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 떠나기도 두렵고 사람많은 곳은 피하고 싶은 요즘, 가뭄에 단비같은 정보를 가지고 돌아왔습니다!
가까워서 훌쩍 떠나기 쉽고, 사람의 손이 닿지않아 깨끗한 인천의 섬 베스트 여행코스!
늙은 신의 마지막 작품 <백령도>부터, CNN 선정 대한민국의 가장 아름다운 섬 <선재도>, 지붕없는 박물관 <강화도>까지~지친 일상 속에서 '쉼표' 하나 찍으러 출발해 볼까요?
백령도에는 '로미오와 줄리엣'에 버금가는 전설이 흐르는데요, 한 번 들어보실래요?
황해도 어늘 마을에 한 가난한 선비가 고을 원님의 딸을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고을 원님은 딸이 선비와 만나는 것을 반대하고, 딸을 선비와 떨어뜨려 놓았습니다. 몸이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지만 선비는 딸에 대한 그리움이 더욱 커져만 갔죠. 근데 지성이면 감천이어서일까요? 어느 날 꿈에서 백학(白鶴)이 나타나 딸이 있는 곳을 알려주었고 선비는 백령도로 건너가 딸을 만나게 되었죠. 그래서 이 섬의 이름이 '하얀 날개의 섬'을 의미하는 '백령도'가 되었답니다^^
'하얀 날개의 섬'을 뜻하는 이름답게 백령도는 정말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하는데요. 고려시대 충신 이대기는 백령도를 '늙은 신의 마지막 작품'이라고까지 표현했다고 합니다. 그럼, 한번 '백령도'의 아름다움 속으로 들어가볼까요?^^
추천코스
1일차 : 중화동교회 - 두무진 유람선
2일차 : 콩돌해안 - 심청각 - 사곶천연비행장
강을 끼고 있어 좋은 고을’ 이라는 뜻으로 차를 타고 갈 수 있는 섬, 강화도! 접근성이 뛰어나 서울을 비롯한 수많은 수도권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는 강화도는 우리나라에서 네 번째로 큰 섬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선사 시대 고인돌과 참성단에서 부터 광성보와 초지진, 근 현대사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역사가 고스란히 남아있어 그 자체로도 박물관이라 할 수 있을 정도랍니다!
치밀한 계획없이 언제라도 당일치기로 훌쩍~ 떠나갈 수 있는 섬!
드넓은 바다와 높은 산 그리고 수많은 문화재를 한꺼번에 만나볼 수 있어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곳! 강화도로 함께 떠나보실까요?‘~’ 역사가 숨쉬는 강화도로 가자!
추천코스 초지진 - 덕진진 - 광성보 - 갑곶돈대(강화전쟁박물관) - 고려궁지 - 강화역사박물관 - 강화평화전망대
"피아니스트인 나를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진짜 나를 좋아할 줄 아는 여자가 내 이상형이야."
피아노를 전공한 제 친구가 한 말입니다.(오글오글;;;;;;)
그 후 '피아노 치는 남자가 얼마나 멋있길래 그런 말을 다 할까.'라는 생각으로 피아노치는 남자들을 살펴보았죠!
[출처 : 천국의 계단 스틸컷]
유유히 흐르는 물결 위로 상념에 잠긴 듯한 표정을 지으며 피아노를 치는 권상우...! 정말 멋있긴 멋있네요!!! ^^
이곳은 천국의 계단 촬영지였던 무의도입니다.
[출처 : 천국의 계단 스틸컷]
무의도에서는 '천국의 계단'뿐만 아니라 '꽃보다 남자', '실미도' 등 여러 영화와 드라마를 촬영했습니다. 최근에는 '엔젤아이즈'와 '너희들은포위됐다', '런닝맨' 등의 예능프로그램도 촬영했죠^^ 그만큼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럼 무의도의 아름다움을 더욱 깊이 맛볼 수 있는 여행코스 추천해 드릴게요!
추천코스1일차 : 잠진도선착장 - 실미해수욕장(실미도) - 국사봉
2일차 : 소무의도(무의바다누리길)
1950년, 6.25 한국전쟁의 발발로 우리나라가 어두운 역사의 그늘에 빠져있던 그 때, 깜깜한 바다 속 반짝이는 바다의 길잡이 역할로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으로 이끈 곳이 있었으니~!
바로, 우리나라 최초(最初)의 등대가 있는 이 곳. '팔미도'랍니다. (두둥~!)
1903년 6월 불을 밝힌 우리나라 최초의 등대가 위치한 팔미도는 남북으로 두 개의 섬이 사주(砂洲)로 연결된 형상이 마치 팔(八)자처럼 양쪽으로 뻗어 내린 꼬리와 같다하여 팔미도란 이름이 붙여졌는데요!
[여덟 팔(八)자가 보이시나요?]
팔미도 등대는 우리나라 최초의 등대이자 가보고 싶은 등대 1위, 한국 등대 문화유산 1호, 인천광역시지방문화재 40호로 등재되어 있기도 하답니다. 팔미도는 일반인들에게 공개되지 않다가 지난 2009년 인천방문의 해를 맞이하여 일반인들에게 공개가 되었는데요~. 현재에도 군대가 주둔해있어 상업시설이 들어갈 수 없기 때문에 깨끗한 그대로 자연의 온전한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지요!
그럼 어디한번 천혜의 섬, 팔미도만의 매력 속으로 빠져볼까요?~ ^^
<팔미도 섬 전체 관광코스>
추천코스천년의빛광장 - 팔미도등대(구등대/신등대) - 디오라마전시관 - 하늘전망대 - 삼림욕장 - 팔미도등대역사관
따뜻한 한 줄기 햇빛을 느끼고,
발바닥을 감싸는 자갈돌도 느끼고,
넓게 펼쳐진 바다를 바라볼 수 있는 곳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 까요~?
덕적도가 바로 그런 곳입니다.
광합성과 함께 발 지압, 아름다운 경치 감상까지... 휴양지로서 최고 명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그럼, 덕적도의 구석구석을 한 번 살펴볼까요?
덕적도는 인천 연안여객터미널과 대부도 방아머리 선착장을 통해서 입도할 수 있는데요.
선박 운항시간표는 항시 변동사항이 있을 수 있으니 출발 전 운항시간표를 반.드.시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 기상상황에 따른 운항 시간 관련 문의는 덕적도 홈페이지를 참조해주세요!
(덕적도 홈페이지 : http://www.mydeokjeokdo.com/), (☎032-761-1950)
추천코스1일차 : 서포리해수욕장 - 능동자갈마당
2일차 : 비조봉 - 밧지름해수욕장
봉황새의 머리를 닮았다하여 이름 붙여진 승봉도는 섬 내에 버스조차 다니지 않을 만큼 한적하고 자그마한 섬인데요~! 교통수단으로는 농기계인 경운기와 민박업체의 승합차가 전부이며, 섬 한 바퀴를 도는데 3시간이면 충분할 정도랍니다. ^^
마을 하나에, 무인도를 품고 있는 작은 섬.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아 더 아름다운 섬, 승봉도는 당일 여행이나 1박 2일 여행 코스로 한적한 시골 풍경과 탁 트인 바다의 시원함, 고즈넉한 사색의 공간까지 느낄 수 있는 특별함이 가득한 곳이죠!
이것저것 머릿속의 복잡한 생각을 비워내고 싶으시다면, 승봉도로 함께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승봉도 전경>
승봉도로 가는 배는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및 대부도 방아머리선착장을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하루 약 2회 운항, 약 1시간 30분에서 2시간가량 소요되는 데요! 기상 조석 및 선박사정에 의해 운항시간이 항시 변경될 수 있으니 반.드.시 출발 전 다시 한번 확인을 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032-761-1950)
* 승봉도 물때 및 운항정보 바로가기 (http://seungbongdo.co.kr/)
추천코스사승봉도 - 남대문바위 - 촛대바위 - 부채바위 - 이일레해변 - 산림욕장
어.. 어........ 어!! 바다가 열린다!!!!
바다가 열리는 '모세의 기적', 선재도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
짠~~! 정말 아름답죠?
선재도는 미국 언론 CNN에서 '한국의 가장 아름다운 섬'으로 선정되기도 했답니다. 바다가 열리는 이색적인 풍경을 볼 수 있는 선재도. 선재도로 한 번 떠나볼까요~?
추천코스선재도 신비의 바닷길(목섬, 측도) - 영흥대교 - 영흥도(장경리해변, 십리포해변, 소사나무군락지)
온 몸을 물들이는 환상적이고도 낭만적인 낙조를 경험할 수 있는 곳.
푸르른 자연 속, 몸과 마음을 맡길 수 있는 자연휴양림과 드넓은 갯벌에서의 신선한 체험을 해볼 수 있는 곳.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산과 바다, 갯마을과 섬이 기막힌 조화를 이루고 있는 그곳!
바로 '석모도'입니다.^-^
서울 근교 여행지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석모도는 영상미가 아름답기로 유명한 영화 '시월애'와 '취화선'의 촬영지로 유명세를 타기도 했는데요~.
과연 어떤 풍경들이 그토록 아름답기에 이러한 작품들의 촬영 장소로 낙점되었는지, 석모도 여행의 추천 코스를 따라 함께 확인해 볼까요?~
추천코스1일차 : 외포항 - 석모도자연휴양림 - 민머루해변(낙조)
2일차 : 해명산 트레킹 - 보문사
마치 알라딘이 지나갈 것만 같고, 멀리 보이는 산 뒤편으로 오아시스가 있을 것만 같은 이곳...
이곳은 어디 있을까요? 맞춰보세요!!
바로, 우리나라입니다! 인천의 아름다운 섬, 대청도이지요^^
대청도는 일반인들에게 덜 알려진 섬인데요, 그 덕분에 천혜의 자연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답니다. 국내 유일의 활동사구이자 멸종 위기종의 서식지로 알려진 대청도로 떠나볼까요?
<추천코스>1일차 : 답동해변 - 모래사막 - 옥죽포해변 - 농어해변 - 지두리해변 - 사탄동해변 - 서풍받이 - 독바위
2일차 : 소청도분바위 - 소청등대
이작도는 대이작도와 소이작도 두 개의 섬으로 나누어진 작은 섬으로, 조선시대 해적이 살았다하여 이름 붙여진 이적도(伊賊島)가 변해 '이작도(伊作島)가 되었다고 해요~
저녁 무렵이면 캄캄해지는 한적한 섬의 풍경과 함께 하루 2번 썰물 때만 나타난다는 풀등과 아기를 점지하고 보호해주는 삼신할머니 약수터 등의 신비로움을 간직하고 있고, 조용히 낚시를 즐기기에 알맞아 낚시 마니아들 사이의 숨은 명소인데요!
알고 보면, SBS<런닝맨>, tvN<섬마을쌤> 등 미디어를 통해 소개된 친근한 섬이기도 하답니다.
민박집에서 제공하는 차량 이외에는 버스와 같은 대중교통 수단이 없을 정도로 한적한 섬. 맑은 물과 깨끗한 백사장 그리고 주민들의 후한 인심이 반기는 이작도로 한번 떠나볼까요?
추천코스1일차 : 부아산구름다리 - 삼신할머니약수터 - 섬마을선생님촬영지
2일차 : 큰풀안/작은풀안해변 - 풀등 - 손가락바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