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학교 한학촌 관람
계 명 한 학 촌(啓 明 韓 學 村)
계명대학교는 2004년 개교 50주년을 맞이하여 계명인 뿐만 아니라 대구시민과 전 세계인들에게 자랑스러운 우리의 문화를 널리 소개하고 교육하기 위하여 옛날 집을 그대로 재현한 한학촌을 조성하였다.
계명한학촌은 교육공간으로 이용되는 강학당(講學堂)인 계명서당(啓明書堂)과 주거공간으로 이용되는 계정헌(溪亭軒)으로 명명한 양반가옥인 한옥(韓屋), 그리고 정원(庭園)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 규모는 강학당이 135평, 민가가 104평, 기타시설이 20평으로 총 259평의 규모이다.
계명서당은 달성군 구지면의 도동서원(道東書院)과 안동의 도산서원(陶山書院)과 같은 유명서원의 형태를 본보기로 하여 훈장이 유생들을 가르치는 주 교육공간인 경천당(敬天堂)을 비롯하여 서당의 출입구이며, 풍류 및 휴식공간으로 사용되는 누각인 청송루(靑松樓), 차를 마시는 전통 다실(茶室)인 문다헌(聞茶軒), 유생들이 생활하고, 자습하며, 휴식을 취하는 공간인 구인재(求仁齋), 집의재(集義齋), 훈장이 평상시 생활하는 공간인 온지실(溫知室)로 구성되어 있다.
계정헌은 안동 하회마을 의 양진당(養眞堂)과 경주 양동마을의 향단(香壇)을 본 뜬 것으로 주로 여성들의 생활공간으로 사용되는 안채와 집안 어른이 상주하면서 손님을 접대하고, 어린자녀를 교육하는 공간인 사랑채, 머슴이 생활하는 곳이며, 마굿간, 창고 등으로 사용되는 행랑채로 구성되어 있고, 그 모양은 입구(口)자 양반가옥의 평면적 배치형식이다.
그리고 정원은 우리 조상들의 전통적 정원 개념에 입각하여 각 조경요소의 배치와 형태를 그대로 살려 유생들의 풍류공간으로 사용되는 곳으로 서운정(瑞雲亭)으로 명명하였다. 참고로 한학촌은 한국적인 도특한 건축 양식과 풍광이 뛰어난 관계로 학교와 학생들의 자체 영화 촬영지로 인기가 높다.
계명한학촌은 서양문화를 지향하는 우리의 반성은 물론 세계화의 흐름속에서 결코 잃지 말아야 할 한국 전통문화를 대표하는 공간으로서 그 상징성을 발현하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 : 계명대학교)
행소박물관과 한학촌을 안내와 설명을 해주신 남궁현 학예사 님께 게 동우회 모두의 이름으로 깊히 감사드립니다.
(관련 사진)
시간 관계상 일부 시설은 미촬영
첫댓글 계명한학촌은 사진영상으로도 친근감이 남다른 곳입니다.
한학촌을 설계하고 조성할때(2002~2004년) 저는 계명대학교 사학과 동창회장을 연임하고 있을 당시였습니다. 사학과 교수님들께서 학교 캠퍼서 내 좋은 입지와 한국전통의 역사성을 리얼하게 반영하기 위해 수고하던 모습들이 떠오르네요.
계대 한학촌은 한국 전통문화를 대표하면서 그 상징성은 더욱 더 커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특히 한국적인 옛 건축양식과 주변 풍광이 뛰어나 대내외 학생들은 물론 영화 촬영지로 명성이 높은 지역으로 알려지고 있읍니다.
또한 저에게는 성서캠퍼스 초기부터 계대 토목과, 건축과, 도시공학과 학생들에게 측량학을 강의하면서, 자연지형 그대로 보존되어 있어 현지측량 실습장으로도 애용했던 곳입니다. 이 번 저는 사정으로 불참했습니다만, 동우회 첫 탐방코스로 여기를 찾았네요. 영상자료를 상세하게 올려주신 가야돌 이 국장님 탐방 이전 부터 지금까지 수고하심에 더욱 감사드립니다.
옛날 영남대 이동순 교수가 퇴임 후 이곳에서 가요 강좌할 때
가 본 예가 있었지만 두루 살필 수가 없었는데
이곳을 모두 보고 정말 힐링장소라고 느껴졌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공개가 안 되는 장소이므로 좋은 곳을 볼 수 있었고,
도심 속에서 낙원 같은 '별천지'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회원들이 없는 장면을 촬영하다보니
좋은 장소도 설명을 들을 수도 없었고
인적이 없을 때 찍다보니 바쁘게 촬영하여 많이 미흡합니다.
잘 보아주셔서 감사합니다.