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관 강사; 손병국 보건학박사
서대문노인종합복지관(관장 이대원)에서는 대한보건협회 주관으로 지난 11월 19일부터 12월 17일까지 매주 화요일 1시간 30분씩 5차례에 걸쳐 낙상 예방운동 교육을 실시했다.
복지관 3층 강당에서 어르신 30명이 참여한 이번 낙상 예방운동 교육의 책임강사로는 질병청 낙상예방운동 개발자인 Midwest 대학교 보건관리학 손병국 교수(보건학박사)가 맡았으며 작년 시범사업에서 교육을 받은 어르신들의 열화같은 호응과 서대문구의 지원으로 이루어졌다.
손병국 박사는 노인의 주된 질병은 만성질환과, 백내장, 치매 등이지만 사고로 인한 사망 원인의 70% 이상이 낙상이라고 밝혔다. 또한 전체 노인 중 약 16.6%가 낙상을 경험하고, 입원한 노인의 절반이 1년 내 사망한다는 것이다.
또한 만성질환 유병율은 근골격계 질환이 78%(관절염 43.4%, 요통좌골통 29.2%, 디스크 5.4%)이며, 일상생활 지장 여부는 골절후유증이 89.6%로 가장 높다고 전하고, 신체적으로 건강한 노년 생활의 유지를 위한 낙상 예방운동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번 낙상예방운동 교육은 발목운동과 마사지, 골반운동, 무릎굽혀 좌우연동 (척추균형, 유연성)에서 부터 양팔 벌려 한발 서기(균형, 근력운동) 등 아무런 도구 없이 혼자서 실행할 수 있는 21가지 동작을 익히는 것으로 주안점을 뒀다.
21가지 동작에는 근력, 유연성, 균형감각 향상 및 척추균형을 위한 운동이 있으며, 이를 통해 오십견 예방, 요실금 예방, 관절 및 요통 예방과 골반 교정에도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다.
이에 앞서 손병국 박사는 효과적인 운동을 위해 첫 시간에 개개인의 체형 분석을 실시했다. 체형에 따라 운동에 조금씩 변화가 있다.
손 박사는 앉아서 발목돌리기와 발목굴신, 종아리 마사지를 통해 종아리에 쥐나는 것을 예방하는 법을 알려주기도 해 많은 교육생들로부터 실생활에서 실천을 통해 큰 도움이 됐다는 말을 듣기도 했다.
특이한 점은 대다수의 교육이 회차가 지나면서 참여자의 수가 대폭 감소하는데에 비해 30명 교육 참여자 중 1회 결석 1명으로 99.7%의 출석률을 달성했다는 점이다. 동작이 어럽지 않고 효과가 좋다는 것이 참여자의 일반적인 반응이다.
심미방씨는 낙상예방교육을 통해 "다리에 쥐나는 것과 허리 통증에 많은 효과를 봤다"라고 전하고 "식생활개선과 인체 구조를 설명하며 근본적인 치유를 위해 바른 자세를 실천하도록 하는 것에 큰 도움이 됐다"라고 말했다.
김오복씨는 "낙상예방운동으로 생활하는 데 많은 활력을 얻었다"라고 밝히고 "5주는 너무 짧았고, 10주 이상 했으면 좋겠다" 라고 소망했다. 또한 "주변에 교육받고 싶어하는 사람이 많았다"고 부언했다.
유영숙씨는 "누구나 쉽게할 수 있는 동작들과, 누워서 시작하는 운동이 많아서 몸에 부담이 덜 가면서 긴장도 풀리고 유연성 향상과 함께 낙상예방에 도움이 됐다"라며 기간이 짧아서 아쉽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무릎이 부드러워졌다(백갑순씨), 저녁에 쥐가 많이 났는데 요즘은 전혀 안 난다(허정순) 등 긍정적인 평가가 잇따랐다.
한편 이번 교육을 후원한 매일유업에서는 교육생 전원에게 단백질보충제인 셀렉스 1달분을 제공했고 이는 참가자들의 낙상 예방 체질을 위한 식생활개선에 도움이 됐다.
정재순 서대문시니어기자
첫댓글 아주 유익한 정보 기사입니다..특히 관련부서 통계에 의하면 가정에서의 일상중 낙상 사고가
가장 많다고 합니다.
심야 취침중 볼일로 일어났을때, 인지력이 저하될수 있는 겨울,
새벽, 음주후등에 매우 조심해야될듯 합니다.
고령자일수록 관절, 대퇴부 고관절 골절 상해는 절대적으로 방지해야 됩니다.
구체적인 사례 통계
그리고 체험까지의
좋은기사 감사합니다.
유익한 정보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늘 좋은정보와 소식 전해주시는 정선생님 감사합니다 ~**
병원에 가보면 낙상으로 인해 고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일 정도로 많은데, 예방교육은 정말 필요한 교육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