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분리증 다리까지 저릿저릿
오늘은 척추의 마디가 서로 어긋나면서 분리되는 척추분리증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척추분리증은 선천적으로 관절과 관절 사이 결함이 있는 경우에도 생길 수 있지만 아래와 같은 이유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허리에 반복적인 압력 / 스트레스 / 허리에 가해지는 충격 등
그래서 겨울철에는 빙판길에서 삐끗하다가 걸릴 수 있고 과격한 운동을 하다가 질환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허리통증 때문에 디스크로 오인하는 경우도 있는데 디스크는 척추뼈 사이에 위치한 디스크가 돌출 하면서 발생하는 질환이고 척추분리증은 척추뼈 구조 자체에 이상이 생긴 상태를 뜻합니다.
허리를 갑자기 폈을 때, 오래 걸을 때 통증이 생기지만 일상생활을 하는데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니기 때문에 쉽게 질환의 존재를 눈치채지 못할 수 있습니다.
만약 허리를 펴는 동작을 할 때 요통이 발생하고 다리까지 저린 현상이 나타난다면 질환을 의심하고 바로 병원에 가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리에까지 증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척추의 이상으로 다리의 신경까지 누르게 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질환은 주의해야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척추분리증 자체는 통증이 그리 심하지 않지만 이 질환을 방치하게 되면 척추전방전위증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척추전방전위증은 통증의 강도가 극심하고 바로 눕거나 허리를 뒤로 젖히면 허리통증이 심하게 나타납니다. 예방을 위해서는 과격한 운동을 삼가고 허리의 근육을 튼튼하게 만들 수 있는 운동을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운동은 기초체력을 우선적으로 기를 수 있는 가벼운 강도의 운동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