가 들어온다는 뜻일까?
우리 한글이 참 예쁘다 ㅎㅎ, 정감이 넘친다.
드라마에 나오는 사람은 남자 사장님들인데?
저 사람은 손대지 말라는데 손대네, 혼내줘야 겠네요. ㅎㅎㅎ
해드리오 옆길의 모습이다.
저 멀리 보이는 돔형 탑은 한성전기 건물이다.
해드리오 옆쪽은 성벽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곳에서도 여러 장면이 촬영되었다.
논산 촬영장은 좁은 공간에 다양한 건물이 자리하고 있다.
앞으로 더 좋은 드라마가 촬영되기 위해서는 업그레이드와 관리가 잘 되어야할 것 같다.
입구로 나오면서 정면을 바라다본 모습이다.
왼쪽 보다는 오른쪽의 글귀가 더 정감을 주고 기쁘게 한다.
왼쪽의 글도 다른 글귀로 바꾸면 어떨까?
다시 오시길 학수고대 하오. ㅋㅋㅋ
불란셔제빵소와 구동매가 사탕을 구입한 가게 등 먹거리도 일부 재현이 되었으면 좋겠다.
20세기초의 먹거리가 약간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어른들과 함께 방문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