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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산.삼성산 기암괴석 및 100대 명산 안내(산정상 조망)
 
 
 
카페 게시글
4. 강원도 산행기 스크랩 설악산 공룡능선 단풍산행2(신선대~천불동계곡~소공원)
나천지인 추천 1 조회 667 13.10.06 22:48 댓글 38
게시글 본문내용

 

 

1275봉을 내려서다보면 멋진 풍경을 만나는데 이곳도 공룡능선의 대표적인 명소라 생각한다.

기암들과 멀리 대청봉이 멋지게 어울린 모습이 장관.

 

 

 

 

 

수없이 1275봉을 오르는 산객들..

 

 

 

 

 

거친숨을 몰아쉬는 모습들이 많은데 처음온 분들도 꽤 많겠지.

 

 

 

 

 

 

 

 

 

 

 

 

 

 

 

 

 

 

 

 

 

 

눈길이 가는 곳마다 멋진 풍경이다.

 

 

 

 

뒤돌아본 1275봉의 멋진 모습

 

 

 

 

 

 

 

 

 

 

 

 

 

 

1275이 이곳에서 보니 유난히 뾰족하다.

 

 

 

 

 

단풍길을 따라 걷다보면 샘터를 만난다.

 

 

 

 

 

친구가 건네주는 샘물을 한모금 마셔보고..

 

 

 

 

 

 

 

 

 

 

 

 

 

 

 

 

 

마뭇가지 사이로 보이는 1275봉.

 

 

 

 

 

 

 

 

 

 

 

 

 

 

 

현재시각이 12시30분. 식사를 하기로 한다.

신선대가 1.8km남은 지점인데 대청의 단풍색이 선명히 보이기 시작한다.

 

 

 

 

 

대청과 중청봉.

겨울 눈사태로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다는 죽음의 계곡도 보인다.

 

 

 

 

 

오늘의 주메뉴 육회비빔밥.

육회를 듬뿍넣고 비빈 비빔밥도 좋고 육회를 조제한 양념에 찍어 안주로 해도 그만이다.

술은 소주와 복분자를 섞은 <소복>.

 

 

 

 

 

1시간이 넘는 긴 시간을 먹고 마시며 즐기지만 바쁠건 없다.

 

나중에 gps를 보니 산행시간이 12시간인데 휴식이 4시간 ㅋㅋㅋ

사실 산행12시간은 그리 늦은건 아니다. 밀리는 정체와 많은 사진촬영을 감안하면...

몇해전에 오늘과 똑같은 코스를 8시간만에 주파한적도 있긴하지만.

 

 

 

 

 

신선대로 가며 가끔씩 뒤돌아 보면 보이는 풍경은 압권이다.

 

 

 

 

 

 

 

 

 

 

 

이제 화채봉도 가깝게 느껴진다.

 

 

 

 

바위에 올라 멋진 사진을 찍고는 싶은데 무서워서 몇번을 망설이다 성공한 산객이 마냥 행복한 모습을 지나치며 본다.

(올라가게 만든 한마디...너보다 다리짧은 000도 올라갔어!) ㅋㅋ

 

 

 

 

 

 

 

 

 

 

신선대 오르는 길은 마지막 가파른 돌길.

 

 

 

 

하지만 보이는 풍경이 온통 절경인데 힘든줄을 모르고 간다.

 

 

 

 

 

 

 

 

 

 

 

 

 

 

 

 

 

 

 

 

중청봉

 

 

 

 

 

 

 

많이 보던바위.

 

 

 

 

 

 

 

 

 

 

 

 

 

 

 

 

 

 

 

 

 

 

 

 

 

 

 

 

단풍 원없이 본다.

 

 

 

 

멋진 천화대의 범봉이 선명하고...

 

 

 

 

화채능선의 칠성봉도 잘 보인다.

 

 

 

 

 

 

 

지나온 공룡능선길..

 

 

 

 

 

 

 

 

14시30분경 신선대에 선다. 마등령에서 장장 6시간이 소요.

 

 

 

 

 

 

 

울산바위 확대사진

 

 

 

이제하산하는 일만 남았으니 실컷 눈요기를 한다.

 

 

 

 

 

 

 

 

서북능선

 

 

 

 

신선대

 

 

 

 

 

 

 

 

 

 

커다란 배낭을 맨 여성산객에게 부탁해 기념촬영을 한다.

사진을 잘 찍는분 같다.

 

 

 

 

 

 

 

 

 

 

 

 

 

이젠 희운각으로 이동한다.

 

 

 

 

 

 

 

 

 

 

신선대에서 희운각 가는길은 단풍천국이다.

 

 

 

 

 

 

 

 

 

15시30분경 희운각 삼거리를 지나 천불동계곡 하산길에 들어선다.

 

 

 

 

 

 

 

 

천불동계곡은 단풍이 사뭇다르다.

계곡 윗쪽은 단풍이 좀 있지만 아래로 갈수록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한듯..

 

 

   

 

 

 

 

 

 

 

발바닥이 아파 발을 찬물에 좀 담그고 간다.

 

 

 

 

 

 

 

 

 

 

 

 

 

 

 

 

 

 

 

 

 

 

 

천당폭포에서...

 

 

 

 

 

 

 

 

 

 

용담도 만난다.

 

 

 

 

화재로 소실된 양폭대피소가 재건중이다.

 

 

 

 

투구꽃

 

 

 

 

 

 

 

 

 

 

하류는 아직 푸른빛이 많다.

아마 1~2주는 지나야  천불동은 단풍이 절정이 될듯하다.

 

비선대를 거쳐 소공원에 도착하니 19시다.

대포항으로 이동하여 회와 매운탕으로 뒷풀이를 하고 귀경한다.

오늘 산행은 16시간이 걸린 장거리산행이지만 공룡능선의 절정의 단풍을 만난 행운의 산행이다.

아마 오래 기억에 남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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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3.10.06 23:43

    첫댓글 좋은 날씨와 단풍...가을 산을 제대로 즐기셨네요.
    제가 가만 생각해보니 이 방향으로 공룡을 넘은 적은 없네요.
    사진을 보니 설악에 가고 싶은 생각이 절로 듭니다. ㅎ
    잘보았습니다.

  • 작성자 13.10.07 08:50

    가시고 싶으면 얼른 가보세요..
    공룡은 더 시간을 지체하면 단풍이 없어질지 모릅니다. ㅎㅎ

  • 13.10.06 23:49

    끝도 없는 장엄함의 연속이자 비경의 절정을 보여주네요....이래서 설악 설악 하는가 봅니다.
    명산의 정기를 한껏 받아 오셨으니 더욱 건강하고 멋진 산행 이어가시기 바랍니다

  • 작성자 13.10.07 08:51

    감사합니다..
    너무 멋진 풍경을 보며 한국의 산하가 이렇게 아름답구나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불탄다는 표현이 어울리는 모습이었죠.

  • 13.10.07 07:08

    와 !!!
    설악산이군요
    지난해 본 단풍이후 처음인데 19일날 갑니다.
    잘보았습니다.

  • 작성자 13.10.07 08:52

    19일이면 단풍이 대부분 최상의 모습일때가 아닐까 합니다.
    고지대는 벌써 그때쯤이면 많이 말랐을수 있지만요.
    좋은 산행하세요~

  • 13.10.07 07:39

    와우~~~ 이렇게 좋은 설악의 단풍을 보기 위해서 새벽부터 긴 산행을 하셨군요. 사진으로나마 설악의 단풍을 느낄 수 있게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제일 좋은 시기에 다녀오신 듯 하군요. 늘 즐산하십시오.

  • 작성자 13.10.07 08:54

    단풍산행을 하다보니 매스컴에서 절정이라 발표한 날 이전에 가는게 싱싱한 단풍이 좋은듯 합니다.
    절정으로 가는 모습이 절정후 서서히 말라가는 모습보다 훨씬 보기 좋은듯 해요.
    천불동계곡이나 남설악 흘림골등을 제외하면 10월첫째주나 둘째주가 좋은듯 합니다.

  • 13.10.07 07:48

    공룡능선 신선대의 아름다운 풍경이 눈에 아른거리네요.
    단풍도 곱고 사진 한장한장 너무나 멋지네요.
    모두 작품이예요. 잘 보았습니다.

  • 작성자 13.10.07 08:55

    시간을 넉넉히 잡고 가서 단풍감상에 여유가 있어서 좋았습니다.
    사진실력은 별로지만 피사체가 좋으면 좋은사진이 나오는것 같습니다.

  • 13.10.07 08:31

    즐감하고 갑니다~~~

  • 작성자 13.10.07 08:55

    감사합니다~

  • 13.10.07 08:44

    긴 산행 무탈하게 마침에 박수 드립니다. 설악의 공룡능선 가 본지가 2년이 넘었는데 덕분에 잘 감상했어요.

  • 작성자 13.10.07 08:57

    뫼산님은 준족이시니 일찍 시작하시면 좀 수월하게 할수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새벽3시에 마등령 오를때부터 군데군데 밀리더군요.

  • 13.10.07 08:59

    절정의 단풍바다에서 육회 비빔밥까지 드셨으니.....ㅋ~ 부럽습니다.
    곱디 고운 설악의 속살들....즐감하고 즐감했습니다.
    공룡능선은 아직 미답지라...꼭 한번은 가봐야겠네요 ^^
    장시간의 멋진 산행 수고많이 하셨습니다.

  • 작성자 13.10.07 09:10

    전 몇번 가본곳 이지만 이번이 정말 날씨가 좋았습니다.
    공룡은 단풍이 아니어도 좋은곳이죠..한번 가보셔야 할 곳입니다.
    산행때마다 최고의 메뉴로 준비해오는 친구 부인덕에 산행이 더 즐겁답니다.

  • 13.10.07 09:09

    설악 정말 멋집니다.

  • 작성자 13.10.07 09:10

    감사합니다...즐거운 산행 많이 하세요.

  • 13.10.07 09:52

    아...가고 싶다.. 3주전 화채능선 산행하면서 올 가을에는 건너편(?) 공룡능선을 꼭 가야지 했는데, 사진을 보니 당장 가고싶네요. 쉬엄쉬엄가면서 설악의 풍경과 기운을 듬뿍 가져오셨네요. 잘 보았습니다.

  • 작성자 13.10.07 10:34

    화채능선에서 본 공룡능선을 전 잊을수가 없습니다....올6월 운해위에 떠있는 공룡능선을 봤는데.
    이번에 직접가서 공룡 등줄기에 올라타보고 왔습니다. ㅎㅎ

  • 13.10.07 10:13

    사진 한장 한장이 모두 달력사진같이 멋있네요. 육회비빔밥을 설악산위에서 드셨으니 얼마나 맛있을까요.
    멋, 맛, 모두 구경 잘 했습니다.

  • 작성자 13.10.07 10:35

    그림이 좋으니 막 찍어도 사진이 좋지요 ㅎㅎ
    육회비빔밥 먹으며 까무러치는줄 알았습니다..너무 맛있어서요.
    기회되시면 설악에 한번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 13.10.07 11:48

    언제봐도 아름다운 설악산 잘보고 갑니다

  • 작성자 13.10.07 13:32

    감사합니다.
    설악이 항상 좋지만 이번엔 운이 좋아서 좋은날씨와 함께했네요.

  • 13.10.07 19:44

    저도 지난 주말 서북능과 공룡을 다녀왔습니다. 저보다 조금 일찍 공룡을 반대 방향으로 지나가셨네요. 토요일 밤에 1275봉 아래에서 바람을 맞으며 야영을 했습니다. 사진도 제것 보다 휠씬 좋습니다.

  • 작성자 13.10.08 11:38

    그러셨군요...요즘 카페에 뜸하셨죠?
    서북능에서 출발해서 토요일 1275봉....토요일은 아주 좋았는데 일요일은 날씨가 좀 어땠나요...
    산행기 구경해야겠네요.

  • 13.10.07 23:01

    저는 산행기로만 공룡능선을 접하고 있는데 볼 때마다 풍경의 아름다움에 입이 쩍~ 벌어질 지경이네요.^^
    봐도 봐도 멋진 공룡능선.
    잘 봤습니다.

  • 작성자 13.10.08 11:41

    공룡능선은 가기전까진 궁금하기도 하고 무섭기도 하고 동경의 대상이죠.
    저도 몇번 경험이 있지만 처음엔 그랬구요.
    힘든산행을 끝내고 하루만 지나도 다시가고 싶어지는게 공룡이더군요.
    갈때마다 다른산, 날씨도 변화무쌍..
    이젠 우회로도 잘 되있어서 어느정도 체력만 되면 충분히 즐기실수 있습니다.

  • 13.10.08 06:20

    원문에서 보니 더 근사하고 아름답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스크랩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작성자 13.10.08 11:41

    공룡능선의 아름다움은 언제까지나 변치 않을것 같습니다.
    항상 좋은산행 많이 하시길 빕니다.

  • 13.10.09 16:22

    지난봄에 다녀온 공룡 이지만 가을공룡을 대하니 불타는 단풍이 아름답기 그지 없습니다^^
    담주에 꼭 출발 하려고 벼르고 있답니다....ㅎㅎ 멋진 사진 즐감 했습니다~~

  • 작성자 13.10.09 17:07

    담주에 꼭 좋은산행 즐기시기 바랍니다.

  • 13.10.09 16:40

    양폭대피소는 예전보다 작게 짓는 것 같군요. 좋은 사진 잘보았습니다

  • 작성자 13.10.09 17:12

    양폭은 무너뜨리기 전에도 지나며 본적만 있지 한번도 들어가본적은 없는데 가만 생각해보니
    정말 좀 작게 짓는것 같기도 하네요 ㅎㅎ 별로 관심이 없어서...
    설악은 통제구역이 너무 많은것 같습니다.. 개선책이 필요한것 같은데 너무 꽉틀어막아놔서 좀 그렇습니다.
    년중 출입시간을 조절을 하거나 인원의 제한을 하거나 등등 갈수는 있게하면 좋겠습니다.

  • 13.10.15 10:40

    눈요기 잘하고 갑니다......... 멋지네요

  • 작성자 13.10.16 13:42

    공룡이 절정의 단풍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번주까진 아주 좋을거 같네요.

  • 13.11.05 20:53

    단풍이 넘 예뻐요~~ 덕분에 즐감입니다

  • 작성자 13.11.08 09:19

    감사합니다. 좋은산행 많이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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